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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났던 성욕 강한 여친. (재밌는 썰 모음)

@ 예전에 만났던 성욕 강한 여친. (썰 모음) 자다가 깼는데 잠이 안 와서 문득 예전 여친이 생각나네요. 벌써 15년전 일입니다만 입사동기가 자기 대학교 친구라면서 소개해줬어요. 키 170에 늘씬하고 이쁘고 하얗고 스타일도 좋고 좋은 회사 다니고 뭐 하나 빠지는게 없었죠. 저보다 1살많긴했는데 전혀 상관없었어요. 당시 제가 지방 근무라서 주말에만 볼 수 있었는데도 다행히 소개팅 바로 다음날인가부터 사귀게 됐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근무마치고 서울올라오면 7시쯤인데 그 친구가 회사에서 일하면서 기다린다더군요. 회사 근처에서 저녁먹으면서 얘기하다가 시간늦었길래 집에 데려다준다고 했습니다. 사무실은 선릉이었고 그 친구집은 화정이라 집 가는데도 시간이 꽤 걸릴거 같아서요. 강변타고 집에 데려다주는데 정확한 워딩..

2021.08.04

아빠 월급이 600만원인데 우리집이 가난한지 이제 알았다.(재밌는 썰 모음)

@ 아빠 월급이 600만원인데 우리집이 가난한지 이제 알았다.(재밌는 썰 모음) 아빠 월급이 600인데 왜 우리집이 가난한지 이제 알았다. 아빠는 공기업 다닌다. 아빠가 그동안 벌어온 돈이면 내가 계산해봤더니 아무리 못해도 서울에 30평 아파트 한채 사고도 남을돈이다. 근데 우리가족은 아빠가 25년 가까이 돈 벌어왔지만 지금도 집이 없다. 엄마는 일을 하신적은 없지만 그래도 아빠는 끊임없이 일을 하셨다. 현재 19평짜리 빌라형 주택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 그것도 친척에게 빌붙어서 싸게 얻은 집이다. 엄마 아빠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돈 문제로 밤마다 항상 싸웠다. 나도 그래서 돈 문제에 항상 긴장하고 있었고, 돈이 많이 들어갈만한 일은 아예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았다. 근데 오늘 충격적인 사실은 그런 상황에..

2021.08.03

대기업 퇴사후 썰. (재밌는 썰 모음)

@ 대기업 퇴사후 썰. (재밌는 썰 모음) 현재 나이 33 무직 남자 키 187 몸무게 150kg 초고도비만 허리디스크보유 스트레스로 탄산,야식등 폭식하다가 위궤양, 당뇨옴. 23살 군제대후 공부하기싫어서 부모님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방대학교 자퇴 진짜 공부가 너무 하기 싫었다 정말로. 24살 몸쓰는것도 돈 많이 벌 수 있다며 부모님께 큰소리치면서 현장직(노가다)입문 배우는 입장이라며 시급 2천원 하루 14시간 근무 말도안되는 꼰대문화 대화 안통함. 결국 못버티고 시다만 6개월만하다가 때려치움 몸이 정말 버티질 못하겠더라 하루 14시간 근무에 쉬는날은 하루밖에 안되서 진짜 힘들더라... 25살 친형의 권유로 광주의 전문대학교 입학. 두번다시 공부 안한다고 했으나 노가다 한번으로 인한 사회의 쓴맛 봤으니 원서..

2021.08.02

역시 엄마없는 티가 난다. (썰 모음)

역시 엄마없는 티가 난다. (썰 모음) 시누이가 정말 딱 이렇게 말했어요. 역시 엄마 없는 티가 난다고요... 남편은 시누이의 그 말에 그러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웃었답니다... 속이 썩었어요....정말... 신혼 6개월차 제게 이런일이 생길줄이야. 맞아요. 저 엄마 안계셔요. 엄마는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병원에서 오랜시간 투병하시다 떠나셨어요... 그래서 그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 울 아부지가 잘 키워주셨어요. 엄마 입원비, 병원비, 수술비용으로 기울어진 형편속에서도.. 저 기죽게 하지 않으시려고 엄청 열심히 사셨어요... 매일 잠자는 시간 빼놓고 투잡 쓰리잡 하시며 빚갚으며 일하시면서도... 제가 꼭 하루 1시간씩 서툰 말 솜씨로 책을 읽어주셨고, 배움이 짧으신 탓에 아부지껜 어려웠던 수학문제..

2021.08.01

초등학교때 여자 짝이 장애인이었던 썰. (썰 모음)

초등학교때 여자 짝이 장애인이었던 썰. (썰 모음) 너무 오래되어서 초3인지 초5인지 생각이안난다. 그치만 분명히 초3~5 사이였다. 당시 초등학교 전학을 자주 다녔는데 전학 간날 반친구들한테 인사하고 선생님이 자리 안내해주는데 앉았다. 남녀가 짝으로 3~4분단으로 돼있었음. 처음에는 몰랐는데, 알고보니까 내 짝이 장애인이었다. 그외 있잖아 장애인인데 특수학급 안가고 정상적인 애들이랑 같이다니게 하는거. 약간 자폐 같았는데 얼굴은 예쁘게 생겨서... 어린나이에도 좀 불쌍했던 기억이 난다. 여튼 그렇게 지내고있었는데 이 여자애는 그냥 착했다. 딱히 뭐 하지도않았고 시키는건 다 하고 맨날 집에서 알사탕가져와서 먹고 알사탕 깔줄을 몰라서 조그만한 단지에 조금씩넣어서 꺼내서 먹고다님. 근데 전학와서 다른애들이랑..

2021.07.31

남자친구가 너무 못생겨서 스킨쉽 하기가 힘들어요 (썰 모음)

남자친구가 너무 못생겨서 스킨쉽 하기가 힘들어요 (썰 모음) 소개받은 남자애가있는데 동갑이에요. 처음에는 카톡만 주고받다가 얘기도 잘 통하고, 마음도 잘 맞는거 같아서 괜찮더라구요. 카톡하는 사이였을 때 제가 계속 사진을 보내 달라고햇는데 끝까지 안보내줬었어요. 근데 저는 그냥 이 애랑 같이 대화하는것 자체가 마냥 좋아서 얼굴은 그닥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만나자고 해서 결국은 만났는데 애가 너무 못생긴거에요...ㅠㅠㅠ 키는 큰편이거든요.. 183cm인데 보통 키가 크면 얼굴정도는 거의 키로 커버가 되잖아요. 못생기더라도 키크면 잘생겨보이고 그러는데.. 이 애는 키가 183이라던데 얼굴이 커서 그런가 멀리서봣을 때는 175정도?로 보일만큼 얼굴 비율이 진짜커요 몸집은 통통한 편이구요.. 가까히서 ..

2021.07.30

상간녀가 술먹고 저한테 전화를 했네요 (썰 모음)

상간녀가 술먹고 저한테 전화를 했네요 (썰 모음) 2년반전에 이혼한 여자사람입니다. 남편이 바람펴서, 상간녀의 임신으로 이혼 했어요 과정은 너무 길어서 생략~~ 너무 힘들고 상처받는 시간들이었고 기억하기도 싫네요 ㅠㅠ 그런데 상간녀가 어제 술취해서 저한테 전화로 다짜고짜 어떻게 버텼녜요 ㅋㅋ 모르는 번호라 그냥 받았는데 목소리 듣자마자 상간녀인줄 딱 알았어요.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이사람이랑 살면서 어떻게 버텼어??네??? 네???나 미치겠어 어떡해?? 그 외에는 횡설수설 발음 뭉개져서 뭐라는지 모르겠고 바로 끊어버렸어요. 이렇게 뻔뻔할수가 있나요? 번호를 안바꾸긴 했지만 전남편도 아니고 상간녀한테 다시 연락을 받을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기분 나쁘기보다 너무 웃기고 통쾌하달까요?ㅋㅋㅋㅋㅋ 그 술취해서 하..

2021.07.29

500일 사귄 여친의 첫경험을 뺏긴 사람의 복수 (웃긴썰 모음)

500일 사귄 여친의 첫경험을 뺏긴 사람의 복수 (웃긴썰 모음) 술먹다가 고등학교 동창 중 한X끼랑 약속을 했다. 서로 군 제대 후 여친만들기가 어려워, 한놈이라도 여친만들면 바로 가지쳐주기로. 그래서 전여친 X발련을 만나게 됨. 난 28살 27살, 걔 직장인이었고 난 사귀고 6개월 후에 취직함. 난 연애경험이 2번 있었지만 모 두 짧게 끝나서 진도 빼기가 쉽지 않았는데, 만나자마자 2주만에 키스는 했지만 그 이상은 절대 안 되는거임. 3달 정도 지나고 놀숲(만화카페 있음)에서 꽁냥거리면서 가슴 터치 은근슬쩍 하니까 얘가 정색을 하면서 자기가 그런거 싫어하는거 모르냐고 분위기 개썩창을 내서 나도 좀 빡침. 그러면서 그날 저녁에 분위기 풀겸 술 한잔 했는데 자기는 혼전순결까지는 아니지만 좀 길게 사귀고 관..

2021.07.28

성인 집단에서 소문이 퍼지는 과정 (웃긴썰 모음)

성인 집단에서 소문이 퍼지는 과정 (웃긴썰 모음) 1. 직장생활이란? 아침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보러갈거라고 한마디 한게 돌고 돌아 점심쯔음엔 토익보러 간다는 소문으로 바뀌더니; 퇴근쯔음해선 이직준비하냐고 질문들어옴;; 2. 내 군대 후임도 처음왔을때 그냥 국립대 다닌다고 했는데 서울대 다디는 거로 와전되서 일못할때 배로 욕처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내 후임중 한명은 중견기업 창업자가 할머니의 오빠인데 그게 할아버지가 되버려서 기업 후계자라고 와전됐었음ㅋㅋㅋㅋ 4. 나 회사에서 국회의원 딸로 소문난적 있음ㅋㅋㅋㅋㅋ 내가 입사했을때 국회 다이어리 썼었거든 출처는 모름 걍.. 집에 있던거라.... 남대리가 웬 국회 다이어리? 이래서 걍 집에있던거 가져왔어요~ 했는데 ㅋㅋㅋ 그게 와전되가지고 ㅇㅇ씨 아..

2021.07.27

어느날 누나 전남친한테 온 연락 (썰 모음)

어느날 누나 전남친한테 온 연락 (썰 모음) 하... 이거 누나한테 말을 해야되냐 말아야되냐? 누나 고딩때 부터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누나랑 성격도 잘 맞고 잘해줘서 거의 6년 정도 사겼음. 나한테나 우리집 가족한테나 잘 해주고, 나 치킨도 막 사주고 밤샘 PC방도 데려가서 같이 해주고 우리집이 아버지가 없는데 그 형이 연차 내고 나 훈련소도 데려다 주고 그랬었거든 진짜 누나랑 만나는거 보면 둘이 꼭 결혼했음 좋겠다 생각하고 부럽다 이런 생각 많이 했었음. 근데 이 형이 3년 전에 잠수이별 때려버리더라. 지구대도 찾아가서 실종신고 하고 그랬는데 주거지만 변경 됐고 가족들도 실종신고 안했다 이랬다고 하더라고 그러고서 우리 누나 그거 때문에 거의 몇달동안 거의 반년 정도를 방에 처박혀서 울기만 하고 집..

2021.07.26

아침에 오빠 때문에 대성통곡 했다. (썰 모음)

아침에 오빠 때문에 대성통곡 했다. (썰 모음) 한부모 가정이고, 오빠가 전역한지 한 3달 되었는데 군대에서 좀 다쳐서 나왔어.... 원래 엄청 건강하고, 몸좋고 운동도 잘해서 체대 갈까도 했었는데 예체능이 사실 집안이 좀 좋아야하고 학원도 다녀야 해서 집안 형편이 안되서 그건 접었단 말이야.. 진짜 운동으로 대학 가려고 준비했었으면 다쳐나왔으니 인생 아예 꼬일뻔한거긴 한데 그래도 다치니까 너무 맘 아프더라. 그래서 평소에 휠체어 타고 집에선 목발 짚거나 그러는데 다리가 저러니까 알바도 못구하고 일반적인 생활하는데 제약도 많고 하고싶은거도 못하니까 좀 많이 우울해 하더라고. 지금은 대입 준비하고 있어. 적금 모은걸로 책사고 인강끊고... 집에서 공부 잘 안된다고 스카 가서 하고 그러는데 며칠전부터 공부가..

2021.07.25

뉴비 함부로 도와주지 마세요 (웃긴썰 모음)

뉴비 함부로 도와주지 마세요 (웃긴썰 모음) 어떤 인간 법사가 길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길래 마을에서 가방도 사주고 레벨대에 맞는 필드 데려다줌. 으레 하듯이 '나중에 모르는거 더 있으시면 저 접속했을때 귓말로 물어보세요 ㅎㅎ' 하고 빠빠이 하고 헤어짐. 그뒤로 이 인간이 시도때도 없이 물어봄.. 한 3시간동안 10분 간격으로... 어린양을 돌보는 신의 마음으로 귓말을 씹고 싶은적이 수십번은 됐지만 꾹 참고 맨날 가르쳐주고, 데려다주고 경매장에서 사다주고 같이 도안 구해주고 인터넷에서 법사 딜 사이클로 알려주고 딜 측정하는 애드 설치법도 알려주고 던젼 파티해서 가는법도 알려주고 퀘템 잘 안나오면 도와주고 별거 다해줌. 그러다 정말 망할 우연으로 서로 집이 가까운걸 알게되고 아예 같이 피방가서 하자고 막 ..

2021.07.24

우리딸 인생에 제가 전부인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요?ㅎ (썰 모음)

우리딸 인생에 제가 전부인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요?ㅎ (썰 모음) 정말 제 그림자 처럼 하루 온종일 절 따라 다니는 딸 요리도 한 팔로 안고 하라고 할 만큼 샴 쌍둥이 수준 ㅋㅋㅋㅋ 화장실에서 등 돌리고 양치 하려고 하면 문 앞에서 삼년상 저리가라 대성 통곡을 하고 잘 걷는데도 밖에 나가면 안아야 하고 ㄷㄷㄷ 돌이 지났는데도 아기띠를 하나 더 사야하나 네이버에 검색해보는 제 모습 ㅎㅎㅎ 집중해서 잘 놀다가도 제가 궁뎅이만 들면 장난감 팽개치고 따라오는 딸 제가 옷장 정리를 하거나 별로 재미없는 집안일을 해도 절 따라와서 물끄러미 보고 제가 뒤돌아봐주면 또 어딜가는지 기대하면서 따라오는 제 딸 너무나 껌딱지라 사실 버겁고 힘들기도 하지만 문득 오늘 드는 생각은 우리아가 인생에 제가 전부인 날이 과연 며칠 ..

2021.07.23

7년 만난 여친을 버리고 싶어요... (썰 모음)

7년 만난 여친을 버리고 싶어요... (썰 모음) 7년만난 20대후반 커플인데ㅠ 군대도 기다려주고 대학다닐때 방 보증금도 보태주고 뒷바라지를 좀 해준.. 너무 착한여자라서 상처안주고 헤어지고싶거든.. 지금 보증금해준것도 다 갚고 빌린것도 얼추 다갚았는데 결혼얘기도 너무 부담스럽고.. 여친은 지금 직장 계약직 끝나서 직장 구하고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어ㅠㅠㅠ 같이 있어주는게 맞지만 억지로 관계 이어가는것도 아닌거같고 여친 젊을때 나같은 사람말고 더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라고 보내주고싶은데... 여친 상처안받고 헤어지는 방법없을까..? 헤어지려는 이유는.. 마음떠난게 크지만 여친이 집착이 너무심해.. 나한테 말도안하고 우리부모님하고 식사하고 있는거 보고 진짜.. 소름돋았어.. 그리고 직장에서 나오고나서..

2021.07.22

입사 55일만에 해고된 신입사원 썰 (웃긴썰 모음)

입사 55일만에 해고된 신입사원 썰 (웃긴썰 모음) 입사 1일 차 ☞ 회사 임직원 인사 후, 점심을 먹고 차 량 인수, 오후에 법인 카드 수령 한 후에 퇴근. 입사 2일 차 ☞ 회사 출근 조회의 영업(납품 보냄) 점심 카드 사용 현장 퇴근, 저녁 8시 반 종로 탑클라우드 법인 카드 결제 23만 8천 원 금액 나옴. 입사 3일 차 ☞ (경리 담당자가 신입사원을 호출.) 경리가 신입사원에게 카드 사용 용도 추궁. 신입사원, “여자친구와 취업 축하기념으로 첫 식사를 했습니다.” 증언함. 경리 담당자 법인 카드 용도 외 사용에 따른 현금 입금 지시함. 신입사원, 경리담당자에게 “23만 8천 원어치 점심 안 먹겠습니다” 발언. 이때부터 주의할 인물로 찍힘. 입사 15일 차 ☞ 과실 70%의 차 사고를 냄. 견적 ..

2021.07.21

2년반 사귄 남친이 바람나서 헤어졌습니다. (썰 모음)

2년반 사귄 남친이 바람나서 헤어졌습니다. (썰 모음) 2년 반동안 권태기 증세나 큰 싸움 없이 잘 사겨왔는데 알고보니 뒤에서 섹트위터 인스타그램으로 여자들 만나서 원나잇하고 다녔었네요. 한 3명정도 만났나봅니다. 연락하다 서로 맘 맞으면 저 몰래 만나서 자고 헤어지는.. 그런 원나잇식의 만남을 했다더군요. 용서만 3번해줬습니다. 처음 트위터 걸렸을 때, 그리고 다 정리하겠다며, 반성 이후 웬 모르는 여자에게 자고가도 되냐고 카톡 왔을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텔 결제내역을 발견한 순간까지. 그동안 sns로 연락만 했지 여태 아무도 만난적 없다며 끝까지 거짓말 치고, 정말 솔직히 다 말하면 눈감고 덮고 갈테니 솔직하게만 말해달랬는데. 호탤내역 걸린 순간에도 총 3명이나 만난건 끝까지 말 안 하고 걸릴거 ..

2021.07.20

내 IQ는 145다. (썰 모음)

내 IQ는 145다. (썰 모음) 사실, 정확하게 따지면 웩슬러 SD15 144다. 약 상위 0.3%라더라. 하지만 178cm가 180cm라고 주장하는걸 넘어가주는게 배려이듯 이것도 너그러이 넘어가줬으면 한다. 145면 정확하게 3시그마니까 편안해서 그렇다. 속여서 미안하다. "외눈박이들의 세상에서 양눈박이는 비정상이 될수밖에 없다." 어머니가 내가 어렸을적부터 입에 달고 사시던 말씀이다. 어렸을때는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됐었다. 당연히 비정상이지, 비정상의 정의가 그건데. 라고만 생각했었다. 부모님은 둘다 물리학 박사학위를 카이스트에서 따졌다. 아버지는 카이스트에서 뇌과학 연구를 개척하신 분이고, 어머니는 네이처에 논문을 투고하신 경력이 있다. 24시간중 18시간을 책 앞에서, 또는 컴퓨터 코드 ..

2021.07.19

19금) 추성훈 덕분에 ㅅㅅ한 썰 (웃긴썰 모음)

19금) 추성훈 덕분에 ㅅㅅ한 썰 (웃긴썰 모음) 내가 전역하고 대학생 때 동갑내기 초등학교 동창 여친은 직장인이었음. 사는 지역이 달라서 시외버스타고 40분정도 가야 만날 수 있었음. 그날 유독 여친이 카톡으로 지친 기색을 보이길래 강의 끝나자마자 바로 여친사는 지역으로 달려감. 힘들었던거 대충 들어주면서 밥 먹고 산책로 걸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여친이 자꾸 추성훈 얘기를 함. 오늘 몇시에 무슨 경기 출전한다고 그때 추성훈이 인기가 많고 미디어에 많이 나오던 때라 나도 오늘 경기가 있다는건 알고 있긴 했음. 그래서 아 그런가 보다 하는데 점점 그 경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자꾸 추성훈 얘기를 계속 함. 그래서 그래서 그렇게 보고싶으면 어디 볼 수 있는데로 갈까? 했는데 여친은 부모님이랑 살고있어서 여친네 집..

2021.07.18

누나는 왜 다리를 안먹어? (감동 썰)

누나는 왜 다리를 안먹어? (감동 썰) 어렸을 적의 일이다. 참기름을 짜는 공장에서 일하던 누나는 주말마다 근처에서 치킨을 한 마리 사오곤 했다. 현관문이 열리고 누나가 돌아오면, 작업복에 배인 참기름 냄새에 더해 은근하게 풍기는 또다른 고소함이 숨어있었다. 하얀 비닐, 삐져 나온 종이 상자 모퉁이, 헐거운 고무줄, 소금봉지. 동네 싸구려 치킨집의 칠천 원짜리 통닭이다. 그래도 없이 살던 시절의 유일한 사치라 불평한 적은 없었다. 그맘때의 나는 철이 들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다리는 맛없어. 너 다 먹어." "아싸. 다리가 제일 맛있는데." 나에게는 큰 횡재였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다리가 제일 맛있다는데, 친구들의 부모 님 중에는 다리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더랬다. 나이가 들면 다리가 싫어지는..

2021.07.17

애기들의 귀여운 말실수 (웃긴썰 모음)

애기들의 귀여운 말실수 (웃긴썰 모음) 1. 일년 전인가.. 어느 집에서 간장을 끓이고 있는지 냄새가 진동을 했는데.... 유치원생 아들이 "냄새가 고독해!!!!!" ㅋ 2. 여섯살때쯤인가.... 뉴스를 보고 있었어요. 그날 코스닥 지수가 올랐대나 떨어졌대나 하는 거였는데 우리 아들 왈 "엄마, 코딱지 수가 얼마나 있대???" 3. 우리딸 유치원 들어간지 얼마 안됐을때..... 할머니랑 놀이터에 있다가 저를 보더니 큰소리로 외치면서 달려오더라구요. "부모님~~~~~~~~~~~~~~~~" 유치원에서 부모님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나봐요. 선생님이 '부모님한테~'등등 하는 말을 듣고 그게 호칭인줄 알았나봐요. 한동안 저한테 "부모님 배고파요...." "부모님 놀러가요...." 이런식으로 ㅋㅋㅋㅋ 들을때마다 재밌..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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