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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 2

여사친 겨드랑이 핥은 썰 (웃긴썰 모음)

@ 여사친 겨드랑이 핥은 썰 (웃긴썰 모음) 때는 허공에 손을 휘저으면 이무슨 저항감이 느껴질 정도로 습기가 만땅이던 여름이었음. 학생예비군으로 꿀빨고 나오는데 저녁인데도 숨이 턱하고 막히더라. 하필 군복도 사계절용 두꺼운거라 이대로 가다간 땀에 절어버릴거 같았음... 참다참자 버스를 기다리는 무리들 사이에서 빠져나와서 여사친에게 전화했지. 그때 우리집 가는 길에 여사친 자취방이 있었는데 마침 지 자취방에 내 옷 있다고 가져가라고 했던게 떠올랐거든. 전화해보니 지금와도 된다길래 차가 좀 빠질 때 기다려서 택시 타고 갔어. 만원 안 나오게 간 거 같음. 암튼 여사친이랑은 같은 과 동기였는데 처음엔 몸매도 좋고 얼굴도 괜찮고 성격도 되게 털털해서 슴살 기억에 살짝 설레고 그랬음..... 이 년이 내 방 화장..

2021.10.24

어머니의 건망증으로 연애 못한 썰 (웃긴썰 모음)

어머니의 건망증으로 연애 못한 썰 어머니께서 "이거 까먹고 있었네!" 하시면서 뭔가를 주시는데 캐릭터 그려져 있는 편지봉투였음. 열어보니까 초등학생 때 친했던 여자애가 나한테 고백하는 내용이더라. 어머니께서 우편함에 들어있던걸 나한테 줘야지 하고 챙기신 후에 약 20년이 넘게 까먹으셨던 거임. 아직도 연락하는 사이라서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편지 받고도 평소랑 똑같아서 사귀긴 싫다는 뜻인 줄 알았었다네 ㅋㅋㅋㅋ 편지의 내용은 '나는 너가 좋아 손잡고 등교하고, 하교하고 싶어. 너가 아침에 일찍 학교에 오잖아. 너때문에 나도 일찍 오는거야! 학교가는 길이 설레고 즐거워. 같이 떡볶이 먹으러가자. 너가 내 남자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어.' 그래도 예전에 고백했던거 편지 알게됐으니 한번 밥이나 먹자고 연락함ㅋㅋㅋ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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