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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바람난년 복수하기. 사이다 주의. 욕 주의. (썰 모음)

남친과 바람난 년, 뒤지게 패고 왔습니다. 고소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냐 어리석었다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속이 시원합니다. 글재주가 좋지 않아 음슴체로 그냥 편하게 써보겠습니다. 만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2살 연상의 남자를 만나고 있었음. 본인 성격이 워낙 단순하고 복잡한걸 싫어하는지라 평소 그 새끼가 동창회다 뭐다 친구 만난다고 할 때 그래라 집갈 때톡이나 하나 남겨놔라 하고 먼저 자는 스타일임. 새벽 세시에 들어가건 네시에 들어가건 나 만나는 데만지장이 없으면 아무말 안 했고 들어갔단 연락없이 자도 술을많이 먹었나보네 혼자 생각만 하고 말았음. 남친의 폰이 아무리 까톡까톡 하며 울려도 관심 갖지 않았고 가끔 남친이 화장실 갔거나 씻을 때 울리는 전화만 아는사람일 경우 대신 받는 정도였음. 이제 생..

2021.05.08

전기구이 통닭이 싼 이유 (썰 모음)

가만보면 가만보면 나름 이성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도 -본인이 잘 모르는 부분 -구태여 알고 싶어하지 않는 부분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 부분 에 대해서는 그냥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소리를 덜컥 믿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만약 어느 누군가의 생계고, 삶의 터전이면 어떨까요? 길거리에서 파는 전기구이 통닭 각 사업주 개개인의 위생문제나 판매방식은 부차하더라도, 그 원재료가되는 닭. 어느 누군가의 생계가 걸린 것으로 농담을 해서도 안되겠지만, 굳이 그걸 농담의 소재로 쓰기 위해 글을 썼다면 농담을 꺼낸 사람이 적어도, '이건 농담이고 사실은 이러하다'라고 명시라도 해 놓아야 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비둘기랑 같이 찍혀 있는 사진 한장만 가지고 드립치기엔 장사하는 분들 심정을 헤어리지 못하..

2021.05.06

주유소 장사 6년 후기 썰(웃긴썰 모음)

@ 주유소 장사 6년 후기 썰(웃긴썰 모음) 돈 5억들고 약 6년 했습니다. 물론 제껀 아니구요 임대지만요. 임대로 4군데에서 1년, 2년, 2년, 9월 했습니다. 주유소 임대는 생소 할 수도 있겠지만 쉽게 보증금에 월세 내고 제가 장사하는거예요. 평균 2년씩 계약하는데 적게 한곳은 이유가 있죠. 총 네군데에서 장사 했었습니다. 이젠 음슴체로 씀. 1. 맨 처음 시작한 관광지 주변 보증금 5천에 200 사실상 무인도 수준 밥 시켜도 안옴. 오는거라곤 칼국수 회덮밥 된장찌개 근처 슈퍼 혹은 편의점이 1.5km.... 이때 금연함. 장사 평일 망함. 주말 날좋은날 사망직전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주말 11시)까지 장사하고 각종 세금 수수료 공과금 월세 등등 제외하고 300만원 남짓 남음. 이걸로 내 생활비..

2021.05.04

똥싸는데 전 여친 만났다.. 죽어야겠다..(웃긴썰 모음)

불과 두시간전.... 밖에 있었는데 이건 아리랑 고개를 넘다 십리는 커녕 일리도 못가 똥병나 지릴거 같은 급똥의 기운이 아랫배 깊숙한 곳부터 급격하게 찾아왔음. 주변엔 시청건물과 소방서, 그리고 보건소가 보였음. 짱구를 굴려야 했음. 시청 주변에서 똥찌렸다간 이 동네를 영영 떠나야 할 것 같았음. 시간이 시간인지라 시청은 안될것 같았고, 소방서는 영웅들이 계시는 신성한 곳이기에 차마 못들어갔음. 그래서 나는 선택했음. 보건소로 가기로..... 보건소로 갔는데 문이 열려 있었고, 화장실이 바로 보였음. 들어가자마자 화장지의 유무를 체크하고 바지와 팬티가 혼연일치하여 한방에 내려감과 동시에 앉으면서 뿜었음. 말 그대로 뿜었음. 푸드드득. 무릉동원이 있다면 이 똥간일까 싶을 정도로 기분은 기모찌했음. 이런거 ..

2021.05.03

괜찮은 여자는 많은데 괜찮은 남자가 없는 이유 (썰 모음)

본 글은 20대 후반~30대 여성이 가지는 '왜 괜찮은 여자는 많은데 괜찮은 남자는 안 보이는 걸까?' 라는 의문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과 간단한 수학적 계산으로 이유와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제가 무슨 특별한 자격이나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여성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글이 개소리처럼 느껴지더라도 최소한 재미있게라도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0. 프롤로그 이제 막 20이 된 여자 A씨는, 쏟아지는 고백 공격과 귀찮게 구는 남자들로 피곤해집니다. 하긴, 나 정도면 이쁘고 능력있고 성격도 좋은 편이니까. 그래서 나 좋다고 따라다니는 꽤 괜찮은 친구의 고백도 받아보고, 나한테 잘해주는 잘생기고 능력 좋은 오빠랑도 사귀어봅니다. 그런데 이상할니다. 20대 후반에 들어서는 언니들은..

2021.05.02

아버지의 참교육 썰 (썰 모음)

썰이 좀 길다만.. 시간이 남기도하고 그냥 왠지 남겨놓고 싶어서 씀.. 수십년전 내가 중학교 1학년때 일이다. 당시 아버지는 성공한 사업가로 청소년 선도 업무도 하고계셨고 이것이 인연이되어 경찰신문? 같은곳에 칼럼도 기고하고계셨다. 무엇에 대해서인지는 기억나지않는다. 확실하진 않지만 그곳에서 기자증같은것을 발급받아 사용하셨고 그 이유로 당시 미군부대 출입이 가능했는데 어느날 저녁 학교끝난 나를 미제 스테이크를 사준다고 미군부대 에 데리고가셨다. 그때는 스테이크 자체도 흔치않을때라 두꺼운 소고기를 처음본 나는 그냥 눈이 휘둥그레 져져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그렇게 스테이크를 다 먹고나자 아버지께서는 나를 식당 입구에 있던 슬롯머신을 보여주시고는 돈 만원을 쥐워주며 한번 해보라고 하시는 것이였다. 어떻게 하는..

2021.05.01

의사에게 들은 충격적인 한마디 (썰 모음)

1편 의사 : 커피드시면 안됩니다. 나 : 왜죠....? 의사 : 드시면 아프니까요 라는 얘기를 듣고도 주구장창 먹고 커피땜에 병원을 수십번갔고 (환멸) 커피숍에서 의사쌤을 만났죠...ㅋㅋㅋㅋㅋㅋㅋ 의사 : 어....너...!...!...!..!..! 나 : (얼굴 가림) 의사 : 내가 너 커피먹지 말랬지...!.!!! 2편 의사 : 오... 이가 특이하게 났네요. 나 : 네...? 왜요...? 의사 : 보통 사랑니가 많아도 4개정도인데 5개나 있어요 나 : 의사 : 다 뽑아야해요. 3편 여드름 완전 폭발해서 피부과 갔더니 의사 : 이쌤 이분은 바밤바 해야겠다. 나 : ? 의사 : 바밤바세안법 합시데이. 약은 독하니까 나 : 네(...?) 의사 : 바하폼클렌지로 밤에 씻고 바질연고 바릅시다. 이 무슨 빵..

2021.04.29

신입사원에게 회사생활 팁 (썰 모음)

1) 사무실에서 언니, 오빠, 누나, 형 호칭 이건 아주 흔한 케이스는 아닌데, 은근히 일 년에 한두 명씩 나타나. 당연히 처음 들어오자마자 언니, 오 빠라고 호칭하는 사람은 없지. 근데 다닌지 한 3달 정도 되면서 나름 친한 사람 생기고 하면 은근슬쩍 사석에서 말 놓자~하다가 사무실까지 끌고 와서 자기들끼리 얘기하면서 저런 호칭 쓸 때가 있어. 공식적인 회의 자리 아니라도 사무실에서는 저런 호칭 쓰면 안돼. 누구랑 누구랑 형 동생 하더라 하고 반드시 뒷말 나와. 회사는 동아리가 아니고 친목을 쌓으러 오는 곳도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해. 2) 친구들끼리 쓸 법한 표현 조심 이것도 평등 관계를 지향하는 회사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인데... 서로 편하게 대해주다보니 진짜 너무 편하게 생각해서 친구들한테나 쓸..

2021.04.27

성과급 받았는데 기분 안좋은 이유 (썰 모음)

회사에서 몇일 전부터 성과금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700만원 정도 될꺼 같았죠... 그래서 집사람한테 700만원정도 될꺼 같다라고 했어요. 막상 나와보니 세금떼고 뭐떼고 하니까 600만원정도 나왔네요.... 그때부터 목소리가 안 좋기 시작하더군요.... 700만원 쓸거 계획 세웠는데.... 이거밖에 안나와서 못쓰게 되었다고.... 왜 미리 700만원이라고 얘기해서 사람 기분 상하게 하냐고 그러네요.... 그냥 돈 많이 못벌어서 미안하다고 끊었습니다. ㅅㅂ 이렇게 사는게 맞는 건가요? 아님 제가 잘못한 건가요...... 위 내용은 어그로도 아니고 주작도 아닙니다.. 다만, 성과금 받고도 수고했단말도 못듣고. 말한거랑 다르잖아. 라는 불편한 얘기.... 외벌이 하면서도 거지처럼 살..

2021.04.26

15금) 노량진 총무썰 5, 6편(썰 모음)

(계속) 실: 오빠..혹시 그... 휴게실에 있던 사장님 방 안에도 ..cctv..달려있어..? 총: 응? 사장님 방..? 음..거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실: 그럼 거기서 먹으면 안돼...?ㅋ 총: 아......음..........오늘 꼭 마셔야돼? 실: 응..아까 유튜브 보는데 치맥하는 장면 보고 완전 땡겨서..ㅠㅠ 총: 그래. 알았다. 대신 사장님 방은 이번 만이야. 나도 거기 안에서 술마셔본적이 없어서 무섭단 말야; 실: ㅋㅋ 알았어. 이번만인걸로! 총: 치킨은 어디꺼 먹게? 실: 요 앞에 호치킨? 총: 거긴 배달 안할텐데.. 실: 그럼 내가 사가지고 올게.ㅋ 총: 화장 다 지웠다며? 괜찮아? 실: 음.. 그러네.. 옷도 편하게 갈아입었긴한데.. 총: 그럼 내가 사가지고 올게. 맥주는 캔으로..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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