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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모음 121

15금) 미아리 사창가, 미아리 빡촌 실화 썰 (웃긴썰 모음)

@ 15금) 미아리 사창가, 미아리 빡촌 실화 썰 (웃긴썰 모음) 미아리 사창가 실화 이야기 며칠 전 케이블tv에서 몇년전 영화였던 “나쁜 남자"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조재현씨가 출연했고 꽤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사창가를 배경으로 다소 충격적이었던 그 영화 하지만 나에게는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영화이기 도 했다. 남들에게는 그저 돈 몇만원으로 욕정을 해소하는... 가장 밑바닥 천한 여자들이 모여드는 사창가 나에게는 한동안 잊고 있었지만 가장 잊을 수 없었던 내기억 속에 어느 여름 항상 머리속에 마음속에 그 때의 일들이 있었지만 그저 가끔 주위 몇몇 사람들에게 술자리 안주 삼아 이야기로만 들려주었던 그 때의 기억 “나쁜 남자" 영화속의 사창가 풍경을 보며 나는 영화보 다는 나의 ..

2021.05.10

인터넷 커뮤니티를 접어야 되는 이유 (썰 모음)

반말로 시작하겠습니다. 책 한 권을 읽으면 마지막 페이지가 있고 영화 한 편에도 엔딩이 있는데 인터넷 커뮤니티에 끝이 있다고 생각하냐? 인터넷을 하면서 아 오늘 인터넷 다 했다고 생각해본적 있냐? 끝이 없기 때문에 중독성이 존나 큰거다. 금방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끝났다는 느낌도 들지 않음.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이라는 세계가 영원한 것도 아닌게 하나의 커뮤니티도 결국은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만든 불안정한 세계이기에 재정난이나 사건사고 등으로 한순간에 없어질 수 있는 곳이라는 점임. 그런 불안한 세계에 한 사람의 인생을 맡기고 싶진 않더라. 그리고 정상적인 사회인 같으면 남는시간에 자기개발에 투자하 기 마련인데, 이 병 같은 커뮤니티하는 새끼들은 심심하면 디씨, 일베, 루리 웹, 오유켜서 이곳저곳 돌..

2021.05.09

아버지의 참교육 썰 (썰 모음)

썰이 좀 길다만.. 시간이 남기도하고 그냥 왠지 남겨놓고 싶어서 씀.. 수십년전 내가 중학교 1학년때 일이다. 당시 아버지는 성공한 사업가로 청소년 선도 업무도 하고계셨고 이것이 인연이되어 경찰신문? 같은곳에 칼럼도 기고하고계셨다. 무엇에 대해서인지는 기억나지않는다. 확실하진 않지만 그곳에서 기자증같은것을 발급받아 사용하셨고 그 이유로 당시 미군부대 출입이 가능했는데 어느날 저녁 학교끝난 나를 미제 스테이크를 사준다고 미군부대 에 데리고가셨다. 그때는 스테이크 자체도 흔치않을때라 두꺼운 소고기를 처음본 나는 그냥 눈이 휘둥그레 져져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그렇게 스테이크를 다 먹고나자 아버지께서는 나를 식당 입구에 있던 슬롯머신을 보여주시고는 돈 만원을 쥐워주며 한번 해보라고 하시는 것이였다. 어떻게 하는..

2021.05.01

사회복지과 근무 공익썰 (썰 모음)

일단 공익인거 욕 달게 받겠다. 고등학생때 유도하다가 어깨 부상으로 어깨탈구 공익 갔다(정공, 돼공 아님) 2012년 5월 공익 훈련소 한달을 마치고 전라도 어느 구청에서 2년간 근무했다. 본인은 집이 전라도는 아니지만 그때 당시 개인 사정으로 전라도에서 근무 하게 됐다. (지역감정 X, 전라도에서 6년 살았음) 현재는 서울 살고 있다. 잡설은 줄이고 근무지는 어느 구청 사회복지과에서 근무배정을 받았다. (사회복지, 유아, 노인 모든과가 같이 있었다) 공익이 그렇듯 근무지에서 잡일같은거 도맡아 했다. 근데 사실 내가 할일이 아닌 서류에 도장찍기 서류 분류 심사 등 여러가지 했는데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그냥 별 불만없이 했다. 어차피 할 일도 많지않았고.. 그러던 어느날 사건이 일어났다. 근무중 어..

2021.04.30

5년만에 연락이된 군대 친구. (썰 모음)

군대에서 만날 두달차이 고참인데 군대에서도 잘 놀고 제대후 외국에서 우연하게 만나서 몇달간 같이 살기도 했 습니다. 서울 와서는, 저와는 조금 가는 길이 달라서 자주 만나진 못하고 일년에 한두번 연락하고 가끔 만나서 술도 마시고 하는 사 이였죠. 최근 5,6년간은 아예 통화도 못해봤습니다. 근데 오늘 갑자기 카톡이 왔어요. 매우 짧게. 잘 지내냐고. 그래서 제가 반갑게 대답했는데. 대화가 이어질수록 반응이 이상합니다. 반응도 느리고, 다 짧은 질문 아니면 짧은 대답이고, 저 결 혼해서 애도 있는거 뻔히 아는데 결혼했냐고 물어보고.. 아... 이거 피싱인가보다 싶어서, 어떻게 나오나 하고 봤는데 그건건 또 아니에요. 잘 지내라 하고 대화를 끝내더라구요. 제가 뭔가 이상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목소리는 그녀석..

2021.04.23

전처를 5년만에 만났습니다. (썰 모음)

@ 전처를 5년만에 만났습니다. (썰 모음) 처음 써 봅니다.. 긴 얘기가 되겠네요.. 전처는 제가 대학교 3학년일 때 만났습니다. 학교앞 카페 알바생이었고, 저한테 과분하게 너무 예뻤습니다. 첫눈에 반해서 카페 단골처럼 드나들다가 고백했는데 (뭐 점심먹고 가고 저녁먹고 가고 몇달을 그랬습니다.) 절대 안받아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사귀자고 하더군요. 뛸듯이 기뻤습니다. 2년정도 지나 제가 졸업반일 무렵 (전처는 이때 25살) 저에게 넌지시 그러다군요 취업할 생각 없냐고...... 저는 4학년때부터 고시반에 들어갔고 졸업하고 몇년 시험에 투자하고 붙으면 결혼하자... 뭐 이런식으로 서로 미래를 계획했던 터라 당황했습니다. 왜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졸업하면 전업주부 하면서 아이 잘 키우고 싶다고 웃으면서 그러..

2021.04.22

15금) 노량진 총무썰 5, 6편(썰 모음)

(계속) 실: 오빠..혹시 그... 휴게실에 있던 사장님 방 안에도 ..cctv..달려있어..? 총: 응? 사장님 방..? 음..거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실: 그럼 거기서 먹으면 안돼...?ㅋ 총: 아......음..........오늘 꼭 마셔야돼? 실: 응..아까 유튜브 보는데 치맥하는 장면 보고 완전 땡겨서..ㅠㅠ 총: 그래. 알았다. 대신 사장님 방은 이번 만이야. 나도 거기 안에서 술마셔본적이 없어서 무섭단 말야; 실: ㅋㅋ 알았어. 이번만인걸로! 총: 치킨은 어디꺼 먹게? 실: 요 앞에 호치킨? 총: 거긴 배달 안할텐데.. 실: 그럼 내가 사가지고 올게.ㅋ 총: 화장 다 지웠다며? 괜찮아? 실: 음.. 그러네.. 옷도 편하게 갈아입었긴한데.. 총: 그럼 내가 사가지고 올게. 맥주는 캔으로..

2021.04.21

15금) 노량진 총무썰 3, 4편(썰 모음)

3편 시작.... 카톡 대화목록으로 보이는 이 단 한 줄은 내 잠을 달아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 톡을 읽을 수가 없었다. 일단 난 굉장히 졸린 상태이기도 했거니와 이 톡에 답장을 하고난 뒤의 상황이 너무나 쉽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내가 답장을 하고, 그리고 난 각 층에 설치되어있는 cctv를 피해서 은서의 방에 들어가고.. 그러기엔 지금의 나는 아무것도 정리된 게 없었다. 물론 은서는 같이 침대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춤을 추게 만들 정도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은서를 덥썩 받아들이기에는 지금도 내 카톡 대화목록에 진호의 '형 잘 지내시죠? 며칠 안됐는데 노량진이 그립네요.ㅎㅎ' 라는 톡과 셋이 함께였을 때 꽤나 의지할 만한 포지션인 믿음직한 형의 말..

2021.04.20

15금) 노량진 총무썰 1, 2편(썰 모음)

세 명이서 교대로 근무하는 노량진의 어느 고시원 속의 이야기다. 총무 세 명 중 한 명인 친했던 형이 드디어 경찰시험에 합격을 했다. 정말 축하할 일이지만 당장 고시원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자원 유출(?)로 인한 부리나케 충원이 필요했기에 서둘러야 했고 다행히 며칠 간의 각종 공시생 커뮤니티의 광고와 전단지 살포 덕에 여러 지원자를 만날 수 있었다. 고시원 총무라는 저임금의 시덥잖은 일자리지만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었고 그분들 못지않게 고시원 사장님과 나 역시 진지함을 바탕으로 한 열띤 상의 끝에 남자 동생 하나를 뽑게 되었다. 나이는 나보다 열 살 남짓 어렸지만 일처리 하나 만큼은 빠릿빠릿해서 금방 적응해 준 탓에 며칠 만에 별 무리 없이 고시원 생활은 예전과 같이 물 흐르듯 흘러가게 되었다. 여느 때와..

2021.04.19

지하철에서 생긴 습관이 만들어준 소설같은 썰(웃긴썰 모음)

나는 지하철 탈일 생기면 주로 오후3시쯤에 타거든? 근데 탈때마다 자주보이는 책을 읽고 있는 여자분이 있었단 말이야. 약간 무슨 느낌이냐면 그 유럽 지하철에서 책 읽고 있는 사진 본 적있어? 그런 느낌이었어. 옷도 이런 느낌으로 입으셨는데 되게 21세기 지성인 같고 멋있더라고. 그래서 나도 다음부터 지하철 탈 일이 생기면 꼭 책을 한권 들고 가서 읽었다? 그분은 신경도 안 썼겠지만, 혼자서 경쟁의식 같은 말도 안되는 승부욕을 가지고 엄청 열심히 읽었음ㅋㅋㅋㅋㅋㅋㅋ 언제는 내가 이슬아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이 책을 읽고 있었어. 사실 여러번 읽었떤 책인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라서 그냥 자주 들고 타서 읽었음. 한참 읽고 있는데, 누가 옆에 앉더라??? 난 뭔가 집중하는 척 하고 싶어..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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