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대학교때 친구랑 지방 장례식장 간다고 해서 차를 빌려줬다. 아무리 여친이라도 내차를 타는게 좀 못마땅하긴 했고, 뽑은지 얼마 안되서 불안했다. 계속 부탁하길래 그래도 빌려줬다. 사고났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돌려주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좀 보니까 오른쪽 앞 범퍼에 스크레치 있는거 같더라. 다짜고짜 따지기도 뭐해서 블박에 찍혔을까 하고 블박 돌려봤다. 내 여친이랑 내 여친 친구랑 둘이 차안에서 별의별 얘기 다 하더라 내 여친 전남친 얘기에, 내 뒷담에... 나랑도 인사한번한 직장동료랑 ㅅㅅ도 했더라.... 진짜 이 얘기는 듣는데 머리가 멍해지고 약간 헛구역질도 나더라... 나랑 ㅅㅅ할때도 내가 좋다고 했던것들 다 이 직장동료랑 하면서 배운것들이더라... 내 여친이 한번더 하고싶은데 두번은 안넘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