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추성훈 덕분에 ㅅㅅ한 썰 (웃긴썰 모음) 내가 전역하고 대학생 때 동갑내기 초등학교 동창 여친은 직장인이었음. 사는 지역이 달라서 시외버스타고 40분정도 가야 만날 수 있었음. 그날 유독 여친이 카톡으로 지친 기색을 보이길래 강의 끝나자마자 바로 여친사는 지역으로 달려감. 힘들었던거 대충 들어주면서 밥 먹고 산책로 걸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여친이 자꾸 추성훈 얘기를 함. 오늘 몇시에 무슨 경기 출전한다고 그때 추성훈이 인기가 많고 미디어에 많이 나오던 때라 나도 오늘 경기가 있다는건 알고 있긴 했음. 그래서 아 그런가 보다 하는데 점점 그 경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자꾸 추성훈 얘기를 계속 함. 그래서 그래서 그렇게 보고싶으면 어디 볼 수 있는데로 갈까? 했는데 여친은 부모님이랑 살고있어서 여친네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