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하고 동네누나하고 어렸을대부터 알았고, 초등학교까지는 옆집 살았나봐요. 둘이 여행을 다녀오겠대요. 먼저 너무 화가나는건 숙소까지 예약을 해두고 얘기 했더라구요. 저에게 동의를 구하는게 아니고 통보잖아요. 저보고 걱정하지 말래요. 자기 어렸을때 누나가 먹여키워줬다며 이성으로 볼 수가 없는 사이래요. 그래요 남친 32고 그분 34인데 어렸을때 2살차면 엄청 커보일 수 있어요. 진짜 어이없는건 숙소를 두개 예약한게 아니고 하나를 예약했어요. 진심으로 제가 꿈을 꾸고있나 생각할 정도로 어이가 없더라구요. 여자랑 놀러가는것도 모자라서 같이 잔대요 ㅋㅋ 방이름부터 커플이라고 적혀있는데 눈이 안돌아가는게 이상하잖아요. 복층 구조에 위층엔 침대 하나 있고, 아래층은 화장실하고 쇼파가 있더라구요. 자기는 쇼파에서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