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썸녀가 알고보니 유부녀 였던 썰 (웃긴썰 모음)

@ 스터디 썸녀가 알고보니 유부녀 였던 썰 (웃긴썰 모음)

 

 

 

 

 

 

 

 

 

 

 

 

썸녀가 유부녀였다 하....
토익스피킹 주말반인데, 

요즘 사람도 몇 명 없어서 10~ 11명 듣는단 말이야.
학원마치면 스터디그룹 2조로 나누어서 공부하는데,

아담하고 귀여운 여자애가 눈애 쏙 들어왔어.

내가 평소에 좋아했던 웃을때 이쁘고,

피부가 하얗고, 눈옆에 눈물점도 있더라구.

우연히 같은 조 되고 서로 소개하다가

29살에 이직준비중인 누나란걸 알게됐어.
초 동안이라 당연히 나보다 동생인줄알았는데...

 

 

 

 

 

암튼 그러고 친해지고 연락처도 주고받고

카톡으로 연락도 자주하고 인스타 아이디도 교환해서

사진보는데 누나 사진은 없더라구.

한동안 연락 하다가,

스터디끝나고 한달 동안 저녁에 밥도

둘이 4,5번 먹었어 그래서 야 이거 야스 각이다 싶었다 솔직히.

 

공부하는거 진심 너무 재미없고

학원도 가기 싫었는데 진짜 썸녀 있으니까

신나는 마음으로 학원에 가게되더라 ㅋㅋ

너네도 학원 가기 싫으면 썸녀 만들어서 가라 ㅋㅋ

근데 공부가 더 안될수도 있으니 참고하고.

 

암튼 신나는 마음으로 학원에 딱 갔는데
카운터직원이 친구인가봐?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막 깔깔대면서 이야기 하는데 

귀는 토끼마냥 쫑긋하고 무슨이야기 하나 들었는데,
'야 그래서 이사는 어디로 갈꺼야? 남편은 괜찮대? "

 

 

 

 

 

 

헐......................... 남편.....?

 

아 진짜 정신이 아득해지더라

멍해지고... 아무생각도 안들면서

한편으로는 진짜 좀 화도 나고 그랬어.

그날 개 정색빨고 수업듣고 오늘 일 있다고

스터디 째고 집콕했어.

솔직히 얼굴보기 힘들거같고,

표정관리 안될거같고

평정심 잃을거 같았거든.

 

6시에 스터디 끝나는데

그 누나가 조장이라 다음주 조원들이

공부해야될 범위 가르쳐줄려고

톡왔는데 내가 

'ㅇ'

하나 보냈다.

연락하기도 싫고 말섞기도 싫었음..

그랬더니 개인톡으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는데

 

 

 

 

 

 

내가 순간 욱하고 급 발진해서

누나 좋아했는데

남편 있는줄 몰랐다

오해했다 미안하다 했는데

방금 '그래서 싫어?' 이렇게 왔다.

와...............

 

나 진짜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다.

이 누나 생각은 대체 뭘까?

남편도 있는데 나한테 왜이러는걸까?

진짜 내가 좋다고하면 이 누나도 나랑

사귀자고 할거같은데.....

남편한테 못할짓인거 같고..

이누나는 솔직히 맘에들고...

야스도 땡기고........

유부녀면 바로 야스각아니냐?

야스도 개잘할거아냐....

 

진짜 고민이다 어떻게 해야할지

만약 걸리면 진짜 ㅈ되는거잖아

고소당할수도 있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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