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바람난 년, 뒤지게 패고 왔습니다. 고소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냐 어리석었다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속이 시원합니다. 글재주가 좋지 않아 음슴체로 그냥 편하게 써보겠습니다. 만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2살 연상의 남자를 만나고 있었음. 본인 성격이 워낙 단순하고 복잡한걸 싫어하는지라 평소 그 새끼가 동창회다 뭐다 친구 만난다고 할 때 그래라 집갈 때톡이나 하나 남겨놔라 하고 먼저 자는 스타일임. 새벽 세시에 들어가건 네시에 들어가건 나 만나는 데만지장이 없으면 아무말 안 했고 들어갔단 연락없이 자도 술을많이 먹었나보네 혼자 생각만 하고 말았음. 남친의 폰이 아무리 까톡까톡 하며 울려도 관심 갖지 않았고 가끔 남친이 화장실 갔거나 씻을 때 울리는 전화만 아는사람일 경우 대신 받는 정도였음. 이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