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요즘 안하던 요구를 하고 자주 서운해 합니다. (썰 모음)

찌롱스 2021. 7. 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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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요즘 안하던 요구를 하고 자주 서운해 합니다. (썰 모음)

 

 

 

 

 

 

 


여자친구가 요즘 별것도 아닌 걸로

서운해하고 전과 행동이 달라져서

무슨 심리때문인지 저와 싸우려고

일부러 그러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저는 30대초반 

여자친구는 20대후반 2년된 커플입니다.

여자친구가 자취를 하고 있으며

저희 둘은 평일엔 각자 시간을 보내고

둘다 집에 있는것을 좋아해서

주말내내 여자친구 집에서

같이 시간을 보냅니다.

 

 

 

 

그동안 싸우긴 해도

별 문제없이 잘 지내왔는데

요즘들 어서 평소에 하지 않던 요구를 하고

돌아오는 저의 반응에

자주 서운해하는데

요즘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생각나는것만 적어볼게요.


얼마전에 같이 걸어가는데 꽃집이 있었고 

어떤 커플이 꽃을 구매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엔 그쪽을 쳐다보지도 않더니 

갑자기 자기 꽃 사달라고 하는데 

 

제 입장에선 가격에 비해 실용성도 없고 

누구에게 꽃을 사줘본적이 없어

그냥 장난식으로 무슨 꽃이야~ 라고 하고

지나가는데 또 삐져서 꽃사달라고 하는데

한송이도 안사주냐고 하면서

혼자 뾰루퉁에 있길래

넌 나한테 꽃 사줬냐고 했더니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면서

한참을 싸웠습니다.

 

나중엔 그냥 그러면

화분을 사주겠다고 했더니 그냥 됐대요.

 

 


그리고 제가 여자친구 집에서 

주말마다 지내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해서 가끔 생수라던지 생필품을 채워주고

주말엔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같이 들어갑니다.

여자친구는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그날도 돼지고기 코너로 가는데

갑자기 소고기가 먹고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알겠다고 하고

제가 먹어봤던 냉동이나 호주산도 괜찮아서

이거 할인도 하고 가격도 괜찮다고 했더니

또 뾰루퉁해 있더니

자기도 한우 먹을줄알고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우랑 맛 별 차이 안난다고

어차피 소고기 별로 안좋아하지 않냐고 했더니

또 그거가지고 하루종일

뾰루퉁해 있었던 적이 있네요.

 

아 최근에는 제가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그중에 10-20만원 사이

브랜드 스니커즈 제품을 마침 보고 있을때

여자친구가 나이거 사줘! 이러는데

제생각엔 제대로 보지도 않고

장난 친거같아서 비싸서 안돼라고 받아쳤습니다.

전 진짜 장난인데 또 그거가지고 삐져버리네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에도 말했듯이 저와 여자친구는

집에있는것을 좋아합니다.

tv로 어떤 프로그램인지 모르겠는데

놀이기구타는 장면이 나왔어요.

 

근데 갑자기 자기랑

놀이동산 한번은 가봐야하지 않겠냐면서

담에 날좋으면 가자는데

저는 놀이기구를 못탑니다. 

그걸 알면서도 가자고 하는게 좀 그래서 

놀이동산 싫어한다고

000이랑(여친 친구) 다녀오라고

나는 같이가도 재미없을거라고 했습니다.


생각나는것만 적어봤어요. 

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릴건 

제가 돈을 안쓰는건 아닙니다. 

기념일이나 이럴땐 20-30정도도 

아깝지 않게 쓰고 있고 

외식하면 제가 더 많이 씁니다. 

 

중요한 것은 원래 안그랬던 여자친구가

어디서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하지 않던 요구를해서 그 심리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일부러 저를 시험하려고 하는걸까요....

 

 

 

난 니가 연애를 2년이나 했다는게 놀랍다. 

니가 여친이랑 헤어질려고 그런거 아니면 

형말들어라. 

나도 완전 너처럼 현실적인 놈이라 

꽃...진짜.. 쓰레기라 생각하지 

근데.. 쟤도 니 성향 알아서 

그냥 자기성향 누르면서 사귄거야. 

근데 2년 사귀어보니

앞으로의 인생이 참 재미없는거야.

 

뭔가 벌써부터 연애하 는게 아니라

살림사는거 같잖아.

어차피 결혼하면 쓰고싶은대로 못써

자기도 알아.

꽃 싫어하는 여자 없다.

빈말이라도 사줄까?

그래 꽃 좀 비싸 근데.. 그냥 말이라도 던져

솔직히 꽃 사주고 사진찍어주고 하면

리액션값 충분히한다.

 

고기도 그냥 지를땐 사줘

여유되면...제발. 신발도 사달라고 하면

사줄거였음 그냥 알았다고 하고

인터넷 최저가로 골라서 사주면 되잖아.

놀이동 산건도... 그냥 한번 죽었다 생각하고 가라.

여친이 집에만 있는거 좋아한다는거 구라다.

우리 와이프도 그랬다.

그냥 맞춰서 사귄거야.

이젠 니가 맞춰줘 야해.

한번씩의 일탈은 필요하다.

지금 보면 너는 다 니 위주로만 생각해.

여친이 아직 옆에 붙어있는게 신기하네ㅋㅋ

이 글 보고 

바로 여친한테 감사하다고

삼보일배 해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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