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예정자를 건드리면 안되는 이유... (웃긴썰 모음)

찌롱스 2021. 6. 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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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에 퇴사 예정자인

3년차 평사원 A 와

7년차 과장 B 사이에 

오늘 오전에 있었던 따끈따끈한 실화.

 

이야기 하기전에 약간의 배경설명을 하자면

A와 B는 평상시에 그렇게 사이가

많이 좋지는 않았음.

B의 말투때문에 A가 열받는 경우가

많았었음.

A는 운동을 평소에도 해서 덩치가 좋았음.

유도도 몇년하고 복싱도 몇년했다고 들음.

B는 그냥 배나온 아재 ㅋㅋ

 

 

 

 

 

 

 

이제 실화들어감 ㅋㅋ

B가 전화 한통 받더니

갑자기 짜증난 목소리로

"A! 이리와봐" 소리침.

 

3년차 A가 뭔일인가 싶어서 가니까

B가 "일을 어떻게 하길래 장비팀에서 전화가 와?"

 

영문 없이 소리치니 

A가 "어떤 일 때문에 그러세요?"함.

 

근데 여기서 B가 엄청 비꼬는 목소리로

 

"어떤 일 때문에 그러세요????????"

 

이지랄 하며 되묻고

 

"야 A" 이러면서 말 이어가려고 하니

 

갑자기 A가

"과장님 제가 어떤일 때문에 그러냐고 정중하게

물어봤는데 어떤 일때문에 그러세요? 하고

비꼬는게 대답이에요?" 하고

겉옷 벗고 칸막이 위에 툭 던지더니

"원래 말투가 그러세요? 아니면 시비거는거야?"

이지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쓴게 아니라 시비거는거야? 이러고 반말함ㅋㅋ

 

 

 

 

 

 

"옛날. 아주 먼옛날엔 예의가 없는 사람은 다 뒤졌어.

지금은 법이 지켜주니까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 있는거야"

 

라고함 ㅋㅋㅋㅋㅋㅋ

진심 눈빛에서 레이져 나가면서 또박또박 말함 ㅋㅋㅋ

 

그러니까 B가 매우 당황해서

"어?" 이러고 어버버 대는데

근데 남자들은 알잖아 ㅋㅋㅋㅋㅋ

X발 ㅋㅋㅋㅋ이거 싸움각이다 싶은 느낌 ㅋㅋㅋ

전부 우루루 달려들어서 말림ㅋㅋㅋㅋ

A는 다른 대리랑 같이 바람쐬러 나감.

B는 얼굴 씨뻘개져서 꿀먹은 벙어리행.

 

들어보니 비품수리 2라 적어야 하는데

3이라 적었다고 난리핀거 ㅋㅋㅋㅋ

별것도 아니구만......

 

점심시간 무렵에 터져서 점심 끝날때쯤 들어왔는데

점심시간 내내 어색해서 뒤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지금도 매우 불편해...

다시금 깨닫는다.

 

1. 퇴사예정자에겐 조심하자

2. 계급장에는 물리방어 옵션이 안붙어있으니 운동하자.

3. 남자는 덩치다.

4. 그래도 쫄지말자. 쪽팔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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