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이야기임. 당시에 밥집 하시던 옆집 부부가 보더콜리를 키웠어. 참고로 보더콜리는 엄청 똑똑해서 강아지중에 제일 똑똑한 강아지로 알려져있고, 사람 나이로 치면 3살정도의 지능을 갖고있는 강아지 종류야. 당시에 보더콜리 활동량이 많으니까 동네에 돌아다녀도 주인 부부가 간섭을 안했고, 어렸던 난 덩치큰 보더콜리가 무서워서 친해질 때까진 시간이 좀 걸렸던걸로 기억함 ㅇㅇ. 밥집 주인 아저씨한테는 당시 초등학생 1학년이던 봉식이(가명) 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애가 아주 모자란건 아닌데 약간 주의가 산만했어. 암튼 봉식이가 당시에 학교에서 2주가 넘도록 체육시간에 '좌향좌', '우향우' 이 두개를 못외워서 크게 혼나서 돌아왔거든? 그날 오후에 사장님이 나한테 이천원 줄테니 자기 아들한테 좌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