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인데 썰이나 풀어봅니다.
몇주전 이야기 입니다.
지인 소개로 소개팅을 받았죠.
동갑 여자였는데 전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주선자에게 한번 만나보고 싶다 의사전달하고
만났는데
여자분이 만나자마자 자기는 친구 사귄다 생각하고 왔다고
동갑인데 말놓자며 선빵을 놓더군요
아.... 이번 소개팅도 망했구나 내가 별로 맘에 안드나보다 느낌이 확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헤어진후 주선자에게 말하니 알아보겠다고 하던데
다시 연락와서 다른 뜻 없고(맘에 안든다 같은) 친구사귀고 싶어서 한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흠터레스팅.... 일단 오케이 했습니다.
그래도 전 소개팅 받은 사람이니 잘해줄려고 노력했죠
이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친구사귀러 왔다는 말에 조급해진 감도 없잖아 있습니다.
한 2번 만났나? 싶네요
원래 이번주 토요일에 보기로 했었는데
별보는거 무척 좋아한다는 말에 대구 근교
별 볼수 있는 포인트 쫙 리스트업해서 잊을수 없는 데이트를 선사할려고 코스 짜고 있는데
전화가 왔네요
자기는 친구 만난다 생각하고 만난건데 제가 너무 잘해줘서 부담스럽다구요
...? 그럼 소개팅은 왜 나온겨
암튼 그렇게 이번 소개팅도 쫑~ 이예~
짜증나서 스타시티즌 할려고 듀얼조이스틱 질렀네요.
이로써 한층 더 독거노인에 가까워졌습니다.
출처 : Slr클럽 (SIGtm)
친구로 지내다가
마음 맞으면 사귀고
아니면 그냥 친구로 지내고..
근데 여자와 남자 사이에
밤과 술이 있는한 친구사이는
없다고 하는데...
둘중에 한명이 좋아하는순간
그런거고 둘다 아무생각이 없으면
친구 사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근데 소개팅 처음부터
친구만들생각으로 왔다는건 상대한테
조금 예의 없는건 아닌지...
그래도 소개팅은 사귀는것 전재로
만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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