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12

군대가서 몽쉘 처음 먹어본 썰(썰 모음)

우리집은 어릴때부터 가난했음 남들 다 먹는거 우리집은 내 생일때나 한번씩 먹음 과자도 어쩌다가 한번 엄마가 사왔었는데 항상 크림블 이라는 과자를 사왔음 이게 몽쉘이나 초코파이 같은건데 몽쉘의 보급형 느낌? 그런거임 내가 초코를 엄청 좋아해서 맨날 엄청 맛있게 먹었음 그러다 군대를 갔는데 군대 훈련소에서 가나파이 몽쉘을 주더라. 가나파이는 어쩌다 한번씩 주고 몽쉘은 자주 나왔는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몽쉘을 처음 딱 먹었는데 막 눈물이 날거 같았음. 맛도 맛이지만 이렇게 군대에서도 퍼주는 과자를 나는 이제서야 처음 먹어봤단게 너무 슬프더라. 우리 엄마 아빠는 이걸 먹어봤을까 생각도 들고... 그러다 가나파이를 처음 딱 먹게됐는데 진짜 너무 맛있는거야. 너무너무 맛있고 친구들이 고딩때 사준 초코케이크랑 똑같..

2021.03.22

히로뽕을 못끊는 이유 1화 (재밌는 썰 모음)

예전에 한국인들이 못 해 볼 섹스라는 이름으로 캐나다에서 겪은 섹스 이야기를 써 본 적이 있습니다. 대마초랑 버섯 먹고 관계를 가진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캐나다 사람이지만 태생은 한국이고 성인이 될 때까지는 한국에서 지냈습니다. 국적만 캐나다지, 마인드는 한국인입니다. 비교적 약에 개방적인 캐나다에서도 절대 손을 대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약물이 3가지가 있는데요 메스암페타민(히로뽕), 헤로인, 펜타닐 입니다. 사실 저번에 제가 쓴 글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어보니 어쩌면 그 글이 마약을 조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살면서 이 나라에서는 가벼운 유흥 정도로 여기는 것이 한국에서는 무거운 중죄가 되고 또 제가 가쉽거리로 작성한 글로 말미암아 누군가에게 마약을 권유하게 될 지도..

2021.01.08

우울증 환자의 고백(썰 모음)

우울증도 심하고 자해까지 심했고, 자살하고 싶다 죽고싶다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대가리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하니까 걍 감기처럼 가끔씩 찾아오더라 그러다 군대를 갔는데 군대가 신기해 거긴 까고 굴리고 소리지르고 밤낮 없이 시달리는 곳인데 죽고싶다던 놈을 살게 만들더라 그렇게 죽고 싶었는데 내가 살려고 그러고 있더라 이등병 때 실수를 하나 했는데 얼차례 받다가 기절해서 심장이 잠시 안뛰었던 적이 있다. 눈 떠보니 사단 의무대였고, 나는 퇴원과 동시에 처음 배치 받은 자대말고 다른 대대로 재배치를 받아서 새로운 중대에서 생활하게 됐는데, 더플백 매고 도착하자마자 중대장님 면담이라고 들어로가 하더라. 이때까지만 해도 걍 시발 다 짜증나고 죽고싶고 내가 누군지도 여기가 어딘지도 상관없을만큼 다 싫었다. 그때 중대장..

2020.12.10

장모님에게 낚여서 결혼한 썰.(웃긴썰 모음)

나는 원래 비혼주의자였음. 왜냐? 모아놓은 돈이 없었으니까.. 지금은 연끊은 아버지란 사람은 내가 중학교때부터 일을 안함. 다단계만 엄청 찾아다니면서 소위 말하는 '한 탕'을 노리는, 쉽게 살려고 하는 한량이었거든. 아무튼 난 돈이 없어서 대학교도 못갔음.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알바시작해서 어머니, 동생 뒷바라지 했음. 그러다 군대를 다녀와보니 어머니가 참참못을 시전하시며 이혼을 선언! 나는 자연스럽게 고시원으로 독립했다. 동생은 어머니가 데리고갔고, 그뒤로 아버지랑 연 끊음. 한창 이것저것 하면서 돈 벌고 있는데, 연끊은 아버지가 내 명의로 만들어놓은 빚폭탄이 떨어짐..... 바로 신불행.... 아무튼 이후로도 난 어머니, 동생 지원하면서 돈만 벌었고 30대가 넘어가고도 그런 생활이 이어지니 여자고 나..

2020.12.07

30대 초반 남자 이마트에서 장보다 꺽꺽대며 운 썰(썰 모음) 스압 주의

대략 8년째 속앓이 중인데 여기다 속 좀 풀어볼께. 먼저 미안해 나는 네이트판을 읽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 사람이야. 군대 있을 때 몇번 봤었던 기억이 나서 여기라면 마음대로 써도 될 것같아서 오랜만에 찾아왔어. 그래서 요즘 뭐 어떻게 쓰는지 잘 몰라. 옛날엔 뭐 궁서체다 뭐다 그러면서 썻는데. 그냥 편하게 쓸께 반말도 너무 기분 나빠 하지말아줘. (내가 가방끈이 짧아서 맞춤법도 띄어쓰기도 많이 틀릴텐데 너무 구박하지말구) 지금 난 31살이야.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얘기 해볼께. 많이 지루 할꺼야. 바쁜 친구들은 뒤로 가도 좋아. 누가 읽어주기 보단 앞서 말했듯. 그냥 속을 좀 풀고 싶은거니깐. 19년전. 내가 12살 때. 초등학교 5학년인 나랑 2학년 내 여동생을 두고 우리 엄마는 집을 나갔어. 그 날이 ..

2020.09.26

자식이 찐따라면 강남 8학군에 보내야 한다.

는 어그로고........는.. 훼이크고 제 경험에 기반한 팩트입니다. 학군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적어보자면.. 명문대 진학만이 목표면 무인도에서 인강만 듣고 고졸 검정고시 보고 17살때 대학진학하는게 아마 가성비 최강의 테크겠지만, 평범하게 애를 키운다고 할 때는 강남 등 학군지에 가야합니다. 특히 애가 내성적이거나..... 소위말해 찐타 스타일이다? 그러면 무조건 사채빚 끌어서라도 학군지 가셔야 됩니다. 학군지는 공부라는 개념은 사실 부차적인거고, 본질적인 핵심은 나름 균질한 중산층 이상의 인적자원들이 모여서 우상향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점이 중요한게, 단순히 면학분위기 등은 말할 것도 없고, 학교 폭력등에 노출될 빈도 자체가 달라집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서로가 뭔가 지켜야될 선이라는..

2020.08.06

11년간 사귀었던 커플의 이별.

[여자] 일어났어? 아직도자? [남자친구] 일어났어 말해 [여자] 어제 뭐했어? [남자친구] 친구만나서 술한잔 한다고 했잖아 [여자] 그런데 왜이리 통화가 안돼? [남자친구] 시끄럽고 가방에 넣어놔서 못봤어 [여자] 그럼 술자리 끝나고 집에서 전화 할 수 있잖아 몇번이나 했는데 통화안되서 걱정했잖아 [남자친구] 걱정? 의심되서 그런거 아니고? 술먹다 보니까 많이마셔서 정신없어서 집에와서 뻗어서 잤다 [여자] 무슨 말을 그렇게해 걱정되서 잠못잔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요즘 부쩍 왜 술자리가 많아... [남자친구] ㅇㅇ아 요즘 잔소리가 심해진거 같다 자꾸 그러니까 짜증이 밀려온다 [여자] 요즘 회사에서 무슨일있어? 왜이렇게 민감해 [남자친구] 문제있길 바라는거 같다 회사일? 아주잘돼 전혀 문제없고 다른쪽으로 ..

2020.08.03

어느 유부남의 사내에서 시작된 결혼 썰 (썰 모음)

@ 어느 유부남의 사내에서 시작된 결혼 썰 (썰 모음) 와이프랑 나랑 4살 차이임. 처음엔 직장 동료로 만남. 본인 입사 2년차쯤에 우리부서 신입으로 들어옴 근데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좋아서 회사에 있는 미혼 남자사원들은 다 들이대더라 ㅋㅋㅋ 들이대는건 그러려니 했는데 얘가 다른부서 애들이랑 매날 노가리 깐다고 일을 개같이 했음. 한두번은 걍 넘어갔는데 계속 그러니까 나도 개빡치더라 그래서 내가 저는 XX씨 사생활은 전혀 상관안하지만 회사에 나온 동안엔 회사일에만 집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나름 정중하게 말했는데 쳐울더라 ㅋㅋㅋ 근데 그걸 우리부서 과장이 봄 난 졸지에 여자갈궈서 울린 개새끼됨 ㅋㅋㅋㅋ 상사들은 쟤 일못하니까 니가좀 하라고 하면서 맨날 나 야근시킴 그렇게 6개월 하니까 너무 지치고 힘들더라..

2020.08.02

결혼을 결심하게된 원인은 '빤쓰'때문....

몇자 적어봅니다. 아내랑 연애할 때 완전 개털이었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꽤 모아두었던 돈을 한방에 날려 버리고.... 다니던 직장은 사장이 부도내고 튀어버려서..... 진짜 빈털털이였죠. 그래서 연애하는 동안 데이트 비용도 거의 아내가 부담했습니다. 저에게 옷도 사주고 신발도 사주고 속옷도 사주고..... 어디맛집있다고 데려가주고..... 다 아내가 저에게 해줬습니다 ㅠㅠ 아내도 박봉이었는데.. 정작 아내는 옷도 안사입고... 자긴 아동복 제일 큰 사이즈 입으면 딱 맞다면서 청바지는 아동복을 사입기도 했죠. 아동복이 몸에 맞다는 것도 슬프....ㅠㅠ (지금도 아들옷 작아지면 아내가 입기도...-_-;) 그러면서 저에겐 좋은 옷, 좋은 신발을 사줬습니다. 제 인생에 첫 오리털 패딩도 아내가 사준거였죠.ㅋ ..

2020.08.01

윗집 러시아 여자랑 썸탄썰.

오피스텔로 이사온지 2달 정도 됐는데 층에 4호까지 있음. 저녁에 퇴근하고 편의점에서 과자좀 사고 집 앞에서 담배 태우면서 웹툰보는데 내 앞으로 검은색카니발 한대가 쓱 오더니 러시아 여자 두명이 내리는거임. 카니발이길래 직업여성 이구나 하고 보고있었음. 키는 둘다 컸는데 170초반 쯤 되려나 아무튼 우리건물로 올라갔음. 속으로 담배빨면서 오..두명씩이나? 하고 계단불빛 봤는데 우리집 윗층에서 멈추는길래 그러려니 했음. 그리고 나도 집으로 간 다음에 대충 씻고 밤에 쓰레기 버리는 편이라 슬리퍼 끌고 나왔음.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어서 좀 힘들었음. 근데 윗층에서 러시아어 쏼라쏼라 하면서 한명이 내려오는거임 옷차림이 크록스 슬리퍼에 엄청 짧은 반바지입고 가슴파인 헐렁한 맨투맨? 입고 내려오고 있었음. 머리색은..

2020.07.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