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파란만장한 인생 썰 ㄷㄷㄷ(욕주의)

찌롱스 2020. 7. 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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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파란만장한 인생 썰 ㄷㄷㄷ(욕주의)

 

 

 

 

 

내가 유치원때 엄마가 죽으면서 새엄마랑 살았는데 아빠가 재혼한지

1년도 안되서 엄마 따라 돌아가심.

새엄마가 나한테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셔서

아직도 그 은혜를 못 잊고 살어.

 

나 초등학교 4학년때 쯤 새엄마가 재혼하셨는데

재혼한지 1년만에 맨홀뚜껑에 걸려서 넘어지면서

뇌진탕으로 병원에서 6개월 누워있다가 돌아가셨다.

 

 

 

 

 

 

 

 

새아빠한테는 나보다 한살많은 누나년이랑

나보다 한살어린 남동생이 하나 있었음.

새엄마 병원비 때문에 달동네 방두칸짜리로

이사갔는데 사실 방은 한개고 하나는

곰팡이 냄새나는 창고.

 

내가 그 때 초등학교 6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170정도 됐는데, 몸집이 가장 크다는 이유로

혼자 창고에서 자게됨.

 

중학교 입학하면서 새아빠가 재혼을 했음에도

새엄마, 새아빠, 누나년, 동생새끼는

큰방에서 자고 나는 창고에서 잤음.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재혼한 여편네가 새아빠 전처였다.

한마디로 나 빼고 다들 원래 지들 가정 다시 찾은거임.

 

정말 말할 수 없을 만큼 치욕적으로 살았다.

 

그 추운 겨울날 이불하나 덮고 바들바들 떨면서 하루에도 20번씩 잠에서 깨곤했다.

 

그런나를 보면서 누나랑 동생은 조롱하려고 창고에 신문지를 던져 놓고 지들끼리

안웃을라고 꺽꺽 거리고,

지들끼리 티비보고 난 창고에서 혼자 신문 읽는데 뜬금포로 심부름 보내서 갔다오면

좀만한 집구석에서 치킨냄새 풀풀나고..............

 

친구들이랑 떡볶이 한번 내돈으로 못사먹고, 고3때 아르바이트해서 내돈으로

옷사입기 전까지 수학여행도 교복입고 갔다.

 

전교에서 나 혼자 교복입고 수학여행 갔을 때 기분은 정말 더러웠지.

 

 

 

 

 

 

 

 

내가 어릴때부터 키도 크고 떡대도 좀 있는 편이라 어디가서 시시붙을 일이 없어서

싸워본적도 없이 자랐는데

 

고1때 학교에서 어떤 새끼가 갑자기 나한테 신문지 던지면서

"니 이불 해라 ㅋㅋ" 이 지랄해서 존나 싸웠는데 그새끼 귀가 1/3 찢어짐.

 

알고 보니까 누나랑 동생이랑 다니는 학원에 양아치 새낀데 내 이야기 듣고

놀리러 온거였음..

 

아무튼 학교로 새아빠 새엄마 불려왔는데 나 존나 패고 다들 나만 죽일새끼라고 욕할때

그걸 지켜보던 담임선생님이 쓱 오더니

 

내 인생사를 들려달라는거야. 중3때 겨울에 감기걸려서 체온 39도인데 

아무도 관심없고,

 

진짜로 덜 춥게 자려고 신문지 덮고 자던 날 이후로 처음으로 울었다.

시작도 전에 펑펑 울면서 내 인생사 다  털어놨지.

 

선생님이 다 듣더니 10분쯤 곰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개 씨발년들이네 진짜....."

 

이러면서 나를 껴안아줌

 

 

 

 

 

 

그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담임이랑 싸우나라는 곳을 갔다.

시원하게 때밀고 나오는데 담임이 하는 말이

 

 "오늘은 집에 가지 말고 우리집으로 가자. 너네집에는 내가 잘 말해둘께"

 

그렇게 나는 고3졸업때까지 담임집에서 살았다.

그집에도 아들 둘에 딸 하나가 있었는데, 원래 부유한 집안이고 여유로운 가정이라

 

나를 잘 받아주고 이해해줬다.

같은 학교라 누나나 동생 마주칠때 조금 껄끄러웠는데 그것도 시간지나니까 적응됨 ㅇㅇ.

 

똑바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머리에 든게 없는 내가 정말 필사적으로 공부했지만...

결과는... fail....

 

담임이 재수하면 인서울은 가능할 것같다고 설득했지만 거절하고 군대로 직행했다.

군대에서 법무관 딱까리로 근무하면서 내 인생사를 들려줬는데,

법무관이 듣고 하는말이

 

"너한테 뭐라도 하나 떨어졌을 법한데?"

 

라고 흘려말한적이 있음.

 

 

 

 

 

 

전역은 했고 머리에 든건 없고 멀쩡한건 몸뚱이 뿐이라 돈되는 일은 뭐든 지 하다가,

페인트 칠하는 알바를 하게 됐는데 그 와중에 내가 그림을 잘 그린다는

사실을 알게됨. 어릴 때 크레파스 한번 만져본적 없어서 몰랐던 재능을

발견한거지.

 

아무튼 쭉 페인트 칠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법무관이 전역하면서 나한테 연락이 왔다.

 

 

 

 

 

 

자기가 내 일을 한번 도와주고 싶다고 해서 수락했는데 1주일만에 내 앞으로 

6억이라는 돈이 잡혀있다는 걸 알게됐음.

돌아가신 친아버지 밑으로 잡혀있던 보험금이랑 재산들이 둘째엄마한테 갔는데,

둘째 엄마도 호적상 가족이 나뿐ㅇ이라 내 앞으로 다 떨어짐.

 

요즘 세상에는 많이 복잡했겠지만, 그 시절만해도 등본관계 호적관계 좆같이 관리하던

시절이라 정말 쉽게 내돈으로 만들 수 있었지.

 

그럼 지금까지 그 돈이 어디있었냐하면 나랑 핏줄도 안섞인 그 씹쌔끼들이 가지고 있었음.

 

왜 나를 없는 새끼 취급하면서 키웠는지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라.

 

내가 친부모가 없는 상태고 미성년자라서 성인이 되면

보험회사랑 은행에서 그 돈이 지급이 되는데 그때까지 나를 잡아둔거였음.

 

여튼 담임이랑 법무관이랑 쿵짝쿵짝 해서 내 낲으로 그 돈 다 돌려놓는데

걸린 시간이 딱 2주 걸렸다.

 

 

 

 

 

 

그새끼들 집이랑 차랑 이것저것 하니까 4억정도 나와서 돌려 받았는데 나머지

2억은 그새끼들이 벌써 다 까먹은 상태라서

 

나랑 채무관계로 성립된 상태다.

 

처음에는 지들도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내 앞으로 돈이 있더라

이지랄 했는데 조사해보니까 보험사에서 낌새 눈치까고 나 어딨냐고

 

죽인거 아니냐고 조사한 적도 여러번 있었음.

 

여튼 몇개월 전에는 파산신고 한다고 배째라 식으로 나오길래 쫄았는데,

파산신청해도 나한테는 채무관계 이행해야 한다고 하길래 한숨 돌림 ㅋㅋㅋㅋㅋ

 

여튼 지금 내 호적은 친아버지+둘째엄마 밑으로 옮겨 놓고 아직도

담임이랑 산다. 아직도 선생님이라 부르고 대하기는 아버지로 대한다.

 

요즘 그림거리는 재미에 사는데 더 재밌는거는 심심하면 그 씹년들한테 

전화해서 돈 내놓으라고 지랄하는거임.

 

그 가족 새끼들 다달이 일하는 족족 내 통장으로 차압당하는데, 더 통쾌한건

누나가 돈이 없어서 남자는 있는데 시집도 못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학교도 그만둔것 같은데 뭐하는지 모르겠음.

 

 

 

 

 

 

참고로 그새끼들 사는 집도 내꺼임. 전세줬는데 13년 2월에 끝남 ㅋㅋㅋㅋㅋㅋ

전세값 2천 올릴 예정임.

 

내가 전세값 올릴 예정이라고 얼마전에 운 띄우니까 쫄아서 발발기고

집에 가는 뒷모습 축쳐진 어깨 보니까 아!! 기분 좋다!!!

 

아무튼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런곳에 시원하게 털어 놓으니까 나도 기분 좋네 ㅎㅎ

 

 

요약

 

1. 애미애비가 여러번 바뀜

2. 좆같은 새엄마 새아빠가 나를 개 취급하고, 내돈 꿀꺽함.

3. 다시 다 찾아오면서 내 노예로 신분전락시킴.

 

펌글입니다.

 

 

 

 

끝.

 

 

 

 

 

https://googoal.tistory.com/entry/15%EA%B8%88-%EA%B0%91%EC%9E%90%EA%B8%B0-%EC%83%9D%EA%B0%81%EB%82%9C-%EB%98%90%EB%9D%BC%EC%9D%B4-%EC%A0%84%EB%82%A8%EC%B9%9C-%EC%8D%B0%EC%9B%83%EA%B8%B4%EC%8D%B0-%EB%AA%A8%EC%9D%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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