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폐암 투병, 펜벤다졸 항암, 면역항암, 항암 부작용

찌롱스 2021. 8. 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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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다시 아파진 이후로 다시 항암을 하고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체중이 37키로까지 빠졌다가, 최근 식용증가제 때문에

식사량이 늘어나셔서 42키로까지 몸무게가 증가하셨습니다.

 

2021년 7월 13일 1차 항암

2021년 8월 3일 2차 항암

2021년 8월 25일 3차 항암

까지 완료 하였습니다.

 

항암을 하기 위해서는 입원을 해야합니다.

입원을 하려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기때문에

하루전날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을 받아야만 입원이 가능합니다.

 

임상으로 폐암에 치료확률이 제일 높은 면역 항암제로 항암하였습니다.

 

@ 부작용

1. 몸이 엄청 많이 가려워서 긁다가 온몸이 피딱지로 뒤덮었습니다. (특히 팔과 다리.)

2. 얼굴이 많이 부었음. 얼굴전체가 벌에 쏘인것 처럼 많이 부었습니다.

3. 다리도 일부 부었습니다.

 

@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패치를 붙혀서 통증은 많이 완화 되었으나,

몸이 좀 괜찮아서 패치를 땠더니 부작용때문에 엄청나게 힘들어하셨다.

 

2019년 11월에 어머니 폐암관련 포스팅을 처음으로 작성했었는데,

벌써 거의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그동안 어머니가 지내시는 영월집도 황토방으로 바꾸고, 

약도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폐암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머니와 누나가 제일 고생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어머니의 몸이 좀더 악화되어 있지만,

진통제 때문에 컨디션은 나쁘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암 선고를 받고 모든 일은 그만두셨고, 따로 수입이 없어

지금은 장애연금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면역항암제가 정말 비싼 항암제더라구요. 한번 맞는데 900만원가량..

하지만 순천향대학병원에서 보험이 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보험의 도움을 받아 항암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지원이 되서 많은 부담을 가지진 않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폐암에 완치되는것을 원하진 않습니다.

어머니가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만 않기만 바라며, 

폐암과 함께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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