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구이 통닭이 싼 이유 (썰 모음)

찌롱스 2021. 5. 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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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보면 가만보면 나름

 이성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도 

 

-본인이 잘 모르는 부분

-구태여 알고 싶어하지 않는 부분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 부분

 

에 대해서는 그냥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소리를 덜컥 믿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만약 어느 누군가의 생계고,

삶의 터전이면 어떨까요?

 

 

 



 

 
길거리에서 파는 전기구이 통닭

 

각 사업주 개개인의 위생문제나 판매방식은 

부차하더라도, 그 원재료가되는 닭.

 

어느 누군가의 생계가 걸린 것으로 농담을 해서도 안되겠지만, 

굳이 그걸 농담의 소재로 쓰기 위해 글을 썼다면 

농담을 꺼낸 사람이 적어도, 

'이건 농담이고 사실은 이러하다'라고 

명시라도 해 놓아야 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비둘기랑 같이 찍혀 있는 사진 한장만 가지고 

드립치기엔 장사하는 분들 심정을 헤어리지 못하는 처사라고 봅니다.

 

 

 
'문제가 있는 닭이다'에서 시작해, '싼건 다 이유가 있다'

라는 말로 애둘러 말하곤 하지만,

정확이 '왜 싸냐?'에 대해선 잘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말이 와전되어 

이상한 쪽으로 굴러갈 때가 있지요.

그 문제에 대해선 '치킨'으로 책까지 펴낸

'정은정'이라는 분의 조사와 설명이 있었기에

글로 옮겨 적어보겠습니다.

 


 

 

닭에는 크게에따라 호수가 있습니다.

 

6호 닭은 삼계닭이라고 불리울 만큼 

삼계탕용으로 인기가 좋은 사이즈 입니다.

우리가 평소 먹는 치킨 한마리는 8~10호닭 쯤 됩니다.

(두마리치킨에서 쓰는닭이 8호,

보통 치킨은 10호)

닭도리탕(닭볶음) 용으로 팔리는 가정용 닭은 

정해진 크기가 존재한다 할 수 없지만 10~12호 정도라고 합니다.

 

그럼 저 사이의 7호닭.

6호는 지나버렸고, 10호까지 키우려 했는데 

애매하게 안커서 '등급외' 판정을 받은 닭.

(이건 닭이 등급외라는 것이 아니라 상품가치로서의 등급외 입니다) 

 

그닥 인기없는 사이즈여서, 대체로 사료용으로 나간다 합니다.
사료용으로 나갈 닭이니 가격이 참 저렴하겠지요.
거기다가 그런 닭은 생닭이 아닌 냉동닭으로 나갑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기구이 통닭이 저렴한 이유는

 

1. 인기없는 호수

2. 그래서 사료용으로 나갈 용도였던 냉동닭

   (사료용이라는게 문제가 되는게 아닙니다)

3. 종종 멍닭이라고 날개, 다리가 부러진 상처가 있는 닭도 있다.

 

4. 닭은 가공과정을 거칠때 마다 가격이 상승합니다.

   10호가 비싼건 염지하고 절단해서 비싼거고
   7호 이하는 절단 안해서 쌉니다.
   염지를 안하면 더 싸 집니다.


 

그런 닭들 먹다가 나오는

뼈가 검은색인 이유는 냉동닭이기에 그런 것입니다.

 

이 정보는 정은정 작가님이 쓰신책에서 나온 정보이고

저는 그 책을 읽고 요약해서 적은것입니다.

 

 

 

 

출처 : 딴지일보([N🇯🇵]InMoonWeTrust)

 

 

 

끝.

 

 

 

옛날통닭으로 장사하시는 집에서 쓰는게

7호닭인가 봅니다.

보통 옛날통닭은 절단이 되어 있지 않고

그냥 닭 본연의 모습 그대로

튀겨 팔고 있는데요.

1인 1닭이 가능해서 전 이 옛날통닭을

좋아 합니다.

가격도 저럼해서 더 좋아해요.

왜이렇게 저렴한지 몰랐는데

이제서 알게되서 좋네요

나쁜게 아니었네요.

마음 놓고 즐기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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