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엄마없는 티가 난다. (썰 모음) 시누이가 정말 딱 이렇게 말했어요. 역시 엄마 없는 티가 난다고요... 남편은 시누이의 그 말에 그러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웃었답니다... 속이 썩었어요....정말... 신혼 6개월차 제게 이런일이 생길줄이야. 맞아요. 저 엄마 안계셔요. 엄마는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병원에서 오랜시간 투병하시다 떠나셨어요... 그래서 그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 울 아부지가 잘 키워주셨어요. 엄마 입원비, 병원비, 수술비용으로 기울어진 형편속에서도.. 저 기죽게 하지 않으시려고 엄청 열심히 사셨어요... 매일 잠자는 시간 빼놓고 투잡 쓰리잡 하시며 빚갚으며 일하시면서도... 제가 꼭 하루 1시간씩 서툰 말 솜씨로 책을 읽어주셨고, 배움이 짧으신 탓에 아부지껜 어려웠던 수학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