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한테 쳐맞은 주갤럼.(웃긴썰모음)

찌롱스 2020. 8. 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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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3때 학교가 일찍 끝나서 

친구랑 동네 공원에서 운동을 했는데

 

실업계 양아치 두명한테

뺨 쳐맞고 삥뜯겼음.

 

친구랑 ㅆ1발, ㅆ1발 거리면서 우리집 왔떠니

당시 21살 우리 친형이 집에 있길래

 

꼰질렀더니 얼굴 존나 무섭게 변하면서

그새끼들 존나 팬다고

우리아빠 목검들고 어딨냐고 하더라.

 

공원에 있다고 하니까 푸마 추리닝 입고

진짜로 목검 들고 갔는데,

그 양아치 새끼들 담배 피우고 있더라.

 

우리형이 " 쟤네야?" 하더니

일로 오라고 소리침

 

 

내 뺨때린 새끼가 나랑 내 친구 알아보고

"어디서 십새끼를 데려왔냐"

이러면서 웃더니만

 

우리형이랑 갑자기 존나 치고받고  싸우더라

근데 시발 1대1인데

형이 진짜 개쳐맞음;;;;;;;;;;;;;;

21살인데;;;;;;;;

 

목검은 왜 가져왔는지

시발 목검은 바닥에 뒹굴고

내가 보다못해

"형! 어떻게해??? 형!!!!" 했더니

 

그 양아치 새끼한테 머리카락 잡힌채로

"야야 112!!!! 112!!빨리!!" 이러면서 맞는데

너무 긴박해서 내 손이 다 떨림

 

근데 그 공원 근처 식당아저씨가

경찰 신고했다고 소리 존나 지르니까

걔네 순식간에 다 도망가더라

 

우리형 코피 조나 터지고

머리는 제비집인데

나랑 내 친구보면서 막 입꼬리 

올라가더니

"아 십새끼들 다굴을 치네?" 이러더라

 

아니 시발 분명히 1대 1인데;;;

바로 앞에서 봤고만

기억왜곡 지림;;;;;

 

어쨌든 경찰 기다리는데

알고보니 식당 아저씨도 아직

신고 안한거였음.

그래서 내가 신고하려고 하는데

 

 

형이 갑자기 법잘알 빙의하면서

자기는 성인이고 목검 들고와서

불리하다고 나랑 형 때린새끼

학교랑 명찰 봤다고

자기 친구들 불러서 조진다고

일단 집 가자더라.

 

근데 한 이틀이 지나도 말이 없음.

그래서 물어봤더니

 

"걍 내비둬 걔도 나한테 존나 맞았어."

이러면서 디아블로 존나함.

 

-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1대 1이었는데 다굴 친다고 하는 형의 말이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형이라고 동생 맞았다고 복수해준다고 가는게 형제가 의가 있네요.

목검을 챙기긴 했지만.. 왜 목검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바닥에다가

버렸는지 모르겠지만 형도 멍청이(착하지만 바보같은친구)네요 ㅋㅋㅋㅋ

저도 초등학생때 피시방 가다가 피시방 입구에서 중학생 형들이 삥뜯으려고

저를 불러서 구석으로 몰아넣길래 중학생 형들 밀치고 재빠르게 도망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어서 아주 빠르게 도망쳤는데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 했었습니다

사람 많은데로만 골라서 도망갔었네요 ㅋㅋㅋ

근데 한 한달뒤인가 친구랑 공원에서 농구하다가 그 형들 만나가지고 싸대기 엄청 맞고;;;;

친구도 하필 나랑 같이있어서 같이 맞았네요;; 돈은 안뜯겻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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