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회사일임.... 어느날 나 포함해서 우리팀 다섯명이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었음.. 근데 야근이라는게 일을 더 빡세게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설렁설렁 하게됨 ㅋㅋㅋㅋ 그래서 다들 '에이 일하기 싫고 배도 고픈데 나가서 밥이나 먹자' 하고 나와서 다 같이 한시간정도 저녁을 먹음. 하여간 한시간정도 밥먹고 회사 근처 산책도 하면서 시간 떼우다 내가 너무 더워서 회사를 먼저 들어갔는데 회사 도어락이 열려있는거임.... 분명 마지막에 나온 사람이 회사 도어락을 잠구고 오는데 도어락이 열려 있는걸 보고 '아 누가 깜빡했구나' 싶어서 걍 별 생각없이 들어갔음. 근데 ㅋㅋㅋㅋ 들어가서 보니 서랍들이 죄다 열려있고 탁자들 엎어져 있고 개판이 나있는거임. 난 아 ㅅㅂ 도둑 들었구나 해서 일단 문 닫고 밖에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