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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모음 61

지금 20대 군대 레전드 썰 (썰 모음)

전방 수색대대 출신인데.. 15년 지뢰도발에 이은 포격도발에 진짜...후...금요일 오후 일과 끝날시간이었죠 ..ㅎ 대대장님 교육있다해서 대대원들 대대교회에 집합해서 대기중인데 대대장님이 30분 가까이 안오시더라구요. 병사들 대기하다 왜이렇게 안오시냐 궁시렁대는 찰나 교회문이 열려서 부대~~차! 하는순간 보니 인사과장 이시더라구요. 개거품물듯이 적포탄 낙하! 지금 즉시 방공호로 대피!! 이지랄 떠는데 병사들 모두 1초정도 띠용? 하다가 존나 우사인 볼트마냥 존나게 뛰어서 1분도 안되서 전원 방공호 대피하고 있는데 중대장님이 우리 방공호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실상황이다 우리 담당 섹터 옆에 포탄이 떨어졌다 각 분대장들 앞으로 집합' ㅎㄷㄷㄷ떨면서 앞으로 가니 모두가 생활관 가서 방탄모 방탄조끼 들고 올 ..

2021.05.23

부랄에 화상입은 썰 (썰 모음)

X발 거시기랑 부랄 화상입음. 국수먹으려고하다가 엎어서 부랄에 엎음. 응급조치하고 작은 병원가니까 응급실 가래서 응급실 갔더니 우리도 못한다고 화상전문병원 가래서 갔음. 물집 엄청 일어나더라 .최소4주에서 길면 10주동안 붕대감은 상태로 지내야 하는데 금딸기간 존나길다 시이이이이발 병원다녀오고 선풍기 옆에서 가랑이 벌리고 있다. 하반신 전체가 2도화상이라 개아플거라더라 오줌도 고통속에서 싸야할거래. 처음에 응급실 갔을때 여자의사가 응급조치 해줘서 쪽 팔렸는데 화상전문병원 가서도 여자의사가 붕대 감아주더라. 대체 내 거시기를 몇명한테 보여준건지 모르겠다. 몸도 마음도 존나아프다 시이이이이발. 니들은 부랄에 국수붓지마라.. 지금은 진통제를 존내먹어서 견딜만한데 처음에 쌀국수 먹을생각에 신나서 포장 뜯는데 포..

2021.05.22

19금) 문득 떠오른 어린시절 충격적인 썰 (웃긴썰 모음)

올해 마흔이 된 내가 아직도 잊지 못하는 기억.. 잊고 있다가 고등학교 때 쯤 떠올라서 날 충격에 빠뜨렸던 그 기억 ㅋㅋㅋ 기억은 내가 대략 4~5살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내 친구는 이젠 얼굴도 안떠오르지만 이름은 기억나고, 어릴 때 가장 친했던 것도 기억난다. 엄마끼리 친구였고, 그 집엔 나랑 동갑인 딸이 있었다. 친구끼리 같은 해에 애를 낳고 같은 동네에 살면 자연스레 육아도 함께 하게 되고 애도 같이 커가는 법. 난 당연히 오고 가며 그 친구와 친하게 지냈고, 그 친구네 집은 내 집처럼 드나들었다. 아저씨는 택시 운전를 하셨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 아빠와는 다르게 좀 마초적인 인상이었다. 대머리에 턱수염이 많았고 팔에도 털이 많았다.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 같은 인상이었다. ..

2021.05.21

왁싱한 남고딩 후기 썰 (웃긴썰 모음)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거칠거리는 느낌과 땀차고 똥묻는게싫어 조금비싸지만 왁싱샵에서 거기털이랑 똥꼬털 왁싱해봤습니다. 하니까 그런거 사라져서 좋습니다. 저번주말에 같은반 애들이랑 목욕탕갔을때도 왁싱한거보고 어디서했냐 얼마주고했냐 하니까어떻냐 그런 평범한 얘기만하면서 돌았습니다. 근데 월욜에 학교가니까 반에 왁싱한거 소문다나있고 보는애들마다 왁싱맨, 국보 2316호(제 학년반번호) 조선백 - 자지, 알러지 안생기는 복숭아, 잔뿌리 없는 고구마 세트로 12만원, 민둥산 협곡, 불법벌목, 화장실 휴지절약러 등등 온갖 기상천외한 별명으로 놀립니다. 원하는색 매직으로 그려준다고 드립치는 애도있고 미니선풍기를 제거기에 대면서 몇배는 더시원해서 좋겠다고 드립치는 애도 있었습니다. 목욕탕 입구에서 팬티벗고 꼬추 보여주..

2021.05.20

중딩때 같은반 친구가 싸이코패스 였던 썰(썰 모음)

중딩때 반에 정신적으로 문제있어서 맨날 어머니가 찾아오셔가지고 반애들한테 잘 부탁한다고 햄버거 사주시거 그런 애 있었는데 얘는 진짜 죄의식을 못느끼는거 같더라 예를 들어서 생명은 소중하다는걸 이해한다기 보다 암기 하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평소에는 티 안나는데 가끔 게임이나 축구같은 경쟁성 행동을 하다가 자기 뜻대로 안되면 이게 터짐. 하나 예시로 들자면 얘가 축구를 잘하는데 한번 상대팀한테 집중마크 당해서 잘 안 풀리는 날이 있었음. 근데 이새끼가 짱돌 주워가지고 마크하는 애 등을 찍어버림. 다행히 심판보던 쌤이 빠르게 말렸는데 이새끼가 하는 말이 '나는 분명 나한테 붙지말라했다. 근데 쟤가 나를 마크한거 다. 왜 내 잘못이냐' 이러는거 보고 얘는 사고가 다르다는걸 느낌. 다음날 이새끼 엄마가 맞은 애 ..

2021.05.19

중고나라에서 만나서 5년째 연애 썰 (썰 모음)

중고나라에서 만나서 5년째 연애하는 중 23살 군전역 하고 2주정도 됐나 전역기념 유럽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그때당시는 폰 카가 그리 좋지 않은 시절이라 미러리스를 사려고 했음. 근데 갓 전역한 놈이 돈이 있나.. 중고나라 검색해보니 올라온지 5분정도된 매물발견 같은 지역에, 가격도 싸고, 구성도 좋고 암튼 개꿀 매물 발견 연락해서 바로 직거래 잡음 직거래잡고 한시간 정도 됐나 문자가 옴. '근데 기스 있는데 괜찮아요..?' 뭐지.. 장난치나 싶은 마음에 보내준 사진 확인해보니 확대샷인데도 알고봐야 겨우보이는 기스 발견.. 그냥 엄청 착한 사람이구나 싶었음. 다음날 직거래 장소에 나갔음 부평 지하철 분수대.. 내 또래 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애인데 볼 땡땡그래가 지고 눈 땡그랗게 떠서 눈으로 웃참하면서 날 보..

2021.05.14

돈 많은 집에 시집간 여자의 한탄 썰. (썰 모음)

고등학교 2학년. 그땐 원래 모든 게 명쾌했지만 그 날은 더리가 맑다 못해 머릿속에서 안개가 걷히고 빛이 찡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 날 치른 모의고사에서 처음으로 전국권 한자리를 찍었다. 서울대 한 명 갔다고 플랭카드 올리는 지방 여고에서, 나는 교사들과 동기들에게 신이 되었다. 희망학과는 쭉 의대였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과학자, 피아니스트 등속으로 장래희망을 갈아치웠지만 중학교 입학즈음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의사가 최선이라고 결론내렸다. 티비나 소설 등에서 학습했던 거 같은데, 의사는 명예도 얻고 돈도 벌고 타인에게 봉사도 되는, 그래서 '성공'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직업으로 현실에서 유일할 것 같았다. 서울대 의예과에 마크를 하고 모의고사를 보면 떨어졌다고 나을 때도 있었지만 그 ..

2021.05.13

하루에 한 여자를 4번 만난 썰. (썰 모음)

제 썰은 사실과 픽션이 50대50인 과거의 기억앞에 겸손하지 못하여 어느정도 과장되고 재구성된 이야기라고 봐주십시요. # 하루에 한 여자를 4번 만난 썰. "형 이번엔 안양에서 소개팅 해봐요" 아는 동생 녀석의 전화에 저는 이녀석이 분명 다단계를 하는게 아닌가 합리적 의심을 했습니다. 분명 며칠전에 저한테 소개팅을 해줬는데, 다시 해주겠답니다. 천사같은 마음씨를 가진 놈은 아니니 저러다가 저에게 옥장판을 팔게 분명합니다. 일전에 소개팅을 해준 여성분은 첫 만남에 삼겹살 먹고 친구가 되자 길래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 소개팅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저는 두번째 소개팅은 역시 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다음주가 좋을 것 같다고 동생에게 알려줬습니다. 이번엔 상대방 연락처를 먼저 받고, 서로 몇번을 연락을 한 뒤 ..

2021.05.11

15금) 미아리 사창가, 미아리 빡촌 실화 썰 (웃긴썰 모음)

@ 15금) 미아리 사창가, 미아리 빡촌 실화 썰 (웃긴썰 모음) 미아리 사창가 실화 이야기 며칠 전 케이블tv에서 몇년전 영화였던 “나쁜 남자"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조재현씨가 출연했고 꽤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사창가를 배경으로 다소 충격적이었던 그 영화 하지만 나에게는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영화이기 도 했다. 남들에게는 그저 돈 몇만원으로 욕정을 해소하는... 가장 밑바닥 천한 여자들이 모여드는 사창가 나에게는 한동안 잊고 있었지만 가장 잊을 수 없었던 내기억 속에 어느 여름 항상 머리속에 마음속에 그 때의 일들이 있었지만 그저 가끔 주위 몇몇 사람들에게 술자리 안주 삼아 이야기로만 들려주었던 그 때의 기억 “나쁜 남자" 영화속의 사창가 풍경을 보며 나는 영화보 다는 나의 ..

2021.05.10

인터넷 커뮤니티를 접어야 되는 이유 (썰 모음)

반말로 시작하겠습니다. 책 한 권을 읽으면 마지막 페이지가 있고 영화 한 편에도 엔딩이 있는데 인터넷 커뮤니티에 끝이 있다고 생각하냐? 인터넷을 하면서 아 오늘 인터넷 다 했다고 생각해본적 있냐? 끝이 없기 때문에 중독성이 존나 큰거다. 금방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끝났다는 느낌도 들지 않음.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이라는 세계가 영원한 것도 아닌게 하나의 커뮤니티도 결국은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만든 불안정한 세계이기에 재정난이나 사건사고 등으로 한순간에 없어질 수 있는 곳이라는 점임. 그런 불안한 세계에 한 사람의 인생을 맡기고 싶진 않더라. 그리고 정상적인 사회인 같으면 남는시간에 자기개발에 투자하 기 마련인데, 이 병 같은 커뮤니티하는 새끼들은 심심하면 디씨, 일베, 루리 웹, 오유켜서 이곳저곳 돌..

20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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