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성 경험 사실을 고백하고 차였어요 (썰 모음)

찌롱스 2021. 6. 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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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성 경험 사실을 고백하고 차였어요 (썰 모음)

 

 

 

 


일주일동안 삶의 의욕을 잃고 밥도 안넘어가고
슬프고, 울다가 화도 나고ㅠㅠㅠ

감정이 주체가 안되서 미칠 것 같아요.


1년반동안 사귄 남친...
저와 장거리 연애었어요. 

주말마다 저를 보러 와서 

한번도 밤을 같이 보낸 적이 없어요.
늘 혼자 찜질방에서 자거나, 친구집에서 자거나.
제가 미안한다는 핑계로 같이 있겠다고 해도... 

같이 있고 싶다는 말을 해도
여자는 집에서 자야한다며 

늘 집앞까지 바래다줬던 남친이었어요.
키스도 1년여만에 했어요.

 

 


남친은 저 만나기 전에 2년간의 연애경험이 있었고,
저 역시 2년 조금 안되게 사귄 남친이 있었어요.
저는 전남친과 성관계 경험이 있어요.


그 사실을 이사람에게 말하지 않았고, 

이 사람 역시 단 한번도 그런 얘기 한적이 없었고..
이야기 들어보니 전여친과도 관계 경험은 없는것 같았고
멀리 놀러간 적도 없는 것 같았어요.


이런말 하면 여자가 겁도없이, 

또 문란하다고 욕하실수도 있지만....
저는 제 남친이 정말 너무나 좋아서..
여행도 가고싶고, 밤에 같이 있고싶고, 

더 많은 진도도 나가고 싶고, 그

냥 늘 함께하고 싶었어요...

 

 

 

 


늘 저를 꼬박꼬박 늦기전에 집에 데려다주고 

아껴주는 걸 보며 친구들은 부러워했지만
저는 때론 한번쯤 나보고 

집에 가지말라고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제가 미쳤었나봐요..


토요일밤에 같이 술한잔 하고 

남친이 집에 데려다주며 내일 아침 열시까지 올테니
준비하고 나와~ 하길래 제가 

오늘 같이 있을까? 했더니
아니~ 너 잠자리도 불편하고~ 

여자는 집에서 자야지~ 이러는걸
제가 처음으로 섭섭하다고... 

속마음을 말했더니
자기가 조금 적극적이지 못해서 접섭했냐며 

그 날 결국 같이 있게되었어요.

 

 


어색해서, 같이 앉아서 손만 잡고 있다가 .. 

남친이 자기 여자랑 이렇게 있는게
처음이라고 너무 떨려하는거 보며... 

참 순수하구나 생각도 들고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다 당연히 저도 이런게 처음일꺼라 생각하고 

여러 이야기를 하다..
제가 성관계 한적이 있다는걸 말했어요..
나중에 알게되면 더 충격일 것 같아서요...


그런데 그날 너무 충격를 받은건지, 

다음날 저에게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대충 짐작이 가면서도 

헤어짐을 받아드릴 수가 없어서
출면서 왜그러냐고.. 

내가 미안하다는 말만 했어요.
남친은 이제 너무 바빠지고, 

할 일도, 공부할 것도 많아 저를 잘 못챙겨 출꺼같아
요즘 이런저런 고민들이 무척 많았다며.... 그러는데
제가 다시 생각해보라고 여러번 그랬지만ㅜㅜㅜ..

결국 떠났어요..

 

 

 

 

 


믿기지가 않아서 울기만 하다가 

결국 제 친한 친구한테 털어놓았더니,
평소 남친 성격을 알던 친구가 

니가 매달려도 안돌아홀꺼다.. 그만 잊어라..
위로해줬지만 마음 정리가 잘안되서

결국 남친에게 다시 문자를 보냈거든요...
그러니 좋은 사람 만나라고 답장이 왔어요.. 

그리고 연락 안하는게 나을 것 같아
아니 이미 끝났으니.. 해선 안되기에 꾹 참고 있지만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내가 왜 경솔하게 그때 그 남자와 했을까

온갖 자책에 미쳐버릴 것 같아요.

 

 


친구들이야 저를 위로해준다고 

니 잘못이 아니다.
정말 그것때문이라면 

결국은 헤어질 인연이다. 라고 하지만
결국에 혼전에 

성관계를 가진 제 잘못이라는 생각밖에 더 만들어
미칠것 같아요...


남친이 저에게 정말 얼마나 잘해주었는데...
제가 당연히 경험이 없는 줄 알았다가 

속은 기분이 들고 배신감도 많이 들겠지요 ㅜㅠㅜ
하루종일 멍하니 그사람이 준 편지들, 선물만 보고 있고
저에게 다시 돌아돌 일은 죽어도 없겠지요?
너무나 힘들어요 ㅠㅠㅜ

 

이 시간들을 대체 어떻게 견뎌야할까요...
지금도 남자친구가 너무 보고싶어서 죽을 것 같아요....
손잡고 걷던 시간들.. ㅠㅠㅠㅠ

그냥 같이 있기만 해도 정말 너무 좋았는데
차라리 그 날 제가 남친 말 듣고 집에서 잤더라면 

이별을 조금이라도 미룰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들때문에 잠도 못이루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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