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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썰 68

장모님에게 낚여서 결혼한 썰.(웃긴썰 모음)

나는 원래 비혼주의자였음. 왜냐? 모아놓은 돈이 없었으니까.. 지금은 연끊은 아버지란 사람은 내가 중학교때부터 일을 안함. 다단계만 엄청 찾아다니면서 소위 말하는 '한 탕'을 노리는, 쉽게 살려고 하는 한량이었거든. 아무튼 난 돈이 없어서 대학교도 못갔음.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알바시작해서 어머니, 동생 뒷바라지 했음. 그러다 군대를 다녀와보니 어머니가 참참못을 시전하시며 이혼을 선언! 나는 자연스럽게 고시원으로 독립했다. 동생은 어머니가 데리고갔고, 그뒤로 아버지랑 연 끊음. 한창 이것저것 하면서 돈 벌고 있는데, 연끊은 아버지가 내 명의로 만들어놓은 빚폭탄이 떨어짐..... 바로 신불행.... 아무튼 이후로도 난 어머니, 동생 지원하면서 돈만 벌었고 30대가 넘어가고도 그런 생활이 이어지니 여자고 나..

2020.12.07

남편 회사에서 일하는 여직원이 쇼핑백 때문에 울었답니다.(웃긴썰 모음)

남편은 전문직 입니다. 저도 전문직이고.... 부모님들이 워낙 평범하신 분들이라 평범히 돈벌고, 대출받아 집사고, 아이들 키웁니다. 생각보다 돈 펑펑쓰고 살지 않아요. 둘다 운전해 다녀야 해서 국산 중형차, SUV타고... 명품가방도 들고 다니지 않아요. 남편은 직원 30명 정도의 직장에서 일합니다. 크다면 큰 회사네요.... 얼마전 송년회가 회사에서 있었는데요 (올해부터 12월엔 개인 약속 잡으라고 11월에 송년회를 한다고 해요) 럭키 드로우?? 라고 1명당 한개씩 선물을 마련해 와서 번호를 매긴다음 제비뽑기를 해서 나눠 갖는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각각 1만원 정도의 선물을 사고, 편지를 써오라 했다고 해요. 저는 그래도 성의 있게 주고 싶어서... 비타민 3만원정도 되는걸 마련했어요. 예쁘게 해주고..

2020.10.12

23살 여대생의 노가다 알바 체험기(웃긴썰 모음)

@ 23살 여대생의 노가다 알바 체험기(웃긴썰 모음) 남친이랑 헤어졌으므로 음슴체ㄱㄱ ㅠㅠㅠㅠㅠ 나는 부산에 살지만 학교는 기차를 두번이나 갈아타야하는 곳에서 유학 아닌 유학중인 올해 슴셋의 대학교 4학년인 여자임. 나는 방학 때만 부산에 내려옴 위에서는 자취를 하기 때문에 방학 때마다 방값은 내가 벌어서 감. 이번 방학은 특이한? 특별한 알바를 하는 중이기 때문에 글을 써봄ㅋㅋㅋㅋ 나는 지금 건설현장에서 알바를 하고 있음. 사람들이 노가다라고도 함. 혹시 코킹이라고 아심? 나도 가기전에 몰랐는데, 창문 옆에 보면 실리콘이 발라져 있을꺼임. 창문 틈 사이의 바람이나 물 암튼 그런걸 막아주는 건데 그 작업을 코킹이라고함. 암튼 1월부터 어째하다 엄마 소개로 알바를 하게 됐음. 일하기 전날 사무실가서 사장님..

2020.10.10

우즈벡 기사아저씨와 소련썰(웃긴썰 모음)

7월에 우즈벡으로 봉사활동 갔다가 있었던 일임. 식료품이나 필요한 공구를 얻으려면 현지인 기사아저씨와 동행해야하는데 이 아저씨는 한국에서 고추장공장에서도 일하고 LG공장에서 십년넘게 짬을드셔서 한국어도 유창하셨고, 김치를 우리보다도 잘 드셔서 버스기사님이 김치냄새에 기절하려는 모습과는 다르게 다른 현지인들에게 츄라이츄라이까지 할 정도였음. 나는 물자책임자를 맡고있어서 아저씨와 자주 차를타고 사마르칸트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문득 소련시절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는것같아 한번 물어보기로 했음. '아저씨는 소비에트 시절엔 뭐 하셨어요?' '나? 올림픽 선수였어,레슬링' '와 진짜요?그러고보니 귀가 만두귀네요' '나라에서 아파트도 주고 연금도 주고그랬어' 나는 왜 이런사람이 외노자에 운전기사 생활이나 하고있는걸까?라..

2020.10.09

다단계에 끌려간 폰팔이(웃긴썰 모음)

폰팔이다. 뒷통수치는 그런놈은 아님 그냥 정가에 내놓고 리베이트따위는 없고, 말빨로 팔아야하는 폰팔임. 최근에 6년만에 연락온 친구가 있었음. 뭔가 싶어서 밥먹자 하더라 교대역으로 오라함. 와 교대가 크긴 크구나 이러면서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만나고 밥먹는데 막 자기가 아는 여자애 있다고 그여자애 썰을 엄청 풀었음. 뜬금없이 네트워크 마케팅 아냐함 그여자애가 돈 수십억 번다고 함. 뭔 개소리지? 싶었다가 시X 다단계구나 삘이 오더라 그 여자애도 갑자기 오더니 막 짜여진 대본처럼 막 술술 나오더라 근데 갑자기 핸드폰으로 전화 오길래 전화 받더라. X발 영업직 3년차다보니 테두리만 봐도 뭔폰인지 대충 감이옴. 아이폰6+ 실버였음. 전화 끊자마자 바로 말 끊어버림 나 "어? 그렇게 돈 버시는데 왜 6+써요? ..

2020.10.03

배신당한 디씨인(웃긴썰 모음)

올해 24살인 갤러다 아내는 올해 21살 친구 주선으로 만났고 제작년 사귀기 시작해서 작년에 결혼했다. 3월달에 애기 낳았다. 진짜 눈에 넣어도 안아프단 말이 뭔지 알겠더라 ㅋㅋㅋ 내가 돈을 엄청 많이 버는건 아니지만 나랑 아내, 딸아이 셋 여유있게 살만큼은 벌고 이제부터 행복해지나 싶었다. 근데 X발 난 O형 아내는 B형이다. 근데 딸 아이는 AB형이란다.. 고등학교때 배운 기억으론 절대 나올 수 없단걸 알았고, 혹시나 우연, 또는 내가 잘못알았을까봐 인터넷 뒤지고 또 뒤졌다. 하지만 결론은 절대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었다. 저번주에 부인한테 나랑 지원(부인) 사이에서 못나오는 혈액형이라고 미안한데 친자확인하고 싶다고 했다. 못믿는건 아니지만 세상이 세상이라 꼭 부탁한다고 눈물흘리며 부탁했다. 장인집가..

2020.09.29

김치녀 누나의 이혼(웃긴썰 모음)

@ 김치녀 누나의 이혼(웃긴썰 모음) 우리 누나는 리얼 김치녀였는데 매형에게 참교육받고 정말 새사람됨.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아예 새사람이 됨. 우리 누나 결혼해서 애 둘낳고 그냥 정말 김치녀처럼 살았음. 우리누나 공무원 이었는데 출산휴가 3달쓰고 육아휴직 3년 둘째 조카 낳고 출산휴가 3달쓰고 육아휴직 2년 넘게 거의 6년동안 일 안함. 근데 맨날 애 우리 엄마한테 맡기고 놀러다니고 애도 그냥 3살 되자마자 어린이집 맡기고 맨날 놀러다님. 집안일 절대 안하고 아침 저녁 절대 안차리고 집안일 매형에게 떠넘기고 돈 진짜 물 쓰듯이 씀. 매형네 불편하다고 빼애액 하면서 안가고 애기들만 데리고 가라 하고 부부관계도 거의 일방적으로 거절했다고 함. 유일하게 안한거라곤 바람은 안피고, 살은 안쪘음. ..

2020.09.12

착한일 하려다 남의집 불륜현장 잡은썰...(웃긴썰 모음)

나는 일단 26 흔남임 오늘있었던 썰을 좀 풀어보려고 글을 써봄. 착한일 하려다 남의집 불륜현장 잡은건데 내가 가정 파탄낸것 같기도 하고 속시원하기도 하고 가슴도 아프고 너무 멘붕와서 잘한짓인지 ㅈㄴ 쓰레기 짓한건지좀 알려주셈 일단 써봄 나는 말만 좋은 취준생인 백수라 아침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티비좀 보다가 아공부하러 좀 나가야지 하고 씻고 11시즘에 집에서 나왔음. 나는 아파트에 사는데 내가 사는 동 입구에 정면에 내 차를 주차해놨었음 차에타서 시동을 켜고 출발하려는데 건너편 흰색 그랜져차량 왼쪽 뒷바퀴가 터져있는거임. 나는 자동차 실내등 같은것만 켜져있어도 오지랖 넓어서 다 전화해줌. 그래서 차에서 내려서 그랜져 차량에게 가서 번호를 확인하고 전화를 걸었음. 좀 신호가 가다가 아저씨 한분이 전화를 받..

2020.09.11

저어는 군생활을 소년원에서 했습니다, 소년범죄는 매우 까야 합니다.(웃긴썰 모음)

넹..ㅎㅎㅎ 농구하다가 계단에서 굴러서 6주 병원신세 지고 나중에 팔에 힘이 안들어가서 보니까 디스크 탈출로 모가지가 ㅄ이 되서 공익판정 떴는데 소년원 공익? 꿀 아님??? 하고 갔다가 X발 경비교도대 생활방식 그대로 공익 섰는데 생활방식이 어려운건 둘째치고 정신건강에 매~~우 해로웠음 법무부에 찔렀는데 정신진단도 공짜로 받음 X발 개꿀 매우 꿀 소년원 올정도로 범죄저지르는 ㅄ색히들ㅇ느 개노답이니 걍 가스실로 보내서 퇴비로 재활용해서 이익이 되는게 좋겠지만... 민주사회니까 성인이랑 동일한 형량으로 조져야함. X발 니들은 면회온 부모가 공무원 바지가랑이 잡고 애걸복걸 엉엉 거리면서 어유 우리아들 잘못키워서 죄송합니다 하고 대성통곡 할것 같지? 거기 들어간 애X끼들은 아조씨 잘못했써여 다시는 안그럴께여 ㅠ..

2020.09.10

회사 여직원이 썸이라고 착각해요...(웃긴썰 모음)

@ 회사 여직원이 썸이라고 착각해요...(웃긴썰 모음) 입사 6년차 34살 완전 지극히 평범한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부터 같은 부서 여직원이 우리가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너무너무 난감해요....ㅠㅠㅠㅠㅠ 그 여직원 저보다 3살 어리고 같은부서에서 일하게된건 한 5개월정도 됐어요. 저희 부서 특성상 사람이 50명 넘게 일하는데 저는 1층 여직원은 2층에서 근무를 해서 그냥 얼굴만 알고 지나가면 인사만 하는 정도였어요. 하루에 한두번정도 볼까 말까. 솔직히 관심이 진짜 1도 없는 사람이었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솔찍히 진짜 너무 제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러다 우연찮게 지난주 수요일에 그 여직원 + 다른 여직원 + 저 이렇게 셋이서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늦게 회사에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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