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에 끌려간 폰팔이(웃긴썰 모음)

찌롱스 2020. 10. 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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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팔이다. 뒷통수치는

그런놈은 아님

그냥 정가에 내놓고

리베이트따위는 없고,

말빨로 팔아야하는 폰팔임.

 

최근에 6년만에 연락온

친구가 있었음.

뭔가 싶어서 밥먹자 하더라

교대역으로 오라함.

와 교대가 크긴 크구나 이러면서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만나고 밥먹는데

막 자기가 아는 여자애 있다고

그여자애 썰을 엄청 풀었음.

 

뜬금없이 네트워크 마케팅 아냐함

그여자애가 돈 수십억 번다고 함.

 

뭔 개소리지? 싶었다가 시X 다단계구나

삘이 오더라

 

 

그 여자애도 갑자기 오더니

막 짜여진 대본처럼 막 술술 나오더라

근데 갑자기 핸드폰으로 전화 오길래

전화 받더라.

 

X발 영업직 3년차다보니 테두리만 봐도

뭔폰인지 대충 감이옴.

아이폰6+ 실버였음.

전화 끊자마자

바로 말 끊어버림

 

나 "어? 그렇게 돈 버시는데 왜 6+써요?

다단계여자 "에?아... 이거요 그냥..."

나 " 한달에 얼마나 내시는데..?"

다단계여자 "한..9만원..?ㅎ?"

나 " 와 겁나 많이 내시네.. 7+로 해도 2년 약정하면 7만원 나오는데?"

    "제가(명함주면서)여기 정직원이거든요?"

다단계여자 "아 진짜요? 근데 일단 제 얘기를 들어.."

나 "아니 생각을 해봐요 한달에 2만원 x 2년 해보시고 2만원이면 

5천원 백반 4번 사먹는건데 지금 쓰는거 자체가 아깝져"

이러니까 애가 정색 빨면서ㅓ 어디좀

갔다온다면서 가버림

 

그리고 그 친구 새끼도 X나 시X이라는 표정으로

쳐다보길래

나 "뭐 X발년아 니도 요금 많이나오냐?"

이러니까 한숨 쉬더니 담에 보자함

 

어디서 영업직한테 영업을쳐 X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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