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의 스터디 썰 (웃긴썰 모음)

찌롱스 2020. 8. 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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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저 천식환자 A누나

(다른 대학 다니다 수능쳐서 나이로는 사수)

 

빠른년생 골초 B

(집안 형편이 안좋아서 휴학하고 알바중)

 

투명인간 보살 C

 

피셋 합격자 A누나, B 와 함께 스터디를 하게됨.

처음 1년간은 아주 평화로웠음......

 

때는 작년 12월, 스펙 공유를 하면서

사건이 생김.

 

 

 

A누나가 친척 기업에서 일한

스펙이 있다는걸 알고

B는 부조리를 느끼며 A누나를 마음에

안들어하게 됨.

 

A누나B가 담배냄새 묻히고 들어온다고

불만이 있었음.....

천식이 안좋아지는것 같다고 잔소리함.

 

B

 

"나이 많은게 유세냐, 4수해서

서울대 간것도 아니면서...."

 

라고 선빵을 날림.

 

A누나는 

 

"우리집은 여유로워서 네가

걱정할 일이 아니다.

너도 휴학하고 늦졸 하면서"

 

라고 받아침.

 

서로의 역린(나이/돈)을 건드리게 되면서

싸움은 파국으로 치닫고 육두문자가

난무함.

 

A누나는 호흡곤란이 왔으며,

B는 울면서 담배물고 나감.

C는 조용히 A누나에게 네뷸라이저를

건냈고, 나는B의 담뱃불을 붙여줌....

 

그 이후로 둘은 스터디 하면서도 싸우는데

A누나가 

 

"저 ㅄ..... 어떻게 답이 2번이냐?

3문단 보면 답나오는데"

 

B

 

"집중력 후달려서 5분단까지는 읽지도 못했네....ㅉㅉ"

 

이러면서 나와 C는 그 부분을 밑줄치는 식으로

스터디가 진행됨.

 

 

누구도 나가지 않고 2년째

스터디는 굴러가고 있음.

C와 나는 실력이 많이 좋아짐....

 

A누나욕하면서도 가끔B의 회비를 

몰래 내주고,

BA누나가 꼴보기 싫다면서도

옷을 갈아입고 양치하고 들어옴.

 

잘잘못 따져달라는건 아니고

흥미로운 일상 공유하고 싶었음....

(놀랍게도? 허락받고 올림)ㅋㅋ

 

 

 

[둘다 성격이 츤데레의 성격이 있네요 ㅋㅋㅋ

둘다 성격이 똑같으니

잘 맞을 수 밖에요 ㅋㅋㅋ

작중에서 "C"와 "나"는 둘 사이에서

얼마나 불안불안 했을지...ㅋㅋㅋ

스터디 그룹 깨지면 다시 구해야되고

신경쓸것도 많은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을듯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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