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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사촌언니와 크게 싸웠습니다. 이별할거 같아요.(웃긴썰 모음)

우선저는 30 여친은 31 사귄지는 270일쯤 되었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결혼까지 이야기가 오가던 사이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여친 부모님과 왕래가 있었고, 특히 어머니가 저를 많이 이뻐하셔서 거의 매주 주말 여친집에서 밥도 먹고 하루이틀 자고 가거나 이전 여행에는 다같이 계곡으로 여행까지 다녀오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사건은 지난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여친에게는 친하게지내던 35살 사촌언니가 있었고, 9월달에 결혼한다며 곧 여친의 형부될사람과 함께 같이 저녁 자리가 생겼습니다. 여친이 먼저 사촌언니 성격이 지랄맞으니 조심하라 당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저, 여친, 여친어머니, 여친동생, 사촌언니, 사촌언니남친(곧 형부될사람), 이렇게 총 여섯명이 저녁식사를 하였..

2020.08.12

일진한테 쳐맞은 주갤럼.(웃긴썰모음)

내가 중3때 학교가 일찍 끝나서 친구랑 동네 공원에서 운동을 했는데 실업계 양아치 두명한테 뺨 쳐맞고 삥뜯겼음. 친구랑 ㅆ1발, ㅆ1발 거리면서 우리집 왔떠니 당시 21살 우리 친형이 집에 있길래 꼰질렀더니 얼굴 존나 무섭게 변하면서 그새끼들 존나 팬다고 우리아빠 목검들고 어딨냐고 하더라. 공원에 있다고 하니까 푸마 추리닝 입고 진짜로 목검 들고 갔는데, 그 양아치 새끼들 담배 피우고 있더라. 우리형이 " 쟤네야?" 하더니 일로 오라고 소리침 내 뺨때린 새끼가 나랑 내 친구 알아보고 "어디서 십새끼를 데려왔냐" 이러면서 웃더니만 우리형이랑 갑자기 존나 치고받고 싸우더라 근데 시발 1대1인데 형이 진짜 개쳐맞음;;;;;;;;;;;;;; 21살인데;;;;;;;; 목검은 왜 가져왔는지 시발 목검은 바닥에 뒹굴..

2020.08.11

중소기업 꼰대 썰.SSUL (웃긴썰 모음),(욕주의)

실제로 일을 시작하고 나니까 이틀만에 내눈에 그 회사의 바닥이 드러다는데 직원이라고 7명뿐인 벼룩꼬추만한 일반 대리점이었음. 그냥 대갈통수에 맞춰서 직책 하나씩 꼬깔콘처럼 끼워놓은거였다. 본부장이 다마스타고 도라이바들고 거래처 돌아다니면서 최전방에서 쳐 깎이더라. 그럴라면 그냥 돌격대장이라고 부르지 무슨 얼어뒈질 본부장이야. 본부가 어디있다고. 탱커라고 해도되겠다. 하여튼 이 회사의 현란함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데 기기장비 한대 설치해주고 오는 작업을 할때 다른회사에서는 그냥 계약서 하나 쓰고 땡이었음. 근데 여기 전능한 오딘새끼는 사무직원이 처리해야할 모든 서류작업을 기술사원들에게 분배해놔서 뭐하나만 떤져주고와도 수기로 만들어제낄 아날로그 서류들이 있었다 (입/출고 등등등등) 하루에 일정이 ..

2020.08.10

회사 직원 처자가 카풀을 요청합니다 ㄷㄷㄷ(웃긴썰 모음)

이번 이야기는 총 4편(1,2,3편 및 번외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1편. 차 없는 처자 직원이 저희집 근처에 살아요 지금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급 증가하는데 안그래도 요즘 사람들 마스크를 안써서 대중교통 타고 다니기 너무 불안하다고 카풀을 요청하네요 기름값은 주유해서 영수증 보여주면 거기에 반값 현찰로 주고 매일 아침 커피 사준데요. 어쩌죠? 카풀 할까요? 막 이쁜건 아니고 남친 없는 솔로인데 옷 스타일이 치마만 입는 사람이라 부담도 되고... D.....ㅋ..... 아닙니다 아무튼 어쩌죠 당분간 태워 줘야하나요???? 2편.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출퇴근을 편하게 하고 조용하게 하고싶다. 그리고 카풀이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서로 약속도 잘 지켜야 하는데, 분명 싸움날게 뻔하니 나쁜 감정 만들고 ..

2020.08.09

학교에서 숭어회 떠먹은 썰(웃긴썰 모음),(욕주의)

내 인생의 황금빛 피날레는 초딩때가 아니었나 싶다. 요즘 말로 ㅆㄱㄴㄱㄴ ㅂㅂㅂㄱ 이런 좆논리로 사고를 치기 일쑤였는데, 한 번은 기술 가정 시간에 가정 요리인가? 무슨 팀별로 요리를 만든다고 4인 1조로 팀을 짜서 당일까지 의논해서 주제를 정하고 재료를 준비하라고 했음. 보통 이런 팀별류의 매칭은 좆목 위주로 맺어지는 시스템이라서 나 또한 오성과 한음처럼 진득하게 붙어 다니던 부랄친구들이랑 팀을 결성했음. 네명이서 각자 책상을 도킹해서 메인 요리에 대해 토론을 하던 중에 특A급 병신 새끼 하나가 유사 아르키메데스처럼 그거! 그거!! 하면서 흥분하더라. 그러더니 기막힌 요리 주제가 떠올랐다면서 구구절절 설명을 해주더라. 본인이 아빠랑 낚시를 자주 가는데, 최근에 회 뜨는 방법을 배웠다면서 내일 요리 주제..

2020.08.08

컵라면 때문에 파혼 통보 했어요. (재밌는 썰 모음)

@ 컵라면 때문에 파혼 통보 했어요. (재밌는 썰 모음) 어디창피해서 말도못하겠네요 이런일이 다있나하는데 그게 제 얘기입니다 코로나때문에 결혼늦추다보니 결혼준비만 1년7개월을했어요 결국 4월에서7월로 또 7월에서 9월로 미뤄졌고 신혼집 입주는 7월초에 끝났고요. 저는 직장때문에 주말마다 가서 신혼가구 다 들여오고 짐정리하고 주말만 갔고 그새끼는 신혼집에 미리 들어와서 혼자 살았어요 지지난주 토요일에 필요한 식기구정리하고보니 자정이넘었더라고요 이제 좀 쉬려니 저녁을안먹어서 너무 배고픈거예요 그놈은 초저녁부터 코골며 자고있었고 냉장고에 먹을건 물밖네없고 시켜먹긴 또 그렇고 육개장 컵라면아시죠? 그게 뜬금없이 신발장 구석에 숨어있길래 그거 하나먹고 쇼파에서 티비보다 잠들었어요 소화시키느라 새벽에잤는데 아침7시..

2020.08.07

자식이 찐따라면 강남 8학군에 보내야 한다.

는 어그로고........는.. 훼이크고 제 경험에 기반한 팩트입니다. 학군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적어보자면.. 명문대 진학만이 목표면 무인도에서 인강만 듣고 고졸 검정고시 보고 17살때 대학진학하는게 아마 가성비 최강의 테크겠지만, 평범하게 애를 키운다고 할 때는 강남 등 학군지에 가야합니다. 특히 애가 내성적이거나..... 소위말해 찐타 스타일이다? 그러면 무조건 사채빚 끌어서라도 학군지 가셔야 됩니다. 학군지는 공부라는 개념은 사실 부차적인거고, 본질적인 핵심은 나름 균질한 중산층 이상의 인적자원들이 모여서 우상향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점이 중요한게, 단순히 면학분위기 등은 말할 것도 없고, 학교 폭력등에 노출될 빈도 자체가 달라집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서로가 뭔가 지켜야될 선이라는..

2020.08.06

뷔페 알바가 본 빌런 썰 (욕주의, 웃긴썰모음)

1. 한그릇 밖에 안먹었어요 빌런 한그릇 밖에 안먹었으니, 뷔페 9,000원을 다 못내겠다는 고객 결국 우겨서 3,000원만 내고감.... 2. 옆에 피씨방? 도박장 빌런 11시에 문열때 9,000원 내고 아침을 먹음. 3시에 와서 잠시 나갔다 왔다고 점심을 먹음. 9시 마감전에 야식을 까지 먹음. 심지어 매니저한테 좀 일찍 열어야지!!!!!!!!!!! 라며 노오오오오오력이 드립침ㅋㅋㅋ... 3. 커피 빌런 돈내고 커피만 계속 가져가서 마심 무슨 뜻이냐면, 뷔페 커피를 텀블러에 조오오오온나 담아가서 다 떨어지면 커피만 마실꺼야 하면서 3,000원 주고 리필해감. 4. 외상 빌런 자주 오니까 오늘만 외상해달라는 빌런 근데 못해주는 이유가 있었음...... 이유는 글 끝에서 알려줌....... 5. 성희롱 ..

2020.08.05

특수청소업체 사장님이 말하는 고독사 현장. (썰 모음)

@ 특수청소업체 사장님이 말하는 고독사 현장. (썰 모음) 사람이 사망한 현장을 주로 다루는 일하고 있습니다. 원룸촌 같은 곳에 비밀로 이렇게 처리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건물주들이 있어요. 가짜 명함도 가지고 있고, 가짜 안내문도 가지고 있습니다. 고물상이라고 하기도 하고, 인테리어 사업자라고도 합니다. 사람이 고독사한 현장에 가보면 깨끗하고 온전한 죽음이 없습니다. 냄새를 제거하는게 제일 중요한 일이 맞고요. 처음에는 마스크를 끼지 않습니다. 온전히 맡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온전한 처방을 내릴 수 있습니다. 만약 30평대 아파트가 있으면 집을 완전히 뜯어내는 일도 있죠. 인체조직이 썩으면서 냄새를 내고 한번 맡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냄새를 냅니다. 멸치 액젓에 비유하시는 분들도 있고 김치찜 요리에 비..

2020.08.04

11년간 사귀었던 커플의 이별.

[여자] 일어났어? 아직도자? [남자친구] 일어났어 말해 [여자] 어제 뭐했어? [남자친구] 친구만나서 술한잔 한다고 했잖아 [여자] 그런데 왜이리 통화가 안돼? [남자친구] 시끄럽고 가방에 넣어놔서 못봤어 [여자] 그럼 술자리 끝나고 집에서 전화 할 수 있잖아 몇번이나 했는데 통화안되서 걱정했잖아 [남자친구] 걱정? 의심되서 그런거 아니고? 술먹다 보니까 많이마셔서 정신없어서 집에와서 뻗어서 잤다 [여자] 무슨 말을 그렇게해 걱정되서 잠못잔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요즘 부쩍 왜 술자리가 많아... [남자친구] ㅇㅇ아 요즘 잔소리가 심해진거 같다 자꾸 그러니까 짜증이 밀려온다 [여자] 요즘 회사에서 무슨일있어? 왜이렇게 민감해 [남자친구] 문제있길 바라는거 같다 회사일? 아주잘돼 전혀 문제없고 다른쪽으로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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