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받았는데 기분 안좋은 이유 (썰 모음)

찌롱스 2021. 4. 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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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몇일 전부터 성과금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700만원 정도 될꺼 같았죠...

 

그래서 집사람한테 700만원정도 

될꺼 같다라고 했어요.

막상 나와보니 세금떼고 뭐떼고 하니까

600만원정도 나왔네요....

 

그때부터 목소리가 안 좋기 시작하더군요....

700만원 쓸거 계획 세웠는데....

이거밖에 안나와서

못쓰게 되었다고....

 

 

 

 

 

왜 미리 700만원이라고 얘기해서

사람 기분 상하게 하냐고 그러네요....

 

그냥 돈 많이 못벌어서 미안하다고

끊었습니다. ㅅㅂ

 

이렇게 사는게 맞는 건가요?

아님 제가 잘못한 건가요......

 

위 내용은 어그로도 아니고

주작도 아닙니다..

다만, 성과금 받고도

수고했단말도 못듣고.

말한거랑 다르잖아. 라는 불편한 얘기....

외벌이 하면서도 거지처럼 살고

대접 못받는 자신이 불쌍해서

위로라도 받고자 글을 올렸네요.

 

저 대신 욕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욕해준거에 감사하는게

제 얼굴에 침뱉기라는거 아는데

속이 그래도 시원하더라구요

와이프에게 직접 욕 하지 못하니까...

 

1년동안 혼자 고민해보고

남은 내 인생 어떻게 할지

방향을 정해야 겠습니다.

어떤 결정이든 제 인생에서 최대의 결정이 될테고

어떤 결정이든 쉬운 일이 아닐거 압니다...

제가 참고 살면 뭐 지금 상황은

유지되겠지만....

 

한번 사는 인생 이렇게 거지같이 살아야 하늕

의문이 듭니다....

제가 결정해서 이꾼 가정이긴 하지만

저도 정말 힘드네요...

이런 시간이 지속될수록 

감정도 많이 상하고.. 우울증도 살짝

있는거 같네요...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외롭기도 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원하는게

제 이기적인 욕심이라고도 생각이 들지만

사람이고, 또 내 와이프라면 나에게

따뜻한말 한마디 해줄 수 있는거 아닐까요..

제 욕심이 너무 큰것일까요...

 

아니면 평상시에 제가 행동을

잘못해서 와이프의 행동이 이런걸까요...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한번은 이런 적도 있었습니다.

 

와이프 친구 남편은 삼성을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뭐 성과급을 몇천을 받았다나 뭐라나..

왜 저한테는 그정도 성과급을 못받냐고

뭐라 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또 정말 화가났지만...

그래도 제가 부족한 탓이다 하며

넘겼는데..이젠 정말 못참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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