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함부로 도와주지 마세요 (웃긴썰 모음)

찌롱스 2021. 7. 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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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 함부로 도와주지 마세요 (웃긴썰 모음)

 

 

 

 

어떤 인간 법사가 길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길래

마을에서 가방도 사주고

레벨대에 맞는 필드 데려다줌.

 

으레 하듯이

'나중에 모르는거 더 있으시면

저 접속했을때 귓말로 물어보세요 ㅎㅎ'

하고 빠빠이 하고 헤어짐.

 

그뒤로 이 인간이 시도때도 없이 물어봄..

한 3시간동안 10분 간격으로...

어린양을 돌보는 신의 마음으로

귓말을 씹고 싶은적이 수십번은 됐지만

꾹 참고 맨날 가르쳐주고,

 

 

 

 

데려다주고 경매장에서 사다주고

같이 도안 구해주고

인터넷에서 법사 딜 사이클로 알려주고

딜 측정하는 애드 설치법도 알려주고

던젼 파티해서 가는법도 알려주고

퀘템 잘 안나오면 도와주고

별거 다해줌.

 

그러다 정말 망할 우연으로

서로 집이 가까운걸 알게되고

아예 같이 피방가서 하자고

막 조르는 거임;;;;

자기가 커피 꼭 사고싶다면서..

(아니 이렇게 많이 시켰는데

고작 커피라니;;;;)

 

나이도 나보다 어렸고,

당연히 남잔줄 알고

그냥 형 동생으로

지내면서 동네 아는 동생 하나 생기면

좋으니까 겸사겸사 

술이나 한잔 하려고 나갔음.

 

 

 

그리고 지금의

와이프가 되었습니다....

 

아니 난 당연히 인간법사 케릭이

수염나있고, 머리도 대머리에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색이라서

당연히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여자였다니 놀라웠음.ㅋ.ㅋㅋㅋ

 

케릭을 왜 그렇게 만들었냐고 물어보니까

여자케릭 해도 예쁘지도 않고,

게임에서 쎄보여서 무시 안당하려고

그렇게 만들었다고함.

 

처음 만났을때 술 한잔하는데

그래도 동네에서 오래살아서

동네 얘기도 잘 통하고,

학교도 서로 잘알고 그래서

대화가 잘 통했었음.

 

아마 등하교에 한번쯤은 

마주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함.

 

 

 

게다가 피부가 엄청 하얗고

키는 작아서 아담했는데

생각보다 볼륨이 좀 있었음.

또 엄청 잘 웃어서

그날 엄청나게 빠져들었던거 같다.

 

근처 동네사니까

게임방도 같이 가고

커피도 자주 먹고 그러다 보니

엄청 친해져서

사귀게 됐고, 결혼까지 했다 ㅋㅋ

지금은 2세 준비하고있는데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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