@ 단골 PC방 망했는데 본체 가져가라네 (재밌는 썰 모음) 그냥 사람 조금 오는 곳이라 조용한 곳 좋아하는 나같은 놈들 가는 곳인데, 나같은 고인물 단골로 운영되던 곳이었음. 이 피시방 사장님은 그래도 서비스도 많이주고 그래서 단골들이 꽤 있었던것 같음. 심지어 사장님이 붙임성도 좋아서 게임하고 있으면 가끔 와서 얘기도 해주고 사장님이 한 게임이면 잘하는 팁도 말씀해주시고 친한 형처럼 대해주셨다. 근데 단골들밖에 없고 신규로 들어오는 손님은 솔직히 눈에 보이게 많이 없더라구. 근데.. 이번에 정리한다고 "지포스 2080 껴져 있는거 그냥 가져갈래요? ... 필요 없어요 이제..." 이러시는데 왜케 먹먹하냐.. 내가 "이거 하나라도 더 팔아서 건지셔야죠..." 그리고 팔지말고 그냥 채굴하시는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