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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썰 68

식탐 많은 친구 집에서 내 쫓았다..(썰 모음)

고급식때부터 친했던 친구인데 얘가 식탐이 진짜 많음. 과거 얘기부터 먼저 해보자면 같이 햄버거 먹을때는 우리 포테이토는 쏟아놓고 같이 먹자 ㅎ 이래놓고 지 햄버거는 놔두고 포테이토만 미친듯이 집어먹어서 혼자 다 쳐먹고 떠먹는 아이스크림 같이 먹으면 나는 조그만 스푼으로 조금씩 떠서 먹을 때 얘 입이 찢어져라 한웅큼씩 떠서 꾸역꾸역 먹고 찌개탕류 같은 한 냄비에 나오는 음식 먹으면 공기밥 뚜껑은 열지도않고 냄비에 있는 메인재료(고기,생선 등)만 허겁지겁 덜어먹음. 아예 국자도 지가 가지고 있으면서 내가 생선 한 토막이라도 먹으려고 하면 눈치보면서 꼬리쪽만 덜어줌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이제까지 얘랑 친구를 했던 이유는 고급식때부터 제일 친한 친구였고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서로 집에 왕래하면서 자매처럼 지내다보..

2021.06.02

아이스크림 매장 정신나간 아줌마 썰 (웃긴썰 모음)

@ 아이스크림 매장 정신나간 아줌마 썰 (웃긴썰 모음) 나는 아이스크림을 잘 안먹음. 달달한거 좋아하긴 하는데 차갑고 그러고 먹고나면 속이 불편해서 잘 안먹게 되더라고. 그래서 무인 할인매장 이런거 한번도 안가보고 살다가 작년 2월쯤 코로나 전에 우리 아파트 단지에 하나가 생겨서 재미삼아 한번 가봤음. 근데 갔더니 불이 하나만 들어와있음. 그래서 꽤 어두웠고, 들어가기가 좀 거북했었음 ㅋㅋ 앞에서 들어갈지 말지 고민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들어가길래 따라들어감.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고 과자같은거도 엄청 많이 있더라..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한참 고민하고있는데 왠 아줌가 한명 들어오더니 빠삐코를 집어서 바로 뜯어먹음. 진짜 그냥 냉장고 문 열자마자 빠삐코 바로 집어서 비닐 빡 뜯어가지고 바로..

2021.05.30

전지현 닮은 처제썰 (웃긴썰 모음) (욕 주의)

님들들아 진심 인생 X같다. 아 X발거.... 33년간 살면서 여자 때려눕혀서 파운딩걸고 트라이앵클 초크 걸고싶은 마음이 든건 처음이다. 처제 X발년 진짜 욕나오네.... '잘다니던 직장 갑자기 때려치고 서울 올라와서 "행부 행부 나 잠깐만 지내께여 진규 봐주면 되잖아여 잉잉" 요지랄 할때 X발 얼굴에 미사일 드롭킥 구멍마다 심어주고 인실좆 보여줬어야 됐는데 이X발년 아오 제일 X같은거 뭔지 아냐 꼭 이년이 생리대 쓴거 변기위나 휴지통 뚜껑위에 올려놓는거 X발 코브라 주먹으로 위아래로 박자타가면서 X나 피터지게 패고 싶다. 지금 2년째 얹혀 살면서 생활비 주기는 커녕 살림 거덜내는 중이다.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20키로 넘게 쪄가지고 얼마전에 베란다에서 담배피다가 연기가 윗집으로 X나 올라가는 바..

2021.05.27

회사생활 꼬일뻔한 일 레전드 썰 (웃긴썰 모음)

얘들아 나 농담아니고 진심 ㅈ된거같다 ㅅㅂ.... 난 설계회사 다니는 웃대인인데 X발 오늘따라 일이 너무하기싫은 거임. 점심먹었는데 눈은 자꾸 감기고 근데 부장님이 설계도서검토 라고 한글파일 정리하는일 있는데 그걸 나한테 주신거야. 수정하다가 '올림픽대로에 차량 진출입이 많아 시공이 고려됨' 이런 문구가 있었거든 근데 X발 내가 그때 진짜 쳐돌았는지 일이 너무하기싫어서 설계자 의견란에 '그럼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새끼야 ' 이렇게 적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발 ㅋㅋㅋㅋㅋㅋ 진짜 문제는 내가 검토를 대충하고 부장님 공유방에 넣어드렸는데 이 문구가 그대로있는거야 염병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은 그냥 평소같이 대충검토하고 '어 고생했..

2021.05.24

왁싱한 남고딩 후기 썰 (웃긴썰 모음)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거칠거리는 느낌과 땀차고 똥묻는게싫어 조금비싸지만 왁싱샵에서 거기털이랑 똥꼬털 왁싱해봤습니다. 하니까 그런거 사라져서 좋습니다. 저번주말에 같은반 애들이랑 목욕탕갔을때도 왁싱한거보고 어디서했냐 얼마주고했냐 하니까어떻냐 그런 평범한 얘기만하면서 돌았습니다. 근데 월욜에 학교가니까 반에 왁싱한거 소문다나있고 보는애들마다 왁싱맨, 국보 2316호(제 학년반번호) 조선백 - 자지, 알러지 안생기는 복숭아, 잔뿌리 없는 고구마 세트로 12만원, 민둥산 협곡, 불법벌목, 화장실 휴지절약러 등등 온갖 기상천외한 별명으로 놀립니다. 원하는색 매직으로 그려준다고 드립치는 애도있고 미니선풍기를 제거기에 대면서 몇배는 더시원해서 좋겠다고 드립치는 애도 있었습니다. 목욕탕 입구에서 팬티벗고 꼬추 보여주..

2021.05.20

의사 훈련소 썰 (웃긴썰 모음)

내가 있던 논산 훈련소에는 4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공중보건의가 될 전문의만 모아놓은 중대들이 있었다. 나도 이 틈바구니 속에서 4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했다. 국방부의 편의를 위해 한 곳에 몰아넣어진, 대부분 그 해 전문의가 된 전국에서 모인 각종과 전문의 수백명은 의료계에선 실로 그 기세와 위용이 대단했다. 그 인력을 고스란히 사회에 데리고 나가면, 서울을 포함한 5대 광역시도 넘쳐서 국내 10대 도시에 종합병원을 몇 개씩 새로 차릴 수 있을 정도였다. 품새만 들어서는 불치병도 고쳐낼 수 있을 것 같은 이 집단은, 안타깝게도, 훈련소에 들어와 있으면 그냥 까까머리에 서른줄이 훌쩍 넘은 오합지졸 훈련병 떼에 불과했다. 그래서 한 방에 전문의만 십수명씩 들은 수십개의 병영은, 듣기만 해선 병마도 숨이 막혀 ..

2021.05.12

결벽증 새언니 썰 (웃긴썰 모음)

우리집은 오빠둘에 저 엄마아빠 다섯임. 그러다 큰오빠가 결혼하고 얼마뒤 작은오빠도 결혼 근데 작은 오빠 부인 새언니2로 하겠음. 결혼전 가족들이 모여 식당에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울엄마가 아이고 자식둘 장가보내고 며느리 둘이니 인제 나도 밥좀받아 먹어보겠네 ᄒᄒ 하며 전형적 시어머니 멘트 날림 새언니 2가 여기서 걱정 마시라고 손가락 하나 까딱 하지 마시라함. 울엄마 ㄹㅇ 뿌듯해 하심. 그리고 그해명절 우리가족은 지옥을 맛봄. 명절 일주일 전에 새언니2가 캐리어 두개 끌고 내려옴. 울엄마 당연 좋아하심. 그게 곡소리로 바뀌는데 얼마안걸림. 새언니 2오자마자 대청소 시전 근데 이 대청소란게 그냥 대청소가 아님. 입주청소 삘임. 그릇 다 삶고 소독하고 냉장고 싹 비워 버리고 심지어 냉장고 끌어내서 그 바닥 까..

2021.05.07

주유소 장사 6년 후기 썰(웃긴썰 모음)

@ 주유소 장사 6년 후기 썰(웃긴썰 모음) 돈 5억들고 약 6년 했습니다. 물론 제껀 아니구요 임대지만요. 임대로 4군데에서 1년, 2년, 2년, 9월 했습니다. 주유소 임대는 생소 할 수도 있겠지만 쉽게 보증금에 월세 내고 제가 장사하는거예요. 평균 2년씩 계약하는데 적게 한곳은 이유가 있죠. 총 네군데에서 장사 했었습니다. 이젠 음슴체로 씀. 1. 맨 처음 시작한 관광지 주변 보증금 5천에 200 사실상 무인도 수준 밥 시켜도 안옴. 오는거라곤 칼국수 회덮밥 된장찌개 근처 슈퍼 혹은 편의점이 1.5km.... 이때 금연함. 장사 평일 망함. 주말 날좋은날 사망직전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주말 11시)까지 장사하고 각종 세금 수수료 공과금 월세 등등 제외하고 300만원 남짓 남음. 이걸로 내 생활비..

2021.05.04

15금) 노량진 총무썰 5, 6편(썰 모음)

(계속) 실: 오빠..혹시 그... 휴게실에 있던 사장님 방 안에도 ..cctv..달려있어..? 총: 응? 사장님 방..? 음..거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실: 그럼 거기서 먹으면 안돼...?ㅋ 총: 아......음..........오늘 꼭 마셔야돼? 실: 응..아까 유튜브 보는데 치맥하는 장면 보고 완전 땡겨서..ㅠㅠ 총: 그래. 알았다. 대신 사장님 방은 이번 만이야. 나도 거기 안에서 술마셔본적이 없어서 무섭단 말야; 실: ㅋㅋ 알았어. 이번만인걸로! 총: 치킨은 어디꺼 먹게? 실: 요 앞에 호치킨? 총: 거긴 배달 안할텐데.. 실: 그럼 내가 사가지고 올게.ㅋ 총: 화장 다 지웠다며? 괜찮아? 실: 음.. 그러네.. 옷도 편하게 갈아입었긴한데.. 총: 그럼 내가 사가지고 올게. 맥주는 캔으로..

2021.04.21

남친이 동네누나랑 여행을 가겠대요(썰 모음)

남친하고 동네누나하고 어렸을대부터 알았고, 초등학교까지는 옆집 살았나봐요. 둘이 여행을 다녀오겠대요. 먼저 너무 화가나는건 숙소까지 예약을 해두고 얘기 했더라구요. 저에게 동의를 구하는게 아니고 통보잖아요. 저보고 걱정하지 말래요. 자기 어렸을때 누나가 먹여키워줬다며 이성으로 볼 수가 없는 사이래요. 그래요 남친 32고 그분 34인데 어렸을때 2살차면 엄청 커보일 수 있어요. 진짜 어이없는건 숙소를 두개 예약한게 아니고 하나를 예약했어요. 진심으로 제가 꿈을 꾸고있나 생각할 정도로 어이가 없더라구요. 여자랑 놀러가는것도 모자라서 같이 잔대요 ㅋㅋ 방이름부터 커플이라고 적혀있는데 눈이 안돌아가는게 이상하잖아요. 복층 구조에 위층엔 침대 하나 있고, 아래층은 화장실하고 쇼파가 있더라구요. 자기는 쇼파에서 잘..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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