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월드컵 독일전 다음날 이었을거야 축구보다가 늦잠을 자버려서 출근은 해야하니까 카카오택시를 불렀어. 다행히 택시가 적당한 시간에 도착해서 지각할 걱정은 버리고 맘편히 있었는데 기사님이 어제 축구봤냐고 물어보시더라구 정말 재밌었다 정말 아깝다 손흥민이 잘하긴 하더라 이런대화하면서 가는데, 기사님이 "외국나가서 일하면 힘들것죠?" 이렇게 물어보시는거야 ㅋㅋ그래서 난 "돈 많이 받고 그럼 좋지 않을까요?" 라고 했더니 자기딸도 외국에서 일한대 ㅋㅋㅋ "오 어디서 일하세요? 따님이 능력좋으신가보다~ㅋㅋ" 라고 했어 솔직히 별 관심도 없고 좀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했지만 대충 이렇게 대화를 이어나갔어 ㅋㅋ 근데 자기딸이 터키에서 일을 한다는거야 우와 신기하다~이러면서 무슨일 하냐고 물어봤더니 운동선수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