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오빠 때문에 대성통곡 했다. (썰 모음) 한부모 가정이고, 오빠가 전역한지 한 3달 되었는데 군대에서 좀 다쳐서 나왔어.... 원래 엄청 건강하고, 몸좋고 운동도 잘해서 체대 갈까도 했었는데 예체능이 사실 집안이 좀 좋아야하고 학원도 다녀야 해서 집안 형편이 안되서 그건 접었단 말이야.. 진짜 운동으로 대학 가려고 준비했었으면 다쳐나왔으니 인생 아예 꼬일뻔한거긴 한데 그래도 다치니까 너무 맘 아프더라. 그래서 평소에 휠체어 타고 집에선 목발 짚거나 그러는데 다리가 저러니까 알바도 못구하고 일반적인 생활하는데 제약도 많고 하고싶은거도 못하니까 좀 많이 우울해 하더라고. 지금은 대입 준비하고 있어. 적금 모은걸로 책사고 인강끊고... 집에서 공부 잘 안된다고 스카 가서 하고 그러는데 며칠전부터 공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