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 주면서 이별통보 후 잠수탄 여친(썰 모음)

찌롱스 2021. 3. 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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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을 사귄 여자친구한테 목요일 저녁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데이트를 하고 저녁에 술 한잔하는

와중에 화장실 다녀와보니 여자친구가 없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알바생이 와서 그릇을 치우기래

저희 아직 다 안먹었다고 놔두시라 했더니

사장분이 오셔서

여자분이 계산하고 나가셔서 다 드신줄 알았다는 겁니다.

 

무슨 소린가 싶어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걸려고 보니 여친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받아서 어디야 그러니 여자친구가 2천만원, 계좌로 보내놨다고

그걸로 우리 관계 이제 그만 정리하자고 합니다.

 

자기도 노력했는데 이젠 안되겠다고,

더 해주고 싶지만 지금 자기가 

대출받아서 줄 수 있는 최대한이라고 그간 고마웠다고

미안했다며 앞으로 연락도 하지말고 찾아오지도 말랍니다.

 

제가 갑자기 이러는게 어딨냐고 왜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이러냐니 원래 헤어짐은

일방이라고 이 순간 이후로 번호 차단하고,

찾아오면 신고하겠다면서 연락하지 말랍니다.

 

 

 

 

 

 

진짜 차단했는지 전화도 안받고 문자 카톡 다 안읽네요.

 

어떻게 6년을 사귄 저를 이런 취급하면서

헤어질 수가 있는겁니까?

여친의 맘을 도통 모르겠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만나 2년을 사귀고

그즈음 결혼하자 했더니

미안하다고 헤어지자 해서 여친이

퇴사하면서 잠깐 헤어졌습니다.

그러다 제가 못잊고 다시 잡았는데

로스쿨을 다니고 있더라구요.

 

일도 하면서 공부하느라 연애하고 결혼할 여건이 안된다고,

분기별 행사처럼 저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저는 그때마다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매일 여친 학교 데려다 주고

출근하고 도서관 끝나면 기다렸다가 데려다주고,

여친 일할때도 마찬가지로 차로 실어나르면서 간식챙기고

한번씩 드라이브 시켜주면서

기분전환 시켜주고 제 인간관계 뒷전으로 하고

뒷바라지 까지 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쪼들리면서도

저한테 한달에 한번씩 교통비 30 간식비 20 이런식으로

돈을 보내오고,

제가 그거 자꾸 왜 보내냐고 내가 그냥 해줄 수 있는건데

보내지 말라고 해도

부담스럽다고 끝끝내 다 보내왔습니다.

 

재회 후에는 스킨십은 손잡고 포옹하는게

다였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첨부터 저한테 이럴 생각이었나

배신감이 듭니다.

 

 

 

 

 

 

 

스터디 한다고 맨날 연락주고 받는

남자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랑 바람이 난건지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저를 신고한다는 말을 하며 돈으로 정리할 생각을 했을까요

6년을 사겼는데 여자분들 말씀좀 해주세요.

여자란게 이렇게 다 무섭고 매몰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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