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렁이 룸메이트 (웃긴썰 모음)

찌롱스 2022. 1. 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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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렁이 룸메이트 (웃긴썰 모음)

 

 

 

 

 



내 덜렁이 룸메이트야! 이제 곧 끝이구나..!! 

오픈카톡 검색창에 '외대'를 쳤다가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소개글에 혹해 만나게 된다.
보증금, 공과금 필요없이 월 20에 11평짜리
투룸을 같이 쓰자는 말에 난 혹해버렸어.


처음 이사온 바로 그 날, 나 집에서 도망칠 뻔 했어.
너가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훌렁 벗고는,
팬티 바람으로 돌아다니는게 당황스러워서.
"남자끼리니까 ᄏᄏ 괜찮죠?"
니 말에 설득 당해서 그냥 그러려니 익숙해졌는데

 

 

 

 

 


너를 알게된 지 한 달째, 우리가 말도 트고 게임도
같이하기 시작할 무렵, 너는 팬티마저 벗어버렸지.
"나 솔직히 속옷이 좀 불편하거든 ᄏᄏ 꺼끌거리게
닿아서 자꾸 간지러워...ᄒᄒ..피부도 숨을
쉬어야한다잖아? ᄏᄏᄏ"

 

덜렁덜렁
덜렁덜렁
진짜 보고싶지 않은데, 자꾸 보였어
너는 외대를 들어오며 꿈꿨던 탈조선의 꿈을
다리 사이에서는 이미 일구어냈는지,
참으로 실하게 덜렁이더라.


쓴소리를 하기도 몇 번째
이런걸로 다투기 싫어진 나는, 너도 내가 느끼는 걸
알았으면 해서 팬티를 훌렁 벗었어.
너보단 부족한 나지만, 그래도 함께 덜렁였었지.
너가 무척 기뻐해주었던건, 너무나 뜻밖이었다.
"짜아식ᄏᄏᄏᄏ 진작 이랬으면 얼마나 좋아
편하지? 좋지???? 한 번 벗으면 다시 못입어, 그거"
........나는 부정할 수 없었어...
내 몸이 느끼는 이 무한한 자유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내 알몸이,
살아 숨쉬는게 느껴졌어.

 

 

 

 

 


헐 벗은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의자의 단단함과 차가움,
소파의 푹신함과 섬유결의 부드러움,
모든게 너무나 생생했어.
그리고 가려움증도 사라졌지.
죤슨의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던거야.


너와 함께 지낸 지난 5개월,
그리고 앞으로 남은 2주라는 시간,
내겐 잊지 못할 순간들이야
덜렁이 친구야
널 알게되서 기쁘다

 

 

 

 

 

이제 얼마 뒤면 지금처럼 함께 덜렁일 수 없겠지만
너와 함께 지낸 지난 5개월,
그리고 앞으로 남은 2주라는 시간, 내겐 잊지 못할 순간들이야
덜렁이 친구야
널 알게되서 기쁘다.
이제 얼마 뒤면 지금처럼 함께 덜렁일 수 없겠지만
언젠가 다시 살게되는 약속의 그 날,
함께 벗어던지자
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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