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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4

일년간의 여자친구 연기를 드디어 끝냈습니다.(썰 모음)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여자이구요 제 남자친구는 저와 동갑입니다. 제목 그대로 늘 하던 연기를 드디어 어제 끝냈습니다.... 네 저는 남자친구와 사귀었던 일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남자친구를 사랑해본적이 없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도 계시겠죠?....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친구였고, 저는 그친구가 전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떤 감정도 느끼지않고 완전한 친구로 생각했고, 남자친구는 저를 어느정도 좋아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그 친구와 자주 놀러다니고 밥도 자주먹고 통화도 자주 하면서 제가 그 친구에게 호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사랑은 아니었음을 알았죠. 후에 들은 얘기지만 ..

2020.08.19

윗집 러시아 여자랑 썸탄썰.

오피스텔로 이사온지 2달 정도 됐는데 층에 4호까지 있음. 저녁에 퇴근하고 편의점에서 과자좀 사고 집 앞에서 담배 태우면서 웹툰보는데 내 앞으로 검은색카니발 한대가 쓱 오더니 러시아 여자 두명이 내리는거임. 카니발이길래 직업여성 이구나 하고 보고있었음. 키는 둘다 컸는데 170초반 쯤 되려나 아무튼 우리건물로 올라갔음. 속으로 담배빨면서 오..두명씩이나? 하고 계단불빛 봤는데 우리집 윗층에서 멈추는길래 그러려니 했음. 그리고 나도 집으로 간 다음에 대충 씻고 밤에 쓰레기 버리는 편이라 슬리퍼 끌고 나왔음.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어서 좀 힘들었음. 근데 윗층에서 러시아어 쏼라쏼라 하면서 한명이 내려오는거임 옷차림이 크록스 슬리퍼에 엄청 짧은 반바지입고 가슴파인 헐렁한 맨투맨? 입고 내려오고 있었음. 머리색은..

2020.07.28

자살하지 못한 이유

작년 겨울 때쯤인가 너무 죽고 싶더라구요. 뭐 때문에 힘들어서 죽고 싶었는지는 개인 사정이나 패스 쓰루 하고, 하여튼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어서 한강으로 갔었어요. 바로 죽을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울면서 힘든 일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애충 한강 다리에 빨래처럼 걸쳐져서 엉엉 울고 있었지요. 까만 한강 속으로 눈물이 똑똑 떨어져 들어가게끔 고개는 수구리고 있었고, 팔은 한강다리의 난간을 붙잡고 있었죠. 팔에 조금만 힘을 주면 검은 한강 물로 떨어 질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조금만 힘을 주고, 몸을 기울이면 그대로 미끌어 지듯이 한강물에 빠졌겠지요. 충분히 울고나서 그럴 생각이었는데요, 근데 옆에 있는 아저씨 때문에 못 뛰어 내리겠더라구요. 자전거 라이딩을 하셨는감, 몸에 쫙쫙 붙..

2020.07.20

구라치다 걸린 남친

[소연] 더이상 거짓말 안했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물어볼게 지금 어디야 [남친] 갑자기 왜그러는데... 무슨일 있어? [소연] 무슨일은 내가 아니라 너한테 있잖아 [남친] 너 뭐 들었어? [소연] 응 들었어 어디야 [남친] 누가 얘기했는데? [소연] 지금 그게 중요해? 왜 나한테 거짓말해? 너지금 알바중인거 맞지 아침잠 많은 너가 꼬박꼬박 새벽같이 일어나서 학교간다는게 이상하긴 했다. [남친] 누가 얘기했는데 [소연] 지금 누가 얘기한게 중요해? [남친] 나한텐 중요해 [소연] 왜 나한테 말 안했어? 휴학한것도 결국 취업준비때문이 아니라 학비 문제였고, 나 자꾸 피한건 월세 낼 돈이 없어서 돈버느라 그런거였다며 [남친] 누가 너한테 얘기했냐고 [소연] 지금 그건 하나도 안중요해 너가 나한테 거짓말한게 중..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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