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월급이 600만원인데 우리집이 가난한지 이제 알았다.(재밌는 썰 모음)

찌롱스 2021. 8. 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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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월급이 600만원인데 우리집이 가난한지 이제 알았다.(재밌는 썰 모음)

 

 

 

 

 

아빠 월급이 600인데

왜 우리집이 가난한지 이제 알았다.

아빠는 공기업 다닌다.

아빠가 그동안 벌어온 돈이면 

내가 계산해봤더니

아무리 못해도 서울에 

30평 아파트 한채 사고도 남을돈이다.

 

근데 우리가족은 아빠가

25년 가까이 돈 벌어왔지만

지금도 집이 없다.

엄마는 일을 하신적은 없지만

그래도 아빠는 끊임없이 일을 하셨다.

 

 

 

현재 19평짜리 빌라형 주택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

그것도 친척에게 빌붙어서

싸게 얻은 집이다.

 

엄마 아빠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돈 문제로 밤마다 항상 싸웠다.

나도 그래서 돈 문제에

항상 긴장하고 있었고,

돈이 많이 들어갈만한 일은 

아예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았다.

 

 

 

 

 

근데 오늘 충격적인 사실은

그런 상황에서도 엄마가

교회에 매달 60만원 가량을

넣고 있었던 것.

아마도 십일조 인거 같다...

 

엄마 아빠가 밤마다 싸웠던게

이 십일조 때문에 아니었을까?

나같으면 진짜 바로 이혼했을텐데

우리 아빠는 엄마를 이해해줬던것 같다.

 

우리집은 이렇게 가난한데

돈이 있어서 내는거면

이해하겠는데, 없는 살림에

어떻게 그렇게 많이 낼 수 있냐고

엄마한테 따져 물으니

니가 번것도 아닌데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고 한다.

 

 

 

 

여태까지 교회에 뿌려졌을 돈을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다.

목사님은 그돈으로

좋은 집에서 살면서

맛있는거 먹으며 살았겠지.

엄마는 자신한테 들어둔

연금이나 적금 하나 없고

방금 계좌 열어보니

잔고도 0원이다.

꼴랑 5천 조금 넘는 

전세보증금이 엄마의 전 재산이다.

하... 답답하다.

 

난 곧 독립해서 혼자 살 예정인데

진짜 연 끊고 살고싶다...

노후를 생각하지 않으시는건가..

우리 부모님은 왜이렇게 멍청하다고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만약 내가 부모님의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면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교회에 돈 뿌리면서

나한테 더 잘해줄 수 있었을

그 돈을 교회에 썼는데 말이다.

나를 낳아주고 키워줬으니

내가 부모님의 노후를

책임져 줘야 하는건가...

심적 고민이 많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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