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 사귄 남친이 바람나서 헤어졌습니다. (썰 모음)

2년반 사귄 남친이 바람나서 헤어졌습니다. (썰 모음)

 

 

 

 

 

2년 반동안 권태기 증세나

큰 싸움 없이 잘 사겨왔는데

알고보니 뒤에서 섹트위터 인스타그램으로

여자들 만나서 원나잇하고 다녔었네요.

한 3명정도 만났나봅니다. 

연락하다 서로 맘 맞으면

저 몰래 만나서 자고 헤어지는..

그런 원나잇식의 만남을 했다더군요.

 

 

 

 

용서만 3번해줬습니다. 

처음 트위터 걸렸을 때, 

그리고 다 정리하겠다며,

반성 이후 웬 모르는 여자에게

자고가도 되냐고 카톡 왔을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텔 결제내역을 발견한 순간까지.

그동안 sns로 연락만 했지 

여태 아무도 만난적 없다며 

끝까지 거짓말 치고, 

정말 솔직히 다 말하면 

눈감고 덮고 갈테니 솔직하게만 말해달랬는데.

호탤내역 걸린 순간에도 

총 3명이나 만난건 끝까지 말 안 하고 

걸릴거 다 걸렸고 말할거 없다며 

거짓말치다 이후 추궁 후 알게되어

헤어지게 됐네요.

심지어 비뇨기과 갔다가 

성병균 발견돼 혼자만 약먹고 감췄네요. 

그사이 전 아무것도 모른채 성관계도 했는데..

본인의 성병까지 숨기는

비윤리적인 새끼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사과하고싶고 

본인 행동 설명하고 싶다며 

고작 한다는 얘기가

만나면 좋은데 연락이 귀찮았다

진작 맘 떴는데 말 못해 미안하답니다ㅋㅋㅋ

마음이 찢어지네요..

그럼에도 헤어질 맘은 없었대요. 

만나면 좋았으니까 

근데 맘은 뜬거 같고 

헤어지고 싶진 않지만 

다른 여자랑은 자고 다니고

본인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얻고 싶었는진 몰라도 

끝까지 본인 이야기만 하고

같지도 않은 사과하며

상대를 존중하지 못하는

그 사람을 보며 인간에게 환멸감이 드네요ㅋㅋ

 

 

 

 

몇번 걸렸을때 왜 용서해줬는지..

왜 계속 만나서 성관계를 했는지..

그래도 마음이 있으니 좋아서 

그런건데 그런 제 마음을

이용한것 같네요...

 

정말 남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이런새끼 만나서 제 인생이

이렇게 초라해 지는게 정말

억울하고 슬픕니다.

 

다른 남자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의심할것 같고, 마음을 열지 못할것 같은데

똥차 하나 잘못만나서

왜 이런꼴을 당해야 하는지...

너무 너무 현타가 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정말 뉘우치고

미안하다고 해도 

용서해주지 않았을텐데

오히려 이렇게 나오니

더 짜증나고 그러네요.

진짜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잊으려고 하는데

지난 세월들이 아까워서 

욕밖에 안나오네요....

여친이랑 데이트 할때도

커뮤니티 하던 새끼야

니가 이 글 볼진 모르겠지만

끝까지 기분 ㅈ같은

어줍잖은 사과 하면서

본인 죄책감 덜 으려던 행동,

그리고 나의 비난을 지겹다는듯

대꾸하던 너는 그저

아가리 사과만 하는 씹새끼다.

 

 

 

 

끝.

 

 

 

 

https://googoal.tistory.com/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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