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선물 받고 펑펑 울었네요 중2인 여학생입니다. 고 1인 오빠랑, 현재 이혼하신 아빠랑 셋이서 살고있어요. 어머니는 연락이 안되고, 사실 얼굴도 잘 기억이 안나요. 아버지께서 혼자 가정을 케어하셨어요. 집안 사정이 안좋은 터라 아이들이 흔히 입고 다니는 야상, 패딩, 후드집업 등등 겉옷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 돈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는 아빠 모습을 보면서 감히 옷을 사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친구들이 좋은옷 겉옷 입고 다니면 그래도 속으로는 많이 부러웠지만... 아빠 생각하면서 그래도 속으로만 삼키고 겉으로는 말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작년 겨울을 교복 마이 하나로 버텼습니다. 그러던 중 2주 전 쯤에 저희 반 남자애한테 안좋은 말을 들었어요. 돈이 없어서 옷을 못사입는거냐.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