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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잘 지내시죠? 저 기억하시는지..(스압) 2편

2편. 제가 방황하던 시절 도움을 준 아저씨를 찾았어요.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 기억하시나요? 중2때 가출을 해서 몹쓸 행동까지 하며 방황할 때, 저에게 선뜻 자취방을 내주시고, 친구집에서 주무시던 아저씨를 찾았습니다. 짧은 전화통화에서 계란옷을 입힌 소세지를 기억해 주시며, 잘 지낸다니 다행이라는 말을 해주시더군요. 제가 전에 올린 글에서 어떤 유저분이 졸업앨범을 찾아보라고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이렇게 3일만에 찾게될지 전혀 생각치 못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려요. 꼭 한번 보비고싶은 분이 있는 또 다른 유저분을 위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실 제가 어릴때 겪었던 일들이 밝지만은 않았기에 아저씨를 찾아도 될까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그분께 누가 될 수도 있고, 저 역시 힘든 시절의 이야기를 다시..

2020.07.15

아저씨 잘 지내시죠? 저 기억하시는지..(스압) 1편

1편. 아저씨 잘 지내시죠? 저 기억하시는지 제 개인사에 관한 글이라 익명으로 남김을 이해해 주세요. 벌써 6년전 일이네요. 제가 중2때 새아빠의 폭력과 가족들의 무관심 때문에 가출을 했었어요. 일명 가출팸 곳을 전전하면서 나쁜짓도 많이 했고, 오빠들이 생활비를 벌자고 강요한 원조교제에 힘없는 어린 저는 이기지 못하고 몹쓸짓까지 많이 했었죠. 그렇게 떠돌아 다니다가 결국 부산의 사상이라는 곳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아는게 몹쓸짓 밖에 없어 그곳에서도 원조교제를 하면 아저씨들이 잡아준 방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었죠. 아저씨를 만났던건 2007년 여름이었습니다. 부산의 중심가인 서면에서 버디로 만난 남자는 저와 잠자리만 하고 제가 씻고있는 사이에 도망쳐버렸죠. 대실만 한 상황이라 몇시간 뒤 쫓겨나서 무일푼으로 길..

2020.07.14

[약수역 맛집] 매운녀석들 매운 쭈꾸미 전문점 방문 후기

약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쭈꾸미 전문점 매운녀석들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주변에 주택 근처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자리는 크게 넓지 않아서 10명이상의 회식하려면 책상을 붙여야 합니다. 가능하긴함! 이 간판을 보신다면 꼭 들어가셔서 식사 하길 바래요 매운녀석들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A세트 32,000원과 우삽겹 6,000원을 추가해서 먹었다. A세트에는 철판쭈꾸미 大사이즈와 다 먹고나서 볶아먹는 볶음밥, 계란찜, 그리고 음료수이다. 음료수는 매운녀석들의 대표음료수인 슬러쉬 쿨피스다. 냉면 얼음 만드는 기계를 이용한것 같은 슬러쉬 타입의 쿨피스는 정말 맛있다. A세트 + 우삼겹은 3인이 갔을때 적당한것 같다. 우리는 2명이서 먹었는데 배터져 죽을뻔했다..! 매운맛도 선택 가능하다...

맛집 2020.07.04

약수역 꽃집 플로스타(Flosta) 꽃다발 구매 후기

약수역 5번출구에서 유턴해서 2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꽃집 플로스타 (02-6032-6090) 주차는 불가능 합니다. 약수시장 입구 초입에 있는 꽃집 플로스타 와이프에게 꽃 선물할때는 꼭 여기를 와서 꽃을 구매한다. 배송을 더 전문으로 하는 꽃집이다. 거리가 멀거나, 직접 방문이 귀찮다면 배송을 시켜서 구매하는것도 좋은방법. 진짜 꽃과 가짜 꽃(조화)를 저렴하게 팔고있다. 진짜 꽃인줄 알고 만져봤는데 조화였다. 내부에는 비누장미와 진짜 꽃을 화분에 넣어 판매하고 계신다 비누장미는 구매후에 정말 비누로 써야할지 장식용으로 써야할지 고민이 될것 같다 ㅋㅋ 끝쪽에 보면 꽃다발을 판매하고 계시고 특이하게도 풍선에 꽃을 담아서 판매하고 계신다. 이렇게 풍선에 꽃을 넣어서 판매하는것은 처음본다. 집에 사서 장식해놓으..

일상 2020.07.04

[교대역 맛집] 한성양꼬치, 교대역 14번 출구 두번째 방문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도보 3분 도착입니다. 주차공간은 가게 앞에 있어서 가능합니다만, 공간이 별로 없어서 선착순입니다! 와이프와 일끝나고 불금을 즐기기 위해 한성양꼬치로 향했다. 우리는 양꼬치를 먹지 않고, 통갈비를 시켰다. 통갈비는 금방 다 팔릴 수 있어서, 예약을 해놓고 갔다. 6시 45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거의 다 차있었다.. 조금만 늦게 갔다면 기다리는 대참사가 벌어졌을것이다. 인기대박! 진짜 이름은 한성 양갈비 양꼬치 이다. 사람이 벌써 다 차있는거 ㄷㄷ 대박 우리는 에어컨바람이 잘 닿는 곳에 앉았다. 처음엔 더운것 같았는데 마스크를 벗으니 아주 시원했다. 위 사진은 기본 상차림이다. 땅콩에는 소금이 뿌려져 있어서 짭짤하게 맛있다. 양파도 잘 절여져 있어서 맛있는데 짜지 않고 상큼하게 맛..

맛집 2020.06.28

남성 정자 검사 받은날(강남 킴스비뇨기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19 대호빌딩 4층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5분정도면 도착합니다. 주차는 가능하며, 들어가실때 킴스비뇨기과 왔다고 하시면 무료입니다. 2세를 준비하기 위해서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위한 검진을 강남구 보건소에서 먼저 받았다. 무료로 해준다고 해서 당장 달려갔다. 와이프만 검사가 끝났고, 남자는 X-ray와 피검사, 소변검사만 하고 정액검사는 의뢰서만 써주고 남성 검강검진 지정 의료기관을 추천해줘서 예약하고 가라고 안내를 받았다. 나는 이 많은 남성병원들 중에 그나마 제일 가까운 킴스비뇨기과에 예약을 하고 갔다. 공식적이고 합법적으로 자기위로를 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도착해서 등록을 하고, 보건소에서 의뢰서를 받아서 왔다고 하면 꽁짜로 해주신다. 근데..! 난 그날 까먹고 의..

2세 준비 2020.06.27

폐암.. 어머니의 암 투병기(비소세포폐암, 선암) 펜벤다졸 복용 후기 -6

2020년 6월 20일 나는 어머니가 지내고 계시는 영월에 다녀왔다. 폐가 안좋으셔서 한달전부터 강원도 영월에 집을 마련하셔서 지내고 계신다. 강원도로 내려가기 전에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왼쪽폐에 있는 작은 암들은 정말 많이 없어졌고, 오른쪽 폐에 있는 큰 암은 조금 커졌다고 했다. 펜벤다졸이 소세포폐암에 잘 든다는게 맞는것 같다. 기존에 상대적으로 큰 암이 더 커졌다고 하니,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았지만....그래도 어머니께서는 잘 지내고 계신다. 심적으로 불안하신 것도 없고, 시골에 내려와서 공기좋은 곳에 있으니 좋다고 하셨다. 펜벤다졸은 계속 꾸준히 드시고 계시고, 알벤다졸은 이제 먹는것을 멈추셨다. 어머니의 얼굴은 정말 좋아지셨다. 처음에 암진단 받았을때보다 훨씬더 얼굴에 살도 오르고, 윤..

암 투병 2020.06.26

[금호동 카페] 금호동 핫플레이스 카페 아우프글렛(AUFGLET) 방문 후기

금호동 핫 플레이스인 아우프글렛 방문 후기이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근처에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 차를 가져가신다면 정말 불편할 것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가게에 들어설땐 허름한 건물에 있어서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다. 심지어 주변도 어수선하고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해 있어 왜 핫플레이스 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가게에 들어가서 부터는 그런 생각이 싹 없어졌다. 음식과 커피를 만드시는 주방이 오픈형으로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5,000원 크로플 9,000원 을 주문했다. 인스타, 블로그에서 정말 인기가 많은 크로플은 기대가 많이 됐다. 주문한 음료와 음식이 나오기 전 가게를 구경했다. 가게는 1층과 지하1층으로 구성되..

맛집 2020.02.26

[영등포구청 맛집] 고기 무한리필 맛집 우삼겹 맛집 장터참숯 무한리필 솔직 후기

영등포 양남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장터참숯 무한 리필 집을 소개하려 한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주변 골목에 주차를 해야하는데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양평역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버스도 다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 와이프와 저녁을 먹기위해 약수에서 차로 40분을 달려 도착한 장터참숯 무한리필 집이다. 주차공간이 없어서 주차를 하는데 애를 먹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손님이 많이 없었다. 무한리필집 답게 셀프바가 있다. 우리는 가장 기본인 모듬 무한 리필 12,900원으로 시작했다. 왕갈비, 스테이크 갈비, 삼겹살, 우삼겹, 껍데기가 무한이다. 따로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지만 무한리필로 먹는게 훨씬 더 경제적이다. 0세~4세 : 무료 5세~7세 : 5,000원 8세~..

맛집 2020.02.25

폐암.. 어머니의 암 투병기(비소세포폐암, 선암) 펜벤다졸 복용 후기 -5

2020년 2월 24일 어머니께서 지금까지 컨디션이 많이 좋다고 하셨다. 어제, 오늘 기분이 많이 다운됐다고 하셨다. 얼굴은 조금 창백해 보인다. 체중은 다시 조금 빠지신것 같다. 알벤다졸과 메벤다졸을 드시고 계신데, 메벤다졸을 먹으면 기분이 좀 안좋아지는 것 같다고 느끼신다. 알벤다졸만 드시라고 해야겠다(알벤과 메벤을 드실땐 꼭 비타민과 햄프씨드 오일을 항상 같이 드신다) 예전보다 컨디션이 정말 많이 좋아지시고,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었을때도 암이 많이 작아졌다고 해서 예전보다는 암에대해 걱정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암이라는게 언제 확 안좋아질지 모르기때문에 걱정이 되긴 한다.. 이대로 기적처럼 어머니가 건강이 많이 좋아지시면 좋겠다. 나도 알벤다졸을 먹고있다. 월, 화, 수 (3일)을 먹고 목, 금,..

암 투병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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