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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모음 121

의사의 직업 만족도 100% 되는 순간 (웃긴썰 모음)

팔자 주름 부근에 피지낭종이 생겼는데 이걸 귀찮아서 방치했더니 크기가 엄지손톱 만큼 커지고 입 안에서 혈로 만져보면 딱딱 하더라구요.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피부과로 갔죠. 크기가 커서 성형외과로 가야하나 싶었는데 일단 피부과로. 의사가 보더니 꽤 단단하다고... 일단 레이저로 구멍을 내서 짜보고 안되면 찢어서 꺼내는 수술이 필요하다 그랬어요. 레이저는 안아픈데 짤 때 아프다ㅏ고 간호사도 한 다섯번은 얘기하고 의사도 몇번이나 얘기하더라구요... 에이 까짓거 애도 둘이나 낳았는데 뭐 아파봤자지!!!!!! 했다가 정말... 내 의지와ㅏ는 상관없이 눈물이 줄줄 나오는데 어찌나 부끄럽던지요...ㅠㅠ 한 10분가까이 짠거 같구요. 정말 너무 아팠지만 의사랑 간호사가 막 환희(?)에 차서 고함을 치시길래 진짜..

2021.01.07

플스방 실화 레전드 (썰 모음)

저는 플스방을 운영중인데요. 새벽 1시 넘어서 손님 없으면 문을 닫습니다. 그날도 12시30분 조금 넘어서 손님이 다 나가길래 미리 청소를 했습니다. 문이란 문을 다 열어놓고 한참 청소를 하고 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카운터쪽을 쳐다보니 왠 아저씨 한분이 서계시더군요. 플스방에 아저씨들 게임하러 오는 경우는 드문 경우고 집에가고 싶은 마음에 영업 끝났다고 하니 겜하러온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자신은 지방에서 서울 올라왔는데 지하철에서 지갑을 잃어버려서 돈이 하나도 없으니 돈좀 꿔달랩니다. 근데 말을 하면서 저를 위 아래로 훑어보고 매장여기저기를 훑어보는게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저는 직감적으로 좋은사람은 아닐꺼같다는 생각이 들어 장사 너무 안되서 죽었다 깨나도 도와줄돈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저씨 바로 나가더..

2021.01.02

40대가 되고나서 후회하는것. (썰 모음)

@ 40대가 되고나서 후회하는것. (썰 모음) 1. 인간관계에 집착한것 시간이 지나니 스스로 기를 쓰고 붙잡이 않아도 곁에 머무는 인연은 정해져 있더군요. 2. 운동을 하지 않은 것 마지막에 승리하는 사람은 체력이 좋은 사람, 건강한 사람. 그렇다고 30대에 시작하는게 절대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하루 빨리 기초체력을 높이는데 힘을 쓰세요. 3. 선크림 바르지 않았던 것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굴에 주름이 많이 생기고, 기미, 주근깨 도 많이 생깁니다. 확실히 발라주어야 노화방지가 됩니다. 로션도 꼭 꼭 발라주세요. 4. 저축하지 않은것 단 몇십만원이라도 꾸준히 돈을 모으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합니다. 푼돈일지라도 그 돈이 1년, 5년, 10년이 되면 큰돈이 됩니다. 목돈이 주는 경제적 안도감을..

2021.01.01

선천적으로 사이코패스인 친누나(썰 모음)

저는 지금 스물 한 살이구요, 누나는 스물 다섯이예요. 이제 내년에 스물 여섯이 되는데요. 누나는 사이코 패스라는 단어가 사회에 떠돌기 훨씬 전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어요. 증상은 비슷했다고 해요. 누나가 어릴 때 뭔가 이상하네, 이상하네 하다가 집에 키우던 새를 꺼내 죽인걸 보시고 부모님이 데려가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고 해요. 저도 조금 크고 나서 막 가서 덩달아 검사받고 그랬는데, 부모님이 저도 그런지 아닌지 확인하시려고;; 다행히 전 아니었구요;; 사이코패스는 치료로 고쳐질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안타깝게도요. 누나가 받는 치료는 공격성을 억제시키는 정신치료와 , 사회 적응을 위한 적응훈련 같은 것들이구요. 누나는 어느 정도의 공격성과 행동이 사회에서 용인 되는지, 그렇..

2020.12.31

부잣집 딸하고 결혼한 썰(웃긴썰 모음)

@ 부잣집 딸하고 결혼한 썰(웃긴썰 모음) 장문의 글. 안적는데. 좀 적어볼까 합니다. 아마 삭제할 수도 있는데.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정말 가끔 빡쳐서 여기 글 적은 놈입니다. 아마 보신분들도 있지 싶어요. 음슴체 포함 양해바랍니다. 대충 요약하면, 결혼 1년만에 애기 출산...코곤다고 각방 시작 (현재 10년차. 아직 계속 각방, ㅅㅅ안함) 야동보다 한번 걸려서 컴퓨터 포맷 및 폐기.. 야동 못보는(?) 아이맥으로 바꿉니다. 집에서 장부 정리하는데. 산후 우울증(?)으로 맥주잔 내 얼굴로 던져서. 피하다가 새로 산 모니터 와장창 박살남 ㄷㄷ 새벽 2시에 시댁에 전화해서 부모님 택시타고 올라오게 함. 결혼 10년동안 주말에 내 취미나 볼일 보러 나간 적 없고, 애들이랑만 놀아줌 아침에 매일 거실 청소 ..

2020.12.13

어느유저의 인생 5대 쪽팔림(웃긴썰 모음)

1. 20살 때 카페 처음가서 에스프레소 시킨거 - 컵이 작게나와서 카운터에 문의함..내꺼 작다고 - 한입 먹고 바로 뱉음... - 제일 싸서 시켰음... - 같이 간 사람들한테는 본인 원래 자주먹는다고 말했음 2. 군 전역 후 첫 소개팅 - 군대이야기함 - 군대가서 축구한 이야기함 - 에슐리 갔는데 12,900원인줄알았는데 한사람당 25,800원이여서 소개팅녀한테 돈빌려달라함 - 아 너무 쪽팔리당... 3. 군대 1차 정기휴가 때 -딸치다 아빠한테 걸림 -딸치다 엄마한테 걸림 -그 뒤로는 노크 3번, xx아 이름부르기, 그 후 3초 후에 입장하심 4. 중3때 아빠향수 - 아빠향수 신기하고 나도 써보려고 교복에 향수 존나뿌림(반통정도 썻던걸로 기억) - 어떻게 뿌리고 바르는 지 몰랐음 - 담임선생님이 어..

2020.12.12

금수저 동네 유치원생 특징(웃긴썰 모음)

개인적으로 나는 체육학과를 나와서 ㅅㅌㅊ 유치원 방과후 체육활동을 지도했던적이 있다. (대략 1년정도) 각설하고, 내가 느낀것 위주로 적을테니 가볍게 읽어주길 바란다. 1. 손톱정리가 잘 되어 있다. 내가 ㅅㅌㅊ 동네에서 지도하다가 인천가서 느낀건데 확실히 잘사는 엄마들은 애들한테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일딴 때깔부터가 다르다. 체육지도하면 아이들 손을 보게 마련인데, ㅅㅌㅊ 유치원은 확실히 애들 손톱도 길지 않고, 손톱에 때 낀것도 본적이 없다. 그만큼 애들한테 관심을 많이 가져준다는 증거. ㅅㅂ 난 어렸을때 맨날 샤프로 손톱에 낀 때 빼느라 수업을 못들었는데 ㅋㅋㅋㅋ 2. 준비물 엄청 잘 챙겨옴. 이것도 1번이랑 조금 겹치는 부분인데, 뭐 실내활동이냐 야외활동이냐에 따라 각 가정에서 챙겨올 소품(?)들..

2020.12.11

우울증 환자의 고백(썰 모음)

우울증도 심하고 자해까지 심했고, 자살하고 싶다 죽고싶다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대가리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하니까 걍 감기처럼 가끔씩 찾아오더라 그러다 군대를 갔는데 군대가 신기해 거긴 까고 굴리고 소리지르고 밤낮 없이 시달리는 곳인데 죽고싶다던 놈을 살게 만들더라 그렇게 죽고 싶었는데 내가 살려고 그러고 있더라 이등병 때 실수를 하나 했는데 얼차례 받다가 기절해서 심장이 잠시 안뛰었던 적이 있다. 눈 떠보니 사단 의무대였고, 나는 퇴원과 동시에 처음 배치 받은 자대말고 다른 대대로 재배치를 받아서 새로운 중대에서 생활하게 됐는데, 더플백 매고 도착하자마자 중대장님 면담이라고 들어로가 하더라. 이때까지만 해도 걍 시발 다 짜증나고 죽고싶고 내가 누군지도 여기가 어딘지도 상관없을만큼 다 싫었다. 그때 중대장..

2020.12.10

아버지 빚 2억 갚은 아들 후기(썰 모음, 욕 주의)

씨바아아아아알!!!! 빚 다 갚았다!!!!! 씨바라라린아러낭리ㅏㄴ얼씨바라라아아앙라어랑 드디어 빚 다 갚았다!!!! 오늘 월급 들어온 걸로 씨발 빚 드디어 다갚았다고!!!!!! 2억 다 갚었어!!!!!! 씨발 당장 이번달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빚부터 갚아가지고 라면만 먹고 살아야 되게 생겼지만 이번달이 마지막이다~!~!~!!!!!!!!!!$@$#%$##%@^$%# 씨발씨발 이제 씨발 진짜 이번달만 지나면 나는 자유다. 이제 더 안갚아도 된다 씹!! 다 갚았다고!!!!! 자꾸 씨발거려서 죄송합니다. 근데 썅 진짜 막 북받쳐 오르고 생판 모르는 새끼들한테 내가 뭘 어쨌다고 썅욕 먹고 개새끼들아 빚 졌으면 사람도 아닌 줄 아냐 다 갚았으니까 꺼져라 개새끼들아!!ㅅㅄㅄㅄㅄㅄㅄㅂ 아빠 진짜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살..

2020.12.09

제육볶음에 환장한 남편(웃긴썰 모음)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5년 좀 넘은 여자입니다. 남편의 편식아닌 편식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제목 그대로 남편은 제육볶음을 너무 좋아해요. 그걸 넘어서 그것만 먹어요. 남편이 일요일에 고기 사다가 재놔요. 맛집가서 레시피까지 알아내서 일요일에 5근정도 재워놔요. 레시피를 구하러 가는길이 몇십키로건 몇백키로건 달려가구요. 심지어 맛있는데는 돈주고 제육을사서 먹어보면서 연구도해요..... 그랬다가 재워놓은거 월요일아침부터 줄창 구워먹어요. 밥, 제육볶음, 채소, 김치, 마늘, 고추 딱 요걸로 밥한공기 먹어요. 가끔은 두공기도 먹는데 다음날 또먹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도 또먹구요... 국을 해줘도 나물을 해줘도 딴걸 아무리 해줘도 안처먹어요. 정말 제육이 이렇게도 좋은건지 제가 맛을봐도 맛있긴 한데 이렇게 까..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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