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장사 6년 후기 썰(웃긴썰 모음)

찌롱스 2021. 5. 4. 14:14
반응형

@ 주유소 장사 6년 후기 썰(웃긴썰 모음)

 

 

 

 

 

 

돈 5억들고 약 6년 했습니다.

물론 제껀 아니구요 임대지만요.

임대로 4군데에서 1년, 2년, 2년, 9월 했습니다.

주유소 임대는 생소 할 수도 있겠지만

쉽게 보증금에 월세 내고

제가 장사하는거예요.

평균 2년씩 계약하는데

적게 한곳은 이유가 있죠.

 

총 네군데에서 장사 했었습니다.

이젠 음슴체로 씀.

 

 

 

 

 

 

1. 맨 처음 시작한 관광지 주변

보증금 5천에 200 사실상 무인도 수준

밥 시켜도 안옴.

오는거라곤 칼국수 회덮밥 된장찌개

근처 슈퍼 혹은 편의점이 1.5km.... 이때 금연함.

장사 평일 망함. 주말 날좋은날 사망직전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주말 11시)까지 장사하고

각종 세금 수수료 공과금 월세 등등 제외하고

300만원 남짓 남음.

이걸로 내 생활비 +@ ㅋㅋㅋㅋ....

일 배웠다 생각하고 접음.

 

 

 

 

 

 

2. 고속도로 IC  입구라인

보증금 1억에 350 (2년차엔 300) 화물차 라인이었음.

경쟁 빡셈. 구간내 주유소 13개.

리터당 마진 50원가량

그러나 화물차 라인인지라

50-카드수수료 15원+현장할인 15 = 20원

1드럼(200리터)팔면 4천원이 남는 기적

거기다가 화물차 기사들

각종 간식에 음료 물 등등...

파는건 관광지 주변의 5개 넘게 팔고

알바 딱 한명 썼는데도 남는건 400..

자리 잡고 주인한테 징징대서 월세 50 깎았으나,

최고 많이 남는 달이 620만원 X벌 ㅋㅋ

이때는 매일 6시부터 11시까지 장사함ㅋㅋㅋ

그래도 동네 민심은 참 좋았음.

거래처 음료수 공장 외노자형이 음료수 뽀려다주고

거래처 가구점 사장님이 나 맨날 불쌍하게 앉아있는다고

편한 의자 하나 갖다주시고...

외상값도 안밀리시고.....

외상값 밀리는건 정말 최악임..

이따 밑에서 설명함....

 

 

 

 

 

 

 

 

 

 

3. 수도권

보증금 1억2천에 월세 700

여기는 이제 나도 뭘 좀 아니깐 두번째 주유소 그만두고

3개월 쉬는 동안에 사찰을 몇번 다녀옴.

집이랑 90km 거리였지만....

괜히 가서 기름 넣고옴.

장사 엄청나게 잘됐었음. 이때 돈도 꽤 벌었고.

아 물론 장사 유지하려고 대출도 꽤 받음....

알바를 고정 2명에 주말알바

땜빵알바 해서 총 4명에

염치없지만 어머니께 부탁해서 총무랑

나랑 애들 밥 좀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식비가...어후... 손님도 많은 만큼 알바들이랑

손님이랑 알바랑 나랑 크고 작은 이슈 몇개 있었지만

통장보면 화 풀림 월에 다 주고 내고 하고도

월에 1500은 남더라.. 이걸 계속 붙잡았어야

했는데 사장님이 가게 파신다고....

53억....

융자 제외하고 내가 현금 21억 끌어올 수 있나?

고민만 하는 찰나에 팔림...

사신분이 직접 하신대서 계약 끝나고 나옴 ㅠ

 

 

 

 

 

 

4. 시골동네 읍내 주유소

보증금 1억에 월세 400

마지막으로 내가 주유소 접게 도와준

영예의 아버지 고향시골동네 ㅋㅋㅋㅋX발!!!!

장사 초창기엔 좋았지 아버지 친분 있으신분들

와서 하나라도 팔아주신다고 먼거리까지 와주시고....

근데 X발 장사 5개월차에 미수 외상값이

1억 2천..?ㅋㅋㅋㅋㅋ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외상 거래튼 나도 X신인데

이 X발 개색기들이 면상 철판 깔은 개 X발

도둑놈의새끼들이 겨 들어와서 각종 면세 트랙터

덤프 기타 등등 외상을 하고 돈은 안줘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다 동네 택배뛰는 양아치놈들

문신하고 외제차끌고 다니는 x새기들 다 똑같음

택배 차만큼 지 기름도 쳐 넣고

외상값 밀리면 도망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빤쓰런 ㅋㅋㅋㅋㅋ

 

 

 

 

 

 

이 온갖 개 잡놈의 색히들 하나하나

잡아다가 조질라고 장사 그냥 때려침ㅋㅋㅋㅋㅋㅋ

주유소 장사 안했다 그냥 월세 800 꽁으로 줌 ㅋㅋㅋ

주인도 심각성 인지하고

지가 두달만에 장사 이어서 함

X새기들 하나하나 잡아다가 개  X발 온갖

지랄 다 하고 하나하나 법대로 안되는 새기들은

순차적으로 신용정보회사에 넘겨서 수수료 떼주고

아직도 4600만원 남았다.

장사 접은지 다섯달 됐는데도

오죽하면 태어나서 싸움 한번 안해본 내가

사람패서 벌금 맞고 폭력전과 생겼겠냐.....X발....

시골동네 온갖 거지색히들 진상질

갑질 다 버텼는데

 

 

 

 

 

 

 

 

 

 

화가 주체가 안되더라 ㅋㅋㅋ

한번 패고나니깐 이성의 끈을 못잡고

또 외상값 안주는 색히 팰뻔해서

정신과 다니면서 약물치료도 하는 중이다 ㅋㅋㅋ

이게 한번 패는게 어렵지

한번 패고나면 이제 느낌을 아니까

또 패게되고 패더라도 해결책을 아니까

그냥 패게된다 ㅋㅋㅋㅋ

결국 패면 돈이긴 한데

패는 그 순간만큼 희열느끼는것도 없는것같다 ㅋㅋ

사람 성격 다 망쳐놨다 외상이...

 

너넨 시골에서 장사하지마라 ㅋㅋ

 

 

 

끝.

 

 

 

 

 

https://googoal.tistory.com/entry/%ED%9A%8C%EC%82%AC%EC%83%9D%ED%99%9C-%EA%BC%AC%EC%9D%BC%EB%BB%94%ED%95%9C-%EC%9D%BC-%EB%A0%88%EC%A0%84%EB%93%9C-%EC%8D%B0-%EC%9B%83%EA%B8%B4%EC%8D%B0-%EB%AA%A8%EC%9D%8C

 

회사생활 꼬일뻔한 일 레전드 썰 (웃긴썰 모음)

얘들아 나 농담아니고 진심 ㅈ된거같다 ㅅㅂ.... 난 설계회사 다니는 웃대인인데 X발 오늘따라 일이 너무하기싫은 거임. 점심먹었는데 눈은 자꾸 감기고 근데 부장님이 설계도서검토 라고

googoal.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