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꼬일뻔한 일 레전드 썰 (웃긴썰 모음)

찌롱스 2021. 5. 24. 14:14
반응형


얘들아 나 농담아니고 진심 ㅈ된거같다 ㅅㅂ....

난 설계회사 다니는 웃대인인데 

X발 오늘따라 일이 너무하기싫은 거임. 

점심먹었는데 눈은 자꾸 감기고 

근데 부장님이 설계도서검토 라고 

한글파일 정리하는일 있는데 그걸 나한테 주신거야.

 

 

 

 


수정하다가 

'올림픽대로에 차량 진출입이 많아 시공이 고려됨'

이런 문구가 있었거든
근데 X발 내가 그때 진짜 쳐돌았는지

일이 너무하기싫어서 설계자 의견란에


'그럼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새끼야 '

 

이렇게 적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발 ㅋㅋㅋㅋㅋㅋ

진짜 문제는 내가 검토를 대충하고

부장님 공유방에 넣어드렸는데 이 문구가 그대로있는거야
염병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은 그냥 평소같이 대충검토하고 

'어 고생했다 '이러고 확인은 아직안하셨는데

X발 이거 걸리면 어떻게되냐

와 진짜 똥줄타서 미치겠네

내손으로 자수하자니까 X발 뒷감당이 안된다.


않이 이거 진짜 어떡해 시바루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Ps.오늘 이후로 더이상 웃대에 글 안올리면 난 짤린거다...

 

 

 

 

 

 

 


X발 사건 터지고 마음이 진정이안되서 

손발덜덜떨다가 도저히 못 견딜거같아서 담배피러감.
옥상에서 스읍 하아 스읍 하 하고 있는데,
전화벨 울림
입사동기였음
'X발 올게 왔구나'

 

"여보세요..XX씨 지금 부장님이 바로 오시라는데요"
"아..네..."
"...진짜 빨리오셔야될거같아요 지금..하.."


X됐다 X발
담뱃불 끄고 바로 회사들어감.
회사 들어가자마자 X발 

대관령온거같은 한파가 회사를 휘감았음.
들어오자마자 전직원이 나만 쳐다봄...
들어가자마자 부장님부터 보이는데 

그 큰덩치에서 미칠듯한 살기 가 뿜어나오고 있었음. 

X발 X나 무서웠음...
고개 숙이고 한숨 후우...쉬더니
"따라나와"
한마디 하심.
쫄아서 넵..하고 X나 빨리 뛰어나감.

 

 

 

 

 


옥상데려가더니 부장님 담뱃불 칙칙 붙이고
후우 하고 한모금 내쉬더니
"일이 장난이야 새끼야!!!!!"
하고 X나 크게 소리지름
옥상에있던 사람들 다 놀라서

다 우리만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발 근데 쪽팔린게 문제가아니라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야할지 감도 안오더라
부장도 어이가없었는지


"야 X발 내가 회사 생활 22년을 했어

와 근데 너같은새끼는 진짜 처음이다 참나 ㅋㅋ

마포대교는 무너졌냐고?하 X발ㅋㅋㅋ

와 나 아직도 어이가 없네ㅋㅋㅋㅋㅋ
하고 웃음짓더라... X발 X나 무서웠음ㅜㅜ
"일하기 싫냐?"
"아니요"
"일이 장난같냐?"
"아니요"
"나한테 무슨 악감정이라도 있냐?"
"아니요.."
"근데 왜 그랬냐"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그 죄송할짓 왜 했냐고!!"
농담아니고 이 루틴 30분째 이어감...
부장님 그자리에서 담배 한 6대는 태우신거같음..
그리고 "야 너도 한대펴"하고 

불붙여주고 자기도 한대 더핀다음에


"그래..힘들면 그럴수있어....회사생활 솔직히 ㅈ같잖아...

아니야 아 니야 X발 아무리 힘들어도 이럴순없어.."


하고 어떻게든 날 이해해보실려고 

노력한거같다가 도저히 인간으로서

저지를수없다고 생각했다 내면에서 전쟁중인거같았음...
그러다 담배 다핀다음
"아무튼 니 말은 나 일부러 엿먹이려고 그런건 아니다 이거지?"
그러더라

 

 

 

 

 


그래서
"네..진짜 아닙니다"
하니까 돌아서면서
"그럼 됐다"하고 내 어깨 툭툭치더라
"내가 너 평소에 얼마나 성실하게 열정가지고 

해온걸 보니까 용서 해준줄알아..

다음엔 이런일 생기면 너 바로 내보낸다"하는데
감동이고 뭐고 X발 용서받았다는

안도감밖에 안들더라 시X ㅜㅜㅜㅜㅜ
진종교도 없는데 부처님 하나님 감사합니다ㅜㅜ

하고 기도 수 백번함ㅜㅜㅜㅜㅜ
나도 안다 이제 내 이미지는 개 쉽창 났다는 것을..

그래도 안잘린게 어디야 X발 ....


Ps. 이날이후로 우리 부서에서 내 별명 철용이됐음...

오늘 퇴근하는데 부장님이 

"야 철용아 마포대교가냐? 태워줄까?^^" 이러더라 X발 

 

 

 

 

 


X발 오늘 제정신으로 회사 입성

못할거같아서 회사밑에서 담배 연달아서 4대 빨고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입사할때보다 두세배는 더긴장탐


들어가서 이제 좋은아침입니다 

하고 인사하는데 다들 별반응 은 없었음.
부장님도 어 안녕 이러고 평소처럼 대해주셨고,

그래서 잊혀졌나보 다 하고 있는데,
9시반쯤에 과장님이 "철용아 커피한잔해야지??^^"이러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하고 고개 푹숙이고 따라가서 

커피마시는데 과장님이 어제 도대체

뭔짓을 했는데 부장님이 그렇게 극대노하냐고해서

어제있던 일 말해주니까 박장대소하면서

살면서 너같은 또라이새끼 처음본 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 내 밑에서 일해볼생각없냐 

아 이미 내 밑에 있지?" ,커피값내가 계산한다니까 

"에이 다음에 사 묻고 더블로 가면되지 ㅎㅎ"이러시고

X발 진짜 돌아버릴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회사생활 X나 판타스틱해지겠네 X발...

 

 

 

 

끝.

 

 

 

출처 : 웃대(눈치밥말아먹은놈)

 

 

 

 

 

저런 사소한 회사 내부의 일 말고

공시를 장난으로 적어서

수정공시 된 자료도 있습니다 ㅎㅎㅎ

 

 

ㅋㅋㅋㅋ

나도 돈 많이 벌고 싶다

공시업무 지겨워

현대차증권 화이팅 !!ㅋㅋㅋㅋ

 

 

 

 

https://googoal.tistory.com/201

 

중딩때 같은반 친구가 싸이코패스 였던 썰(썰 모음)

중딩때 반에 정신적으로 문제있어서 맨날 어머니가 찾아오셔가지고 반애들한테 잘 부탁한다고 햄버거 사주시거 그런 애 있었는데 얘는 진짜 죄의식을 못느끼는거 같더라 예를 들어

googoal.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