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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이 싸움을 잘해야하는 이유 (재밌는 썰 모음)

@ 영화감독이 싸움을 잘해야하는 이유 (재밌는 썰 모음) 박찬욱 자서전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영화감독은 현장에서 완력을 동원해서라도 자신의 예술적 주관을 관철시켜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나의 성격과 잘 맞지 않았기 때문에 삼십대에 고민을 많이 했다.' 영화 현장은 노가다판이나 야전 군대와 비슷하다. 스텝들은 무거운 장비 나르느라 실전근육 붙은 떡대들이 배우들은 자기 잘난 맛에 취한 성깔 더러운 나르시스트들 이고, 거기에 걸핏하면 간섭하려드는 한국의 제작자들은 조폭 출신도 흔한데다 수틀리면 바로 면상에 재떨이 집어 던지는 놈들이다. 이런 환경에서 영화감독을 하려면 싸움을 잘 해야 한다. 싸움을 못 하면, 배우, 촬영감독 혹은 제작자에게 바로 잡.아.먹.힌다... 예를 들어, 나홍진이 를 명작으로 찍은..

2021.08.31

동거해본 남자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 (웃긴썰 모음)

@ 동거해본 남자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 (웃긴썰 모음) 사귄지 거의 2년 다되어 가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2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가 되니까 슬슬 결혼 얘기도 나오는 참이다. 심각하게 하는건 아니고 가볍게 신흔 여행은 ~~가 좋다더라. 결혼식 지역은 ~~에서 하는게 좋겠지? 등등을 주 고받는 사이였음. 그런데 솔직히 나는 결혼생각이 전혀 없었다. 결혼 자체가 싫은건 아닌데. 딱히 해야할을 못느끼는? 그런 사람 임. 근데 어느날 여친이 독립하고 싶다고 본가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자취를 한다더라 다들 그렇듯이 짐 하나 둘 옮기다 보니 한달 새에 거의 등거 형식으로 지내게 되었음. 그런데 동거 전에는 몰랐던 단점들이 눈에 확확 보이기 시작함 ...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니까 어찌어찌 하는데, 청소를 진짜 못한다..

2021.08.29

어렸을때 엄마가 보여준 최고의 사랑(재밌는 썰 모음)

@ 어렸을때 엄마가 보여준 최고의 사랑(재밌는 썰 모음) 제가 유치원 시절쯤부터 몇년간 많이 아팠어요 소아암bb 지금은 완치하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35살 미혼 여자 에요. 방금 어느 까페 갔다가 엄마에게 받은 사랑 그런 글이 있길래 문득 생각 나서요. 제가 그냥 아픈 것도 아니고 암이었는데.... 이상하게 병원 에서의 오랜 기억이 행복하게 남았어요 신기하죠? 열만 나면 무조건 응급실 가고 당연한듯 입원하고 그랬던 아직도 기억 나는게 아마 입원실 없어서 새벽 내내 응급실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조명은 쨍하고 응급실의 여러가지 소리들(안 좋은 소리...) 암튼 시끄러운 와중에 엄마가 내 옆에 같이 누워 진짜 재밌다는 표정으로 "ㅇㅇ아 우리 캠핑 온 것 같다 그치? 맨날 집에서 자다가 이 시간에 안 자고 여..

2021.08.28

싸이코패스의 고해성사 (재밌는 썰 모음)

@ 싸이코패스의 고해성사 (재밌는 썰 모음) 그냥 이야긴데 초등학생때야 지금부터 한 13년 정도 전? 당시 초등학교 2학년땐가.? 아 마 여름방학 직전이였을 꺼야 기말고사 끝나고 여름방학 시작하기 직전? 어쨋든 한참 더 워지기 시작할때지. 그때 당시 초등학생들이 놀만한곳은 딱히 없었어. PC방 그 런거도 없고 오락실도 엄청 멀었거든. 어쨋든 놀곳이 없어서 친구들은 곧장 우리집에 자주 들렸거든. 근처엔 좀만 걸어가면 하천도 있고 아파트 단지도 꽤커서 놀이터도 크고 뭣보다 고물상이 많았거든? 째간한 그런게 아니라 막 폐차된찌그 러진 차들도 쌓여있고 가전제품도 쌓여있고 좀 많이 큰 고물 상도 있었지. 나랑 친구들은 놀이 터에서 놀다가 질리면 곧장 고물상 뒷문으로 들어가서 놀고 그랬어. 물론 놀다가 걸리면 엄마..

2021.08.27

주변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커플이 3커플 있음 (재밌는 썰 모음)

@ 주변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커플이 3커플 있음 (재밌는 썰 모음) 첫번째는 중학교때 같은 반이었던 여자애 이친구는 학교다닐때부터 좀 특이했는데 그당시엔 어려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딩때 사촌오빠가 아다떼줬다고 자랑하고 다녔음. 우리반이 좀 교우가 끈끈해서 단톡방도 활발하고 고등학교가서도 종종 만났는데 이 친구가 조용하길래 같은 학교간 친구한테 물어보니깐 우리동네에서 유명하던 양아치형이랑 사귀다가 임신해서 자퇴했다고 함. 이 형이 우리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분식집아들이라 동네마트안에 분점내서 잘살고 있음. 이 친구는 바리스타배워서 카페차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동창회같은거 하면 이형이 와서 bm5시리즈 끌고 와서 우리거 계산해주고 이 친구 태워감. 애엄마,애아빠 개과천선해서 잘사는 케이스. 두번째 ..

2021.08.26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썰 (재밌는 썰 모음)

@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썰 (재밌는 썰 모음) 근처 아시는 분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갔는데 어떻게 돌아가신지는 몰랐음. 조문하고 옆으로 나가서 식사하는데 따지고 보면 내가 싫어하거나 선호하지 않는 음식밖에 없었음. 도라지무침, 육개장, 편육, 쌀밥, 호박전, 갈비, 김치에 나는 채식지향이라 육류 소비 최대한 안 하는데 근데 그게 앞에 놓여지는데 진짜 미친듯이 땅기는 거임. 이런적 없었는데 진짜 못먹으면 죽을거같은 그런 느낌이 들고 음식이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보이는거임. 진짜 저거 다 내 입에 뱃속에 쓸어넣고 싶은 충동. 그래서 막 퍼먹음. 진심. 앉은 자리에서 걸신들린 것마냥 밥을 세 공기 먹고 같이 온 사람들이 진짜 이상한 것 같다고 말렸다고함. 떡 달라고 나도 떡 먹고 싶다고해서 막 떡 받아서 먹고..

2021.08.25

와이프한테 말못할 비밀이 있다. (재밌는 썰 모음)

@ 와이프한테 말못할 비밀이 있다. (재밌는 썰 모음) 우리 부부는 사내연애후 결혼했다. 내가 4살 더 많았고, 처음에 여자로서 관심은 없었음. 외모도 내 스타일이 아니었고, 성격도 내 스타일이 아니었음;; 연애전에 회사에서 단체 회식이 있었음. 근데 그 회식때 와이프가 많이 취해가지고 팀장님이 나한테 바래다 주라고 하셔서 내가 바래다주는데 와이프가 집에 가기싫다고 했음. 사실 좀 당황했지, 많이 친하지도 않는데 갑자기 나한테 그러니까;; 내가 우물쭈물하다가 그냥 집에 보내줬음. 와이프가 지금와서 그때 줘도못먹냐고 한소리했는데 사실 그때 그냥 집에 보내준이유가 따로 있었음. 사실 사내에서 다른 썸녀 있었는데ㅋㅋ 회식끝나고 썸녀랑 몰래 만나서 2차로 맥주한잔하고 고백하고 모텔갈생각에 술도 조절하고 있었는데..

2021.08.24

나 고졸인데 남친한테 대졸이라고 거짓말했다. (재밌는 썰 모음)

@ 나 고졸인데 남친한테 대졸이라고 거짓말했다. (재밌는 썰 모음) 나는 남친이랑 사내커플이고 만난 지는 3년 좀 넘었어. 남친이랑 사귄지 6개월쯤 됐을 때 남친이 밥 먹다가 나보고 대학 어디 나왔냐고 물었거든. 남친은 내가 당연히 대졸인줄 알고 대학 어디 나왔냐고 물은거 같아서 거기서 나 고졸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워서 순간 집 근처에 있는 전문대 나왔다고 거짓말을 했어.. 그 뒤로 회사 얘기는 자주 했는데 학교 얘기는 한 적 없었어. 근데 그저께 남친이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나보고 너 고졸이냐고 고졸인데 왜 대학 나왔다고 거짓말했냐고 막 화를 내는 거야... 나는 속일려고 속인 건 아니라고 당연히 내가 대졸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데 고졸이라고 솔직히 말할 수가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

2021.08.23

내 와이프의 고슴도치는 생후 2년이 넘었다. (썰 모음)

@ 내 와이프의 고슴도치는 생후 2년이 넘었다. (썰 모음) 내 와이프의 고슴도치는 생후 2년이 넘었다. 고슴도치 수명은 2년~5년이다. 이 고슴도치는 원래 여자친구가 키우던 녀석이다. 숫놈이라 그리 좋아하지 않았었다. 꼴에 질투했었다. 웃기지도 않다. 날 무는 게 싫어서 친해지지 않았다. 내 손가락을 물고 뜯고 해야 친해진다고 하는데, 물리기 싫었다. 그걸 안팅이라고 한댄다. 물리기 싫어서 그냥 안 친해졌다. 가시에 찔리면 아플거같았다. 와이프와 결혼하고 신혼집에 입주했다. 이놈 냄새가 꽤 나서-주1회 목욕시켜도 난다. 근데 이놈은 지 목욕을 무지무지 싫어한다. 그냥 방 하나를 줬다. 컴퓨터 및 서재 방은 니 방이다. 와이프가 있을 땐 안 했지만 멀리 떨어진 고향 갈때마다 내가 밥과 물을 채워주고 똥을..

2021.08.22

와이프한테 자위한거 걸린 썰 (재밌는 썰 모음)

@ 와이프한테 자위한거 걸린 썰 (재밌는 썰 모음) 어제밤에 급 욕구가 땡겨서 밤에 보면서 하다가 걸렸습니다.. 쪽팔려죽겠네요.. 삐져가지고 얘기도 안하는데ㅠㅠㅠ 어째야합니까.. 아직 신혼인데.. 와이프는 욕구가 너무 없어서 한두달에 1번씩 하다보니 자연스레 손이 익숙해저버렸습니다.. 결론은 이혼입니다.. 형님들 말처럼 솔직하게 얘기하고 다했는데도 본인은 납득이 안되고, 더럽다고 이혼하자네요ㅎㅎ. 설득해도 안되네요. 많은 추측들이 있는데 사실만 얘기드리자면 결혼하자마자 바로 서로 각방썼습니다. 동거하고 결혼을 했고 와이프가 잠귀가 엄청 예민해 각방을 쓰자고해서 어쩔수없이 썼구요.. 서로 하자가 없냐하시는데.. 솔직하게 얘기드리자면 저는 그냥 평균이상은 되는 크기입니다.. 와이프 만나기전에 누굴만나도 큰하..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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