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폐암.. 어머니의 암 투병기(비소세포폐암, 선암) 펜벤다졸 복용 후기 -6

찌롱스 2020. 6. 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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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0일

나는 어머니가 지내고 계시는 영월에 다녀왔다.

폐가 안좋으셔서 한달전부터 강원도 영월에 집을 마련하셔서 지내고 계신다.

 

강원도로 내려가기 전에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왼쪽폐에 있는 작은 암들은 정말 많이 없어졌고, 오른쪽 폐에 있는 큰 암은 조금 커졌다고 했다.

펜벤다졸이 소세포폐암에 잘 든다는게 맞는것 같다.

 

기존에 상대적으로 큰 암이 더 커졌다고 하니,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았지만....그래도 어머니께서는 잘 지내고 계신다. 심적으로 불안하신 것도 없고, 시골에 내려와서 공기좋은 곳에 있으니 좋다고 하셨다.

 

펜벤다졸은 계속 꾸준히 드시고 계시고,

알벤다졸은 이제 먹는것을 멈추셨다.

 

어머니의 얼굴은 정말 좋아지셨다. 처음에 암진단 받았을때보다 훨씬더 얼굴에 살도 오르고, 윤기도 있고, 혈색도 좋다.

기침도 하지 않으신다.

서울보다는 강원도가 숨쉬기가 편해서 좋다고 하셨다.

서울에서는 몰아쉬는 숨이 많았는데, 강원도는 안그러신다고 하셨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끼니를 챙겨드시는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하기위해 노력중이라고 하셨다.

 

의학적으로 완쾌가 될 순 없지만.. 그래도 안아프시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오래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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