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이랑은 거의 한 1년 만났음...
초반에 만나자마자
며칠안되서 속궁합도 확인하고
엄청 적극적으로 리드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이분한테 빠져들었던것 같음...
아직도 첫날밤을 못잊는게
같이 술마시고 있었는데
남자는 좋아하는 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서는거
다들알거임....
무튼 그런 상황인데
그분이 좀 눈치를 깠는지
몇번 실수인척 하면서
건드리는데 난 계속 움찔움찔하고 ㅋㅋㅋ
그러다 어느정도 둘다 술기운이 올라오길래
슬슬 들어가자 데려다줄게 하니까
그분이 그거 해결안하고 가도 되겠어?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처음 텔가고
그 후로도 속궁합도 잘맞추면서
사귀고 있었음.
스타일도 내가 좋아하는
베이글 스타일에다가
살결이 다른사람 살결보다 100배는
부드러울거임...진짜...
그리고 살결이 진짜 하얫음...
거의 트와이스 다현급으로 하얘서
투명하다고 느낄정도였음...
그리고 발목이 엄청 가늘었음.
진짜 베이글의 표본이었다고 보면됨
시노자키아이 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느낌이라고 보면됨.
그리고 성격이 되게 쿨하고
섬세했음.
이것저것 잘 챙겨주려고 하고
내가 조금만 기분안좋은거 티내면
바로 알아채서 기분풀어주고
애교부리고 그랬음.
또 향수는 뭐 쓰는거 같지도 않은데
몸에서 냄새가 진짜 너무 좋은 냄새가남.
섬유유연제 냄새같지도 않고,
샴푸냄새같지도 않고... 그냥 살 냄새자체가
엄청 좋은거 같음.
땀이 좀 많은 스타일이었는데도
땀냄새가 하나도 안났음.
땀에 젖은옷 보면 ㅗㅜㅑ....
오히려좋음...
근데 어제 평소랑 다를게 없는데
갑자기 연락이 잘 안되고
대답이 차가워진게 본능적으로
느껴지더라...
진짜 뭐 잘못한것도 없고
평상시랑 똑같았는데...
그러다가 결국 밤부터 연락 끊기더니
아직까지도 연락을 안받고
프로필 사진도 나랑 찍은사진은
다 내려가고 디데이도 내려갔더라...
진짜 화나고 억울한데
그도 그럴것이
이게 다 내가 상상한거라
할말이 없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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