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을 일한 회사 퇴사 그 이후 (웃긴썰 모음)

찌롱스 2021. 11. 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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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을 일한 회사 퇴사 그 이후 (웃긴썰 모음)

 

 

 

 

 

 

 

 

 

 

 


6년을 한 회사에서 일을 했어요 대리로 입사를 했고 

퇴사도 대리로 했네요. 진급때마다 내년에 내년에..

난 왜 내년이고 들어온지 1년된 ㅅ끼는 과장달고

들어온지 3년된 ㅅ끼는 차장을 달아주는거지...


6년동안 매달 월말마다 야근을 했고 

그게 연말이든 명절전이든 상관없이 야근을 했어요.

월말에만 야근이 아니라 한달에 반은 야근이었네요.


내자리는 뭐 아무나 데려다 할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했겠지. 

휴가를 내도 노트북으로 업무 봐주고 

다른팀 팀장님들이 요청하는 자료도 다 해줬어요.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했으니까..


근데 이번에도 진급을 못하니까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내년에 해준다고 회사사정이 안좋으니까

그 회사사정이 안좋은걸 왜 나한테만 적용하는건지

너무 짜증나서 진급 누락된지 1달 만에

운좋게 엄청 좋은회사로 이직을 했어요.


면접을 보고 입사 확정된 당일날 팀장한테 

이번달까지만 일 하겠다 했더니 너무 놀랬지만 

잘된일이니 축하해주겠다 사람은 빨리 뽑을테니

인수인계 해줘라 하길래 그래 빨리 뽑아라

나도 인수인계해주고 가야 맘편하니까 그렇게 하겠다 했는데,
유관부서 팀장님들은 난리였죠. 

안나가면 안되냐고 하지만 그럴수 있나요 제 업무능력을 인정을 안해주는데

 

그런데, 퇴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 뽑은애를 잘라버리더니

그 자리에 사람이 적응을 못하고 계속 퇴사.. 또 퇴사..

이번에 또 퇴사했다고 건너서 이야길 들었네요.


유관부서 팀장님은 허구언날 전화해서 자기가 잘못했다며

다시 올수 없겠냐고 거기서 받는월급보다 더 주겠다며,

저는 있을때 잘 해주지 그랬냐고 했고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땅을 치고 후회하고있다고.


결국은 대표까지 도대체 (제이름) 대리는 어떻게 일을 했는데, 

새로온 애들은 이걸 다 못하겠다고 그러냐고 

다시 데리고 올 수 없냐고 매니저들마다 이야기했데요 

그게 다 저니까 한거라고. 다시? 네 없어요 없습니다. 

갈생각 없구요 이젠 돈을 두배를 준다고 해도 제가 안가요.


6년동안 인생공부 잘했다 생각했구요 

지금 회사에서는 인정 도 받고 회사식구들도 너무 좋아요.

야근도 안하구요 너무 좋 네요. 

그냥.. 이전회사에서 제 업무능력을 이제서야 인정하는 것같아

씁쓸한 마음에 한번 적어봤네요 안녕 빠염.

 

 

 

 

 

 

끝.

 

 

 

 

 

회사는 평생직장이 아니다.

자기 업무를 다음사람이 잘 할 수 있게 

미리미리 준비해놓는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저 사람은 일을 잘하긴 했지만,

뒤를 대비하지 않은

회사입장에서는 최악의 사람이다.

회사도 최악이긴 매 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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