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한테 차 빌려줬는데 충격이다.. (썰 모음)

찌롱스 2021. 6. 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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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대학교때 친구랑

지방 장례식장 간다고 해서

차를 빌려줬다.

아무리 여친이라도

내차를 타는게 좀 못마땅하긴 했고,

뽑은지 얼마 안되서 불안했다.

계속 부탁하길래 그래도 빌려줬다.

 

 

 

 

 

 

사고났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돌려주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좀 보니까 오른쪽 앞 범퍼에

스크레치 있는거 같더라.

다짜고짜 따지기도 뭐해서

블박에 찍혔을까 하고 블박 돌려봤다.

 

내 여친이랑 내 여친 친구랑

둘이 차안에서 별의별 얘기 다 하더라

내 여친 전남친 얘기에,

내 뒷담에...

나랑도 인사한번한 직장동료랑

ㅅㅅ도 했더라....

진짜 이 얘기는 듣는데

머리가 멍해지고

약간 헛구역질도 나더라...

 

 

나랑 ㅅㅅ할때도 내가 좋다고 했던것들

다 이 직장동료랑 하면서 배운것들이더라...

 

내 여친이

한번더 하고싶은데

두번은 안넘어 온다더라...

입이 진짜 아주 걸걸하다

내 여친 입에서 이런 말들이

나올줄은 몰랐다...

욕한번 하지 않았는데

진짜 걸걸하다....

내가 알던 순둥이가 아니더라..

 

 

 

 

 

 

 

 

그리고 애기도 한번 지웠더라..

대학교 1학년때 였는데

전전 남친인지 

전전전 남친인지 잘 모르겠는데

한번 낙태경험도 있는거 듣고

진짜 멘붕이었다....

어떻게 사람이 이런모습을

숨기고 살 수가 있는지...

내가 모르고 살았으면 괜찮은데

이렇게 이미 알아버린걸 어쩌냐...

 

다른 얘기들도 진짜 많았는데

이게 제일 큰거다..

다른건 자잘자잘한 얘기들이긴 하는데

그래도 상처받기 하는 말들이더라..

너무 사람이 달라서....

 

모른척 넘기고 싶은데

아까 통화할때 분노조절이 안되서

금방 끊었다...

 

얼굴보면 표정관리 안될꺼같은데

어쩌지..

인터넷에서나 보던 얘기가

나한테 일어나니까 진짜

사고 자체가 안되더라...

 

 

 

 

 

 

 

인터넷에서 내가 겪은 이런글 보면

아 여친은 그냥 마음접고 섹스파트너로

지내면 되지뭐~ 

하는 생각으로 글 보곤 했는데

막상 내가 이 상황에 오니까

저런생각은 하나도 안들더라...

배신감이 너무 크고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모르겠다..

헤어지는게 맞겠지..?

 

 

진짜 이제는 여자 어떻게 믿냐...

맨날 차 빌려줘서

알아낼수도 없는거고...

여자 자체를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경험을 하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절대 겪고 싶은지 않은 일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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