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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썰 19

여친한테 차 빌려줬는데 충격이다.. (썰 모음)

여친이 대학교때 친구랑 지방 장례식장 간다고 해서 차를 빌려줬다. 아무리 여친이라도 내차를 타는게 좀 못마땅하긴 했고, 뽑은지 얼마 안되서 불안했다. 계속 부탁하길래 그래도 빌려줬다. 사고났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돌려주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좀 보니까 오른쪽 앞 범퍼에 스크레치 있는거 같더라. 다짜고짜 따지기도 뭐해서 블박에 찍혔을까 하고 블박 돌려봤다. 내 여친이랑 내 여친 친구랑 둘이 차안에서 별의별 얘기 다 하더라 내 여친 전남친 얘기에, 내 뒷담에... 나랑도 인사한번한 직장동료랑 ㅅㅅ도 했더라.... 진짜 이 얘기는 듣는데 머리가 멍해지고 약간 헛구역질도 나더라... 나랑 ㅅㅅ할때도 내가 좋다고 했던것들 다 이 직장동료랑 하면서 배운것들이더라... 내 여친이 한번더 하고싶은데 두번은 안넘어 온..

2021.06.14

30대 모솔 남자랑 사귄 후기 (웃긴썰 모음)

제목 그대로임.. 심심하기도 하고 전에 잠깐 만났던 30대 모쏠남자에 대해 썰을 풀겠음... 매우 어이가 없으므로..음슴체를 쓰겠음.. 소개로 만났고 소개받을때는 주선자의 잘못된 정보로 직장이 있는 남잔줄 알고 소개받음.. 그런데 알고보니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였음... 그래도 뭐 편견을 가지고 보지 말자고 생각하고...한번 만남..... 말수가 많이 적고 엄청 긴장하는거 같아서 내가 긴장 좀 풀어주려고 대화도 엄청 많이하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내가 먼저 리드하면서 대화를 이끌어갔음... 나중에는 긴장이 많이 풀렸는지.. 자기가 소개팅을 4번햇는데 다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 왔다고... (이때..알아봤어야했는데....) 여튼 무난하게 대화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려고 하는데... 내가 미처 생각을 ..

2021.06.11

장모님에게 낚여서 결혼한 썰.(웃긴썰 모음)

나는 원래 비혼주의자였음. 왜냐? 모아놓은 돈이 없었으니까.. 지금은 연끊은 아버지란 사람은 내가 중학교때부터 일을 안함. 다단계만 엄청 찾아다니면서 소위 말하는 '한 탕'을 노리는, 쉽게 살려고 하는 한량이었거든. 아무튼 난 돈이 없어서 대학교도 못갔음.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알바시작해서 어머니, 동생 뒷바라지 했음. 그러다 군대를 다녀와보니 어머니가 참참못을 시전하시며 이혼을 선언! 나는 자연스럽게 고시원으로 독립했다. 동생은 어머니가 데리고갔고, 그뒤로 아버지랑 연 끊음. 한창 이것저것 하면서 돈 벌고 있는데, 연끊은 아버지가 내 명의로 만들어놓은 빚폭탄이 떨어짐..... 바로 신불행.... 아무튼 이후로도 난 어머니, 동생 지원하면서 돈만 벌었고 30대가 넘어가고도 그런 생활이 이어지니 여자고 나..

2020.12.07

남편 회사에서 일하는 여직원이 쇼핑백 때문에 울었답니다.(웃긴썰 모음)

남편은 전문직 입니다. 저도 전문직이고.... 부모님들이 워낙 평범하신 분들이라 평범히 돈벌고, 대출받아 집사고, 아이들 키웁니다. 생각보다 돈 펑펑쓰고 살지 않아요. 둘다 운전해 다녀야 해서 국산 중형차, SUV타고... 명품가방도 들고 다니지 않아요. 남편은 직원 30명 정도의 직장에서 일합니다. 크다면 큰 회사네요.... 얼마전 송년회가 회사에서 있었는데요 (올해부터 12월엔 개인 약속 잡으라고 11월에 송년회를 한다고 해요) 럭키 드로우?? 라고 1명당 한개씩 선물을 마련해 와서 번호를 매긴다음 제비뽑기를 해서 나눠 갖는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각각 1만원 정도의 선물을 사고, 편지를 써오라 했다고 해요. 저는 그래도 성의 있게 주고 싶어서... 비타민 3만원정도 되는걸 마련했어요. 예쁘게 해주고..

2020.10.12

우즈벡 기사아저씨와 소련썰(웃긴썰 모음)

7월에 우즈벡으로 봉사활동 갔다가 있었던 일임. 식료품이나 필요한 공구를 얻으려면 현지인 기사아저씨와 동행해야하는데 이 아저씨는 한국에서 고추장공장에서도 일하고 LG공장에서 십년넘게 짬을드셔서 한국어도 유창하셨고, 김치를 우리보다도 잘 드셔서 버스기사님이 김치냄새에 기절하려는 모습과는 다르게 다른 현지인들에게 츄라이츄라이까지 할 정도였음. 나는 물자책임자를 맡고있어서 아저씨와 자주 차를타고 사마르칸트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문득 소련시절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는것같아 한번 물어보기로 했음. '아저씨는 소비에트 시절엔 뭐 하셨어요?' '나? 올림픽 선수였어,레슬링' '와 진짜요?그러고보니 귀가 만두귀네요' '나라에서 아파트도 주고 연금도 주고그랬어' 나는 왜 이런사람이 외노자에 운전기사 생활이나 하고있는걸까?라..

2020.10.09

착한일 하려다 남의집 불륜현장 잡은썰...(웃긴썰 모음)

나는 일단 26 흔남임 오늘있었던 썰을 좀 풀어보려고 글을 써봄. 착한일 하려다 남의집 불륜현장 잡은건데 내가 가정 파탄낸것 같기도 하고 속시원하기도 하고 가슴도 아프고 너무 멘붕와서 잘한짓인지 ㅈㄴ 쓰레기 짓한건지좀 알려주셈 일단 써봄 나는 말만 좋은 취준생인 백수라 아침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티비좀 보다가 아공부하러 좀 나가야지 하고 씻고 11시즘에 집에서 나왔음. 나는 아파트에 사는데 내가 사는 동 입구에 정면에 내 차를 주차해놨었음 차에타서 시동을 켜고 출발하려는데 건너편 흰색 그랜져차량 왼쪽 뒷바퀴가 터져있는거임. 나는 자동차 실내등 같은것만 켜져있어도 오지랖 넓어서 다 전화해줌. 그래서 차에서 내려서 그랜져 차량에게 가서 번호를 확인하고 전화를 걸었음. 좀 신호가 가다가 아저씨 한분이 전화를 받..

2020.09.11

저어는 군생활을 소년원에서 했습니다, 소년범죄는 매우 까야 합니다.(웃긴썰 모음)

넹..ㅎㅎㅎ 농구하다가 계단에서 굴러서 6주 병원신세 지고 나중에 팔에 힘이 안들어가서 보니까 디스크 탈출로 모가지가 ㅄ이 되서 공익판정 떴는데 소년원 공익? 꿀 아님??? 하고 갔다가 X발 경비교도대 생활방식 그대로 공익 섰는데 생활방식이 어려운건 둘째치고 정신건강에 매~~우 해로웠음 법무부에 찔렀는데 정신진단도 공짜로 받음 X발 개꿀 매우 꿀 소년원 올정도로 범죄저지르는 ㅄ색히들ㅇ느 개노답이니 걍 가스실로 보내서 퇴비로 재활용해서 이익이 되는게 좋겠지만... 민주사회니까 성인이랑 동일한 형량으로 조져야함. X발 니들은 면회온 부모가 공무원 바지가랑이 잡고 애걸복걸 엉엉 거리면서 어유 우리아들 잘못키워서 죄송합니다 하고 대성통곡 할것 같지? 거기 들어간 애X끼들은 아조씨 잘못했써여 다시는 안그럴께여 ㅠ..

2020.09.10

회사 경리랑 말다툼한 썰(웃긴썰 모음)

우리부서에 경리하나있거든 나보다 한살 누나야 근데 오늘 전표처리로 조금 말다툼을 했거든 근데 말싸움하다가 이걸로 ㅅㅂ 싸우는것도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우리가 회사에서 어린편인데 언성 높여봤자 회사 분위기 ㅈ망 테크 만들꺼 같아서 그냥 그만 싸워야겠다 생각했거든 근데 그 경리는 개 빡쳤는지 도통 언변이 사그러들질 않는거야 그래서 ㅅㅂ 이걸 어떻게하지??? 생각하다가 내가 무심결에 아...진짜 그만좀 뭐라해요 이쁘면 단가 이랬다가 나도 존나 놀래고 걔도 놀래서 잠깐 정----적이 흘렀음 ㅅㅂ 내가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 하고 내자리 왔는데 내 사수랑 ㅅㅂ 같이 둘이 점심먹는데 밥먹다가 야 밥 왜케 깨작거리면서 먹냐? 이쁘면 단가 이러더라 ㅅㅂ 하~~~~~~~~~~~~ 한동안 고통받을거 같다. 일단 오늘은 퇴..

2020.08.22

회사 여직원이 썸이라고 착각해요...(웃긴썰 모음)

@ 회사 여직원이 썸이라고 착각해요...(웃긴썰 모음) 입사 6년차 34살 완전 지극히 평범한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부터 같은 부서 여직원이 우리가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너무너무 난감해요....ㅠㅠㅠㅠㅠ 그 여직원 저보다 3살 어리고 같은부서에서 일하게된건 한 5개월정도 됐어요. 저희 부서 특성상 사람이 50명 넘게 일하는데 저는 1층 여직원은 2층에서 근무를 해서 그냥 얼굴만 알고 지나가면 인사만 하는 정도였어요. 하루에 한두번정도 볼까 말까. 솔직히 관심이 진짜 1도 없는 사람이었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솔찍히 진짜 너무 제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러다 우연찮게 지난주 수요일에 그 여직원 + 다른 여직원 + 저 이렇게 셋이서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늦게 회사에 ..

2020.08.20

일년간의 여자친구 연기를 드디어 끝냈습니다.(썰 모음)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여자이구요 제 남자친구는 저와 동갑입니다. 제목 그대로 늘 하던 연기를 드디어 어제 끝냈습니다.... 네 저는 남자친구와 사귀었던 일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남자친구를 사랑해본적이 없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도 계시겠죠?....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친구였고, 저는 그친구가 전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떤 감정도 느끼지않고 완전한 친구로 생각했고, 남자친구는 저를 어느정도 좋아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그 친구와 자주 놀러다니고 밥도 자주먹고 통화도 자주 하면서 제가 그 친구에게 호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사랑은 아니었음을 알았죠. 후에 들은 얘기지만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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