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여자애가 내 자취방에서 똥싸고 울었다. 점심먹고 카페에서 초코빙수먹었는데 버스터미널 가는길에 배가 X나 아팠다함. 이건 100% 급똥이라는 확신이 들었나봄. 게다가 비까지 존나 오는데 주변에 갈만한 건물도 안 보이고 더 걸었다간 지릴거 같았다함. 바로 근처에 내 방있어서 찾아갔는데 내가 없었음. 비번 1111이라 저번에 본 적 있어서 걍 뚫고 들어옴. 똥 싸고 물 내리는데 변기가 막힘. 변기가 물이 한방에 츄확~ 나오는게 아니라 약하게 슈슈슈슉 모이다가 츄확~ 나오는 스탈이라서 잘 분배해야 안 막히는데 얜 당연히 몰라서 막힘. 뚫어뻥없어서 멘붕. (건물안에 cctv있어서 도망쳤다간 개망신 당할거 뻔해서 못 도망갔을듯) 옷걸이로 뚫어볼려고 하는 도중에 내가 옴. 난 뭐지 시발 누구 신발이지 하고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